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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sanglee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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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 태어나서 미안해~
06/11/20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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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3.xx.xx.206







유월이 오기 전이라면 오월이 될터이다 


오월엔 어머니날이 있기에


아들도 딸도 엄마를 즐겁게 해주려 신경을 쓴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어머니의 은혜는 가이 없어라~ 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라난 세대이건만 솔직히 말하면

 

어머니에게 뭐 대단하게 어머니날 기쁘게 해드린 기억도 별로없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어머니날 아들과 만나 코스타메사에 있는

 

Maggiano's 에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딸은 시간이 서로 맞지않아 이틀뒤에 만나 


패디큐어도 하고 점심도 먹고 꽃선물도 한다

 

그렇게 어머니날을 보낸후 3주정도 지나면 

 

어김없이 유월을 맞게된다 


문제는 유월이 되자마자 들이닥치는 내 생일이

 

마치 세금고지서라도 되는듯 아이들을 불편하게(?) 하곤한다 


이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생일이 있기는 하지만 


어째서 나는 아이들에게 너무 염치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8월이나 9월쯤에 생일이 있으면 좋으련만 


생일에도 딸이 바빠서 몇일후에 만나기로 했다 


벌써부터 말리부 비치에 있는 일본식당 NOBU 에 예약을 해놓았다고 한다

 

남편도 아들도 바빠서 딸이랑 둘이서 만났다

 

비치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즐겨 가는곳 몇군데만 열심히 가곤 하기에


말리부는 처음 가게되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그곳까지는 제법 운전을 해야 하는 거리다


일본식당 인데 바다위에 떠있는듯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파도가 밀려와 철썩철썩~


분위기 정말 근사하네 


딸이 무얼 먹을까 묻는다


나는 분위기에 넋을 놓고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니 전복과 굴 그리고 랍스터 


그리고 게와 이름모를 생선까지 내가 좋아하는건 모두 나온다

 

그리고 사케까지~


그러구보니 내가 태어나서 만난 생일중 가장 근사한 생일이 아닐까?


남편과 아들이 듣는다면 뭐라구? 할테지만

 

다행스럽게도 남편은 내 블로그에 관심이 없고

 

아들은 한글실력이 100점 되려면 요원하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아들도 딸도 분위기 있고 맛있는 곳이라면


 멀리 운전하는건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점은 나랑 꼭 닮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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