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lee48
이상숙(sanglee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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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를 알고보니 하루살이더군요~
05/08/20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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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을 키우는일에 목숨을 거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내리 쪼이는 따가운 햋빛을 고스란히 받아야하는 난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워서 비명을 지르는 난을 보아야하나?


어찌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아무래도 온실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애써 키운 난이 엄청난 화상을 입게될것 같다고 얘길하니


목수일에 관해 전혀 문외한인 남편이 팔을 걷어붇혔다 


그렇게 어찌어찌 온실이 완성되어 난을 안전한곳으로 옮겨놓았다

 

그런데 남편이 홈디포에 들렀다가 예쁜 무궁화꽃을 만나서 사갖고왔다


내가 봐도 빛깔도 곱고 얼마나 탐스러운지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보름달처럼 훤한 무궁화꽃이 피어나기에 


와우~ 예쁘다 하며 환호를 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니 꽃봉우리가 오무라든다 


사실 우리나라 꽃이라는 무궁화꽃을

 

눈앞에두고 자세히 살펴본일이 없기에


내일이면 오무렸던 꽃봉우리가 다시 피어날테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이 될때까지 오무라든 꽃은

 

다시 피어날 생각을 하지않는다


다행히 새로운 꽃이 피기는 했지만 


단 하루만 피는 꽃이라니? 


정말이지 이해가 되질않는다 


어떻게 그런꽃이 있느냐고 return 하라고 남편을 들볶아본다 


그런데 계속 새로운 봉우리가 피어나 꽃을 보게되니 


그다지 아쉽지는 않다

 

내가 흔히 만나는 일년 사시사철 땡볕에서 사는 무궁화는 


일년 내내 쌩쌩하기만 하더구만


단 하루만 피고 지는 그 요상한 무궁화는 햋볕을 극도로 싫어하기에


햋볕을 보면 금방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return 하던지 그늘을 만들어 주던지 양당간에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하는수없이 덩치도 만만치않은 무궁화를

 

난을 위해 만든 온실로 밀어넣었다 


마치 굴러운 돌이 박힌돌을 밀어내듯이 난을 구석으로 밀어붙이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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