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lee48
이상숙(sanglee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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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상한 세상을 사느라 진땀이 나네요~
04/06/20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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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네요 도넛 모양으로~>







지난주말 머리도 자르고 염색도 하러 가려고 벼르고있었는데


신문을 보고있던 남편이 미장원도 네일샾도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럴테지 2미터 거리두기를 해야하는데

 

무슨수로 2미터 떨어져서 머리를 만질수있을까?


그렇다면 내머리의 운명은 어찌될것인가?


지금 하고있는 짧은머리는 20년 전부터 하기 시작했다

 

파마와 염색을 해야하는 시절이 되다보니

 

머리결이 그 독한 파마약과 염색약을 당할수가 없어


기름이 자르르 흐르던 건강한 머릿결이 사라지고 


형편없이 드라이 해져서  머리를 해도 내가 원하는

 

멋스러운 스타일이 되지않아 고민을 하던중

 

아무래도 파마나 염색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파마나 염색중 어느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기에


여러날을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흰머리를 본다는건 감당하기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아쉽긴하지만 파마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러자면 긴머리는 나이도 있고 부담스러워


확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거의 남자머리가 아닌가 싶을만큼 짧은머리를 하기시작했다


처음 내가 머리를 확 자른날엔 남편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하지만 어쩌랴 


내머리가 자기 머리인줄 착각했던 시절도 있긴했지만

  

새로운 내머리를 보며 맘에 안든다며

 

대놓고 왜 그런 머리를 했느냐며 정색을 하고 따지듯 묻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심각한 고민을 한후 


내린 결정인지 알리가 없기에 


그렇게 시작한 내 짧은머리 


이제는 내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스타일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상한 세상을 만난 요즘엔 머리를 자를수도 염색을 할수도 없기에


일단은 선택의 여지없이 그냥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다 


어느정도 자라면 살짝 묶어 주어야하나?


그런 머리 스타일을 포니테일 이라 하기도하고

 

다행스럽게도 머리가 짱구이다 보니 뒷모습은 괜찮을듯 싶긴한데

 

아니면 그냥 계속 내버려두면 생전 해본일이 없던 긴머리소녀{?}가 되지않을까?


지금까지 살면서 단한번도 내머리를 잘라본 경험이 없기에

 

살짝 두렵기도 하다 


언제쯤이면 예전처럼 아무일도 없었던듯 미장원에 갈수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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