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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에 칼이 꽂인다 해도 - 김 동길
07/29/20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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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에 칼이 꽂인다 해도 - 김 동길

조상들의 피를 이어 받았을 오늘의 한국인에게 커다란 약점이 하나 있음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반도적 성격’이라고 하는 약점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것이 곧 참을성이 없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인도 그렇습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그저 급한 겁니다. 

해외에 나가 보면 싼 물건 들고 다니며 행상하는 어린 사람, 젊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통해서 맨 먼저 배운 한국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빨리, 빨리”입니다. 

외국의 식당에 먹으러 들어가서 음식점 주인을 향해, “제일 빨리 되는 걸 주세요”라고 

주문 아닌 주문을 하는 그런 국민이 한국인 말고 또 있을까요?

어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아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것은 글자 한 자였는데 

그것이 ‘참을 인(忍)’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사랑방에 써 붙였던 이 글자 한 자 때문에 인생의 위험천만한 
아슬아슬한 고비를 무난히 넘어갔다는 말을 어려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참을 만큼 참아야 사람은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중국의 옛글에는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 말을 내뱉기 전에 세 번 생각을 해보라는 뜻입니다. 

참지 못해서 말부터 해놓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나도 세 번 생각을 했으니 이젠 한 마디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말을 했기 때문에 내 목에 칼이 꽂인 다해도 나는 내가 할 말을 하고야 말겁니다.

가까운 곳에서, 내 눈에 보이는 것부터 까고 들어가겠습니다. 

첫째, 광화문 충무공 동상 근처에 콘크리트를 깔고 세워진 세월호 유가족들의 텐트는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의 치안을 담당한 경찰들을 동원하여 즉시 철거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선주인 유병헌과 먼저 도망부터 간 이 모 선장에게 있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과격시위에 가담하여 경찰에게 폭행을 가하는 그런 나쁜 놈들은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지 않고는 국가의 치안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자들을 번번이 무죄 석방하는 사법부의 공직자가 있다면 그들은 마땅히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돼야 합니다.

셋째, 한반도에 ‘사드’ 배치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는 자가 나오면 그가 죽는 것을 

슬퍼하지 말아야 하고 그가 죽은 다음에야 ‘사드’ 배치를 하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가 죽기를 기다리다가 때를 놓치면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되고 말 것입니다. 

중국은 먼저 북핵을 말끔히 제거하고 우리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 것이 순리하고 여겨집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공자께서도 “옳은 일을 보고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見義不爲 無勇也)라고 하셨습니다. 

나도 ‘용기 있는 노인’처럼 의롭게 살다가 가겠습니다.

- 김 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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