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1
숲(sam1)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1.12.2011

전체     811471
오늘방문     82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4 명
  달력
 
FIFA 랭킹 38위 vs FIFA랭킹 12위 전 총평 & 하이라이트
03/26/2019 19:30
조회  850   |  추천   2   |  스크랩   0
IP 198.xx.xx.147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콜롬비아(FIFA랭킹 12) 전


https://www.youtube.com/watch?v=3T86I7ASDNE






카를로스 케이루스 콜롬비아 대표  감독이  주축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라다멜 팔카오를 벤치에 두더니 결국 '공격적인 벤투호' 혼쭐났다콜롬비아 대표  감독을 부임하고 한국을 찾은 케이루스 감독은 하메스팔카오  주력 선수를 모두 벤치에 내리고 실리적인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앞서 322 일본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고 났다는 점을 감안한 부분적인 로테이션으로 보인다하지만 '슈퍼스타' 보기 위해 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만원 관중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A대표  기준으로 한국에  패배했다(케이루스 감독은 지난 1998 12 9 아랍에미리트를 이끌 당시 방콩아시안게임 본선에서 윤정환유상철에게 실점한 한국에 1-2  기억이 있다하지만 A대표 팀을 이끌고는  패배다특히 2011년부터 8 동안 이란을 이끌면서 4 1, 4득점 무실점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벤투호' 326 오후 8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 A매치  번째 경기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1 이겼다손흥민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9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이재성이 결승 골을 기록했다.현장에서 경기를 지켜  독일 SPOX 니노 두이트 기자는 “일본과 수준이 다르다선수들 개개인  모르지만대표팀을 놓고 보면 한국 수준이  높다 아시안컵 8 밖에 못갔는지 모르겠다”면서 한국 뼈를 때리는 동시에 독일에겐 아픈 기억도 꺼냈다“한국은 (독일을 꺾은) 2018러시아월드컵 때보다도  좋은 팀이었다”고 말이다.

 

콜롬비아의 한국전 주관 방송사인 카라콜의 후안 파블로 에르난데스 기자는  경기를 결산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이 일본보다 강한 팀이었다고 돌아봤다. "한국과 일본  모두 아주 빨랐다하지만 능력적인 면에서는 한국이  좋았다공격 3분의 1 지역에서  위협적이었다차이를 만들  있는결정력이 있는 손흥민을 보유해서 강했다득점 잠재력이 있었던 팀은 한국이다분석해보면 일본은 축구를  많이 했지만 한국처럼 효율적이지 못했다." 2  한국전도 봤던 후안 파블로 기자는 "한국은 그때처럼 아주 빠르고 균형이 좋더라손흥민은 빠르고일대일도 강하고 경험도 많다. 1  전에도   넣고 오늘도 득점했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후안 파블로 기자는 그때와 지금의 한국의 차이를 묻자 "아주 흥미로운 팀이었다벤투 감독이 많은 것을 이룬  같다콜롬비아가 상대하기 아주 까다로운 팀이었다"  강해진  같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통해 처음으로 4-1-3-2라는 그간 대표팀에서 생소했던 포메이션을 실험했다그런데도 실험은 제법 괜찮았다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톱이 아닌  톱으로 활용했다 경기 파트너는 지동원이었고  번째는 황의조였다손흥민은 짝이 누구였든  몫을 했고파트너들특히 황의조의 파트너십은 나쁘지 않았다콜롬비아전 손흥민의 득점은 황의조의 패스에서 나왔다벤투 감독 역시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번 2연전에서 도입한 4-1-3-2 포메이션이  경기 모두 통했다벤투 감독의 전술과 함국 선수들에게  맞는 조립법이라는  보여줬다앞으로 한국의 주력 포메이션으로 쓰일 가능성이 생겼다.

 

같은 포메이션을 유지한  팀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는  가능해졌다볼리비아전과 콜롬비아전에서 그대로 유지된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  명이다황인범은 공격할  모험적인 스루 패스를   있는 창의적 재능과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다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있다.

 

볼리비아전에서 황인범의 좌우에 나상호권창훈이 배치됐다  측면 공격수다나상호는 아예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선수고권창훈은 한때 후방에서 자주 뛰는 플레이메이커였으나 디종 이적 이후 측면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선수들의 캐릭터만 본다면 4-2-4 전술처럼 보이기도 했다여기에 황인범까지 공격수처럼 기용하는 시간이 길었다한국이   아래 상대를 만났을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있는 극단적 공격 전술이다 축구를 지탱하기 위해 기동력이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 주세종이 뒤를 받치게 했다.

 

콜롬비아전에서 황인범의 좌우에 배치된 이재성이청용은 한결 미드필더에 가까운 선수들이다볼리비아전 전형이 완전히 4-1-3-2였다면콜롬비아전은 4-3-1-2  수도 있었다수비에 가담하는 선수가   늘어난 만큼수비형 미드필더는 기동력보다 힘이 좋은 정우영으로 바뀌었다정우영은 주세종보다  후방에 머무르며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했다.

 

같은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를 유지하면서 선수 구성에 따라 4-1-3-2, 4-3-1-2 식으로 중원 운영의 중심을 옮길  있다수비력을 어느 정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의 존재다양한 미드필더 자원의 조합이 ' 포메이션 전술' 가능하게 한다.

 

 번째 소득은 2 자원의 건재를 확인했다는  있다한국이 지닌 가장  장점은 2선이다. 2선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본 것도 성과  하나다기존 자원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재성이청용(보훔) 기술활동량결정력전술적 이해도 등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여기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권창훈(디종) 성공적인 복귀에 벤투 감독의 두둑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FC도쿄황희찬·남태희 등이 가세하면서 역대급 재능들의 경쟁으로 번졌다저마다 색깔이 다르고 특장이 뚜렷하다.

 

 

한국에 대응해 콜롬비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케이로스 감독은 수비조직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자회견에서 예고했으나뚜껑을 열어보니 매우 공격적 형태를 만들었다수비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이 매우 좁혀 전체 대형이 함께 전진했다볼을 소유했을  양쪽 윙어가 투톱과 동일 선상까지 전진해  톱처럼 공격을 전개했다.

 

벤투호는 당황하지 않고 대응했다포백 라인이 상대 공격수들의 전진 타이밍에 맞춰상대의 침투 공간을 상쇄하려 수비라인 높낮이를 조절했다콜롬비아의 측면 공격진은 한국 수비라인이 전진한 만큼 오프사이드를 피해야 했다자유로운 공간 침투를 시도하기 어려워졌다김영권과 김민재의 수비라인 컨트롤이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특히 중요한  2 측면 자원들의 공격과 수비 걸친  영향력이다이청용과 이재성이 해당하는데이들은 한국이 수비  마치 4-4-2 수비조직처럼 낮은 위치까지 부지런히 이동했다하여 콜롬비아가 측면 공격  수적 우위를 점할  없도록 막았다역습 시엔 빠르게 전진하는 민첩함도 보여줬다.


이재성의 공격 형태가 흥미로웠다한국이 빌드업을 전개하면이재성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황인범 근처로 이동했다. 4-1-3-2에서 공격  사실상 중앙 미드필더가  명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막을  있었다이재성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발생한 오른쪽 측면 공간은공격수 출신 김문환의 공간이 됐다의도대로 측면까지 공격이 전개되면이재성은 재차 측면으로 이동해 김문환과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구성했다.


반면 이청용은 볼의 흐름에 따라 패스 받을 위치를 조절했다정우영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면정면으로 짧은 패스 루트를 넓혀 주기 위해 이재성처럼 중앙으로 이동했다그러나 콜롬비아의 수비조직이 측면으로 넓게 퍼지지 않을 이청용이 측면으로 넓게 이동해 상대 수비조직이 벌어지게끔 유도했다왼쪽 윙백 홍철은 상대 역습을 대비해 이청용의 움직임에 따라서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했다.

 

이렇게 측면의 활동량이 늘어나자중앙 지역 선수들의 공격이 수월해졌다한국의 측면 공격이 활발해질수록 콜롬비아의 수비조직은 넓게 이동하며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이는 한국의 공격 중앙 지역에서 보다 많은 공간이 발생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하여 손흥민과 황의조가 측면 대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힘을 쏟을  있게 됐다문전 득점 기회와 전방 압박을 위해 집중할  있었던 이재성과 이청용 덕에 굳이 측면에서 힘을 빼지 않아도 됐기에 가능했다.

 

물론 일대일 대결에선 차이도 있었다황의조는 예리 미나와 다빈손 산체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들과 맞대결에 아직은 힘이 부쳐 보였다반면 손흥민은 돌파와 템포 조절을 자유롭게 시도했다.

 

결론은 콜롬비아전 최대 수확은 벤투호의 4-1-3-2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벤투호의 중요한 경기 운영 옵션이   있다. 또한 측면이 살아나면, 한국의 중앙 빌드업과 공격 전개도 콜롬비아를 제압할 만큼 꽤나 강하단 사실을 확인한 날이었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

FIFA 랭킹 38위 vs FIFA랭킹 12위 전 총평 &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