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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sanglee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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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라 누가 말했나?
06/24/20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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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라 누가 말했던가?


전혀 아니다 


딸은 썬탠을 즐겨한다 어려서 십대일때 부터


한국사람들은 백옥같은 피부를 선호하기에


많이도 말렸다 


하지만 딸의 고집을 꺾기에는 역부족 이었던듯


딸은 백옥같은 고운 피부를 타고 났지만

 

그런 피부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듯 


일년이면 몇차례 팜스프링에 있는 렌쵸 미라지를 찾곤한다 


그애의 엄마인 나는 선탠을 평생 단한번도 원치도 않고 


숨막히게 더운 그곳의 날씨도 결코 즐기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곳에 선탠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엄마 생일선물이라며 힐튼호텔에 2박 3일 방을 예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왠일인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첵크해보니 어마무시하게도 111도가 된다고한다

 

에고 이번 기회에 죽지않으면 까무라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가보기로 했다 


정 더우면 호텔방에 있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는길에 엄청난 규모의 아웃렛 카바존이 있기에 들러 가기로했다

 

생일이 지난지 몇일 되지않아서인지 


괜찮다고 해도 옷에 화장품에 가방까지 사준다

 

끔찍이도 더운날 장장 반나절을 아웃렛을 누비고 다녔다

 

완전히 체력이 고갈 될때까지


세상에나 이제까지 만난 더운 날씨중 최고인듯하다 


저녁 먹으러 식당에 가는데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데


와우 눈알맹이(?)가 뜨겁다고 아우성을 친다

 

더구나 시간이 밤 8시 가까운 시간인데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그토록 무서운 혹서를 즐기는 사람들


후랭크 시나트라를 비롯해 밥 호프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 


그리고 수많은 백만장자 노인들이 그곳을 사랑한다

 

하루종일 더운날씨에 시달리고 난후

 

딸이 예약해둔 식당에 가니 음식이 그야말로 꿀맛이다 


둘쨋날은 느즈막히 일어나 은퇴한 부자 노인들의 압맛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놓은 마켓에 들렀다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세상에나~


어찌나 멋진 노인들이 많던지 깜짝 놀랐다


내가 모르는 헐리웃 출신의 배우가 아닐까?


걸친 드레스며 악세서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 세련됨이라니 그만 입이 쩍 벌어진다 

 

그리고 또한번 놀랐다

 

사갖고 온 여러가지 음식을 호텔에서 먹는데 너무 맛이있다 


구태여 노인들이 음식을 할 필요도 없고 


또한 식당을 찾아야할 필요도 없을만큼

 

어쨌거나 딸이 내게 말한다 


일년에 몇차례 그곳을 찾는데 다음에 갈때도 같이 가자고한다


더운 날씨가 다소 괴롭긴 하지만 


엄마를 공주처럼 모시는 딸이 있기에 그러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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