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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
01/01/20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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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3.xx.xx.27

직업은 영어로 여러가지로 표현할수 있는 같다. 대충 찿아보니 다음과 같다.

 

Job 온전히 돈만을 쫓아서 기간과는 상관없이 단순하게 하는 일을 뜻하고,

Career 돈을 목적으로 하지만 같은일을 오랫동안 하는 것을 뜻하고,

Profession 돈을 목적으로 하지만 좀더 전문적인 일을 하는것을 뜻하고,

Vocation 돈도 돈이지만 어떤 사명감이나 성취감에 좀더 촛점을 두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유학을 와서 가정을 꾸리고 졸업을 하자 말자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오직 앞만을 보고 (Job) 하며 달려 왔다. 먹고 살게끔만 하면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끝난다고 은연히 생각을 했던 같다. 그런데 자식들이 자라가면서 보니 경제적으로 부양만 한다고 해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는것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 풍파의  바람막이가 되어서 경제적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정신적으로도 나의 식구들이 평안하게 의지할수 있는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해야 할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직업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같다.

 

일을 하기에만 급급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아 가기 보다는 일하는 자체를 좋아해서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하면서 어떤 사명감이나 성취감이 있는 (Vocation) 할수 있으면 훨씬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어떤 일이 경제적인 부분도 채워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고민을 보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치가 않았다.

 

먼저 먹고 살길이 급해서 그런 호사 스러운 일을 찿을 여유가 없었다. 그저 하루 일할 있는 직장이 있다는 만으로도 감사해야 지경이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정작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겨를이 거의 없었고 그래도 굳이 그런 질문을 보았을때 선뜻 대답이 생각이 나질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은 고사하고 좋아하는 것이라도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고작해야 안팎으로 고장난것들을 수리 하는 , 성경공부를 통하여 다른 성도들과 나누는 , 그리고 바깥 Activities 특히 달리기 하는 정도밖에 생각할수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당연히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하기 에는 턱없이 부족한 일처럼 보인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생각을 한것이 그렇다면 가족을 위하여 안정된 직업(Job or Career) 갖고 다른 (Vocation) 찿아 보자 라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Two Jobs 라는 개념이어서 힘들어 보이지만 다행히 직장이 정시에 퇴근이라 어느정도 가능해 보였다.

 

먼저 컴퓨터 엔지니어로서 풀타임 직업(Career) 갖고 수입원을 최소한 확보 놓았다. 그리고 컴퓨터에 관련된 직장을 다니다 보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개인 혹은 스몰 비즈네스의 컴퓨터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조그마한 회사를 하나 만들어서 퇴근후 그리고 주말에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물질적으로 조금은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돈을 좀더 벌려고 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Moody Bible Institute 온라인 코스에 등록을 해서 내가 하고 싶어 하던 신학 공부를 시작을 했지만 풀타임 일을 하면서 한다는 것이 만만치가 않았다. 세학기를 하다가 쉴수 밖에 없었지만 다행인것은 그로 인해서 본격적으로 성경 공부를 하기 시작 했다. 성경을 읽고, 원어를 배우고, 유툽을 뒤져서 강의를 듣고 해서 말씀을 깊이 알수록  종교인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된것 같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은혜와 자유함은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는 참으로 감사한 것이다. 아이들이 대학을 가서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좋아 하는 (Vocation)이지만 경제적인 이익(?) 없으니 쉽지가 않다.

 

집하나를 세를 주고 있는데 집을 관리하고 집수리를 좋아하고 고치는 것을 좋아하니 핸디맨의 일도 할겸 부동산 에이전트가 되면 어쩌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뒷받침이 될것 같았다. 그리고 어쩌면 은퇴할 무렵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4년전에 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증을 땄다. 그러나 어디서 Practice 기회가 없어서 유야무야 되어 갔다. 그런데 작년(2017) 갑자기 여기저기서 의뢰가 들어 오더니 거래를 할수 있었다. 어느정도 물질의 충족과 또한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보람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래서 어느정도 (Vocation) 되는것 같아 기대가 되지만 그러나 고정적인 일이 아니어서 장담할수가 없다.

 

어쩌면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Vocation) 찿을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다보면 조금이라도 내가 해야할 (Career) 좋아하는 (Vocation) Gap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결국 물질적인 안정까지 가져다 주는 완전히 오버랩되는 그날을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를 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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