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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의 ‘교서(敎書)’를 수정하라
03/29/2019 18:42
조회  249   |  추천   1   |  스크랩   0
IP 198.xx.xx.147

@불완전한 인간들이 완전한 정치를 할꺼라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기대일 뿐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상식적인 선에서 납득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야 하는데 한국도 요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정책들로 여론이 점점 들끓고있는 듯 하다. 미세먼지로 온 나라가 숨을 마음대로 쉴 수 없는 데도 원자력을 포기하고 석탄으로 화력 발전을 하는 것, 수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수자원 조절을 위해 만들어놓은 4대강 사업을 서둘러 없애려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설득력이 없다. 이왕 건설을 했으니 오랜시간을 두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철거가 뭐 그리 급하단 말인가? 선거공약 실천에 코가 뀌여서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고위층에 있으면서 권력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운자들 끼리 단합하여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간 자들은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집권 2주년이 다가오는 정권의교서(敎書)’ 조선 시대라면 이렇게 정리해 있겠다.

 

 

곤궁한 이를 긍휼히 여긴 소득주도 성장을 의구(疑懼) 말지어니.

백성의 생명, 안녕을 궁구(窮究) 탈원전도 마찬가지리라.

친일파와 왜구의 근거인 일본은 끝까지 배척하라.

친일파를 중용한 이승만을 굳이 국조(國祖) 숭모해선 곤란할지어다.

북조선은 동복(同腹) 피붙이니 폄훼와 경계 대신 예를 갖춰 수호(修好)하라
보수는 별의별 보수든 개과천선하지 않겠다는 자들이니 소통을 금하며

    이단(異端) 현혹됨을 저어하라.

그러니 전대(前代) 이명박, 폐위(廢位) 박근혜의 누업(累業) 적폐는 뭐든 청산하라.

시장과 자본, 상인들은 본시 간사(奸邪)하며 무도(無道)하니 총람하고 규율하라
탕평(蕩平) 금하며 숱한 척사(斥邪) 투쟁 속에 이어 우리 조정의 순정(純正)

     혈통을 이십년 집권으로 보전하라.

참고 기다리면 광정(匡正) 낙원이 도래할 터인즉 감히 이외 다른 우상(偶像) 섬겨선

    지어다…. 
  
*
의구 [疑懼]  :  의심하고 두려워함. 

*궁구 [窮究]  : 사리(事理)를 속속들이 깊이 연구함. 

*총람 (總攬) : 모든 일을 한데 묶어 관할함. 

*척사 (斥邪) : 사악한 것을 물리침.

*광정 (匡正)  : 잘못된 것이나 부정(不正) 따위를 바로잡아 고침. 


중략
  


조선의 조정발() ‘역사 재공정 최악의 누란을 불렀다. 임진왜란 명이 원군(援軍) 은공과 사대를 둘러싼 · 교체기의 재조지은(再造之恩) 논쟁, 군왕 생모의 죽임을 둘러싼 역사 재소환 등은 숱한 사화와 부관참시(剖棺斬屍) 나라를 수렁에 빠트렸다. 가정(假定) 가능하나 결코 검증(檢證) 없는 대상이 역사다. 살아 있는 정권의 역사 재단(裁斷)보복의 악순환 초래할 뿐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은 A.D. 2019년의 개명된 세상 아닌가. 오히려 당쟁과 과거사·예송(禮訟) 논쟁으로 허송하던 조선이 일본에 잡아먹힌 냉혹한 현실을 더욱 성찰해 일본을 앞질러 가길 궁리할 때다. 집권 2주년엔 과거보다 미래로 향한 이런 류의 교서가 반포(頒布)되길 부질없이 상소해 본다. “향후 과인(寡人) 국정을 탕탕평평(蕩蕩平平) 마음으로 대할 터이니, ()들도 무편무당(無偏無黨) 자세로 임하라. 기왕의 교서에 집착됨 없이 안팎 정책은 실사구시(實事求是) 유연함으로 접근해 달라. 요즘 외방(外邦) 신문물의 우상이라는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까지 적극 수용해 부국융성을 도모할 지어다….” 
  









최훈 논설주간 

https://news.joins.com/article/234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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