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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이웃을 다루는 법
07/19/20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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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다양한 지역에서 살게 되었다. 부자동네는 부자 동네 살기 쾌적하고 한국도 뛰어나고 범죄률도 현저하게 낮다. 그러나 거기에도 나름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야릇한 기운이 감돈다. 아무튼 옆 집에 누가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상당히 달라진다. 그리고 정 이웃이 싫으면 이사를 가면된다. 하지만 국가간의 경우는 이사를 갈 수 없다 죽기보다 더 싫으면 전쟁을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럴 생각이 아니라면 작전을 달리 세워야한다. 이웃보다 더 힘이 세든지, 경제적으로 더 윤택하든지, 과학기술로 그들을 종속시키든지 해야한다. 그것을 하는 것이 지도자들의 역활이다. 힘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다가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제발 한국 정치인들은 정신 바짝차리고 어느 길이 나라를 살리는 길인지?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가 사는 사우스 베이 지역에서는 일본인을 쉽게 만난다. 2014 도요타 자동차의 일본 본사가 텍사스로 옮겼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일본인들이 번째로 많이 사는 지역이다. 대부분은 이민 4, 5세의 영어권이지만 마켓이나 음식점에서 만나는 노년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정담을 나누는 것을 목격하는데 그들은 언제 보아도 예절 바르고 상냥한 얼굴만 보인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 대해 연일 사나운 언사를 내뱉고 있는 아베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얼굴은 종래 일본인들이 보여주던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지난 주말에는 일본과 수출규제에 관한 협의를 보자고 도쿄를 방문한 한국 관리들을 창고 같은 방으로 데려가 불친절하기 짝이 없이 대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어느 것이 일본인의 모습이었는지 소름이 끼친다.

 

일본 역사를 보면 그들의 친절하고 웃는 얼굴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은 대뜸 알게 된다. 일본인들은 봉건주의 체제 아래 여러 영주들 간의 세력 다툼 속에서 살아온 백성들이라 언제 어느 영주의 자객이 찾아와 목숨을 놓으라고 협박할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살기 위해 언제나 상냥한 얼굴로 표정관리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과거만이 아니라 지금도 일본은 일왕 중심의 봉건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당도 있고 선거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번도 민주공화정을 나라가 아니기에 지금도 일본은 전범의 후예들을 계속해 지도자로 선출하고 지난날의 죄악에 대해 전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사람이 그런데 비해 그들이 만든 일본제품은 다르다. 전처럼 왕성하지는 못하나 아직도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나 갖가지 식품과 부엌 용품, 잡화 등에서 일본제품의 신용도가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일본이 노력한 브랜드 가치의 성공일 것이다. 일본 마켓에 가면 그래서 자국 제품 위에는 굳이 '일본제(日本製)' 라고 표기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도 브랜드 가치의 소중함을 배워야 한다. 물론 일본의 소니나 파나소닉 등을 물리치고 미국 어느 전자 상품 매장에서나 삼성과 LG 우뚝 서있는 것은 통쾌한 일이다. 외에도 많은 IT 산업과 한류 문화 등에서는 우리가 앞선 얼마나 많은데…. 작년 1인당 GNP 한국이 31900달러 일본은 41000달러이고 구매력 평가(PPP) 거의 차이가 없다.

 

일본은 지금 그들이 뒤처지고 있는 첨단 분야에서 조급증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장차 한반도에 평화가 이루어지는 현실을 상상조차하기 싫은 나머지 생떼를 부리며 무리수를 두고 있다. 경제보복 조치의 이유로 한국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주장했던 일본이 오히려 스스로 올가미에 얽혀들고 있다. 한국정부가 의연하고 떳떳하게 임해야 한다.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과거를 기억하되 미래로 나아가려는 창의적인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국내 동포와 해외 동포가 따로 있을 없고 진보와 보수가 다른 목소리를 내어서도 된다. 그러나 섣불리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펴는 것은 실효성도 없거니와 우리도 자칫 저들처럼 용렬해질 수가 있다. 당분간 일본 여행 자제로 아베 정권에 경고를 주는 방안이 효과적이다. 한국인은 1년에 750 명이 일본에 가서 64000 원을 쓰고, 일본인은 300 명이 와서 26000 원을 쓴다고 한다. 일본 여행자제 캠페인에는 미주의 한인들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

 

 

 

 

김용현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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