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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금요일
05/19/2017 13:06
조회  1817   |  추천   3   |  스크랩   0
IP 12.xx.xx.8

하루 하루는 지겹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 

한주를 시작하는가 싶더니 벌써 금요일이다.

직장인의 반복되는 일상생활속에 가장 기다려 지는 날이 

바로 주말인데 금요일은 주말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오죽하면 TGIF 라는 말이 다 생겼을까? 


대부분의 회사 처럼 우리회사도 금요일은 자유 복장이다. 

청바지와 티셔츠로만 바꾸어 입었을뿐이데 마음은 이미 주말이다. 

복도에서 만난 동료들하고 조금은 더 느긋하게 Small Talk 을 하기도 하고 

커피도 이날 만큼은 설탕과 크림을 듬뿍타서 마시기도 하며

급하지 않은 일은 살짝 미루어 놓은체 한국과 미국 신문을 찬찬히 보기도 한다.

나만 그러는것이 아니라 모두들 그러는 눈치이고 

회사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암묵적으로 그러한 것을 용인하는 분위기 이다.


그리고 금요일이 더 흥분되는 이유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는 

아내가 싸주는 정성스러운 건강식 도시락을 먹지만

금요일 만큼은 먹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육계장이나 순대국같은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을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햄버거에 프렌치 프라이스 그리고 콜라 한잔이면 더할 나위 없다.

그동안의 부족해 보이는 (?) 탄수화물과 설탕을 마음껏 섭취를 한다.

4일동안 잘 가꾸어 놓은 내 몸을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는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산 날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식성도 좀 변한 것 같기도 하다.


주말이라고 사실 여유 있는 것은 아니다.

세컨잡도 뛰어야 하고 밀린 정원일도 해야 하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공원에 가서 여유를 부리며 운동을 하고

또 아침을 먹으며 재미있는 예능프로 하나를 보는 것으로

좋아하는 일을 먼저 한다음 해야 할 일들을 할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비슷하게 바쁜것 같아도 훨씬 덜 피곤한것 같다. 


그래서 금요일은 이래저래 신난다.

이런 조그마한 즐거움 마저 없다면 무슨 낙으로 살까?


오늘 먹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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