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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Ruan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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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미호가 젤루부러웠던 것 들
03/24/20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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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6.xx.xx.204

1 > 난, 얼굴 하얀애가 증말 부러웠었다.

얼마나 이뻐 보이고, 있어 보이는가 말이다.

거기에,

조금 병약하다면 금상첨화(?)다.

얼마나,

남자들의 보호본응을 자극 할것인가 말이다.

그런 여자아이가 있었다. 

난, 그 아이와 친해지고 싶었다. 

그런 그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다.

바나나며, 깡통에 든 복숭아 백도나 황도며, 오렌지 쥬스...

아~~그런게 너무도 먹고싶고, 너무도 부러워서 아프고 싶었다.

죽을병에 걸리는게 소원 이었던 적이 ....있었다.

 

2 > 난, 안경 낀 애가 무지 부러웠었다.

 거기다, 공부까지 잘 하면 금상첨화 다.

근데, 안경낀 애들이, 정말로 공부도 잘 했다.

난, 안경이 끼고싶어서,

칠판글씨가 안 보인다고 뻥을 치고,

시력검사때 잘 보이는 글씨를 안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먼곳을 볼때면 미간을 찡그리며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 드뎌 안경을 끼게 된날,

....

아, 어지러워 뒈지는줄 알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알았다.

안경 낀 애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가엾어 보이기 까지 했다.

이젠, 끼기 싫어도 안경을 껴야만 한다.

노안으로...

( 딸들이 둘다 안경을 낀다..

에혀~ 부러워 할걸 했어야지..

렌즈 끼울 때마다 안쓰럽다.)

 

3 > 난, 피아노를 치는 아이들이 너무도 부러웠었다.

그 아이의,

하얗고 긴 손각락이 까만 건반위를 춤 추둣 날아다닐때

난, 바로 이 아이가 천사 일거라고 생각했다.

난, 피아노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말도 꺼내지 못했다.

공무원의 박봉으로 5남매를 양육 하면서,

엄마는 우릴 피아노 학원에 보낼만큼의

여유가 없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 난, 보상심리로 딸들을 피아노 학원에 보냈다.흐흐흐)

그러나, 지 엄마 닮아선지 소질이 보이지않아 간신히 체르니 떼고는 관뒀다.

그리고, 그림 잘 그리는 아이도 무쟈게 부러워 했다.

난, 예술 분야엔 젬뱅이었다.

모든, 악기를 다루는 모든 이들을 다 부러워 했다.

그러다, 겨우 통기타 하나 배울 기회가 생겼다.

그러다 간신히 토요일밤에 하나만 떼고 말았다 ( 코드는 좀 쉬웠다 ㅋㅋ)


살면서,

그 부러운 것들을 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았다.

며칠전 지인이 그림을 배우러 다니자고 했다.

바로 이거다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림을 그리러 다녀야지..

아니 배우러 다녀야지...

( 그러다, 그림도 얼마 못가서 때려 치웠다.ㅋㅋ)

 


* 아,

살사나 다시 추러 다닐까? 뱃살도 뺄겸..

사진도 찍으러 다닐까?

아냐.

하던짓 계속 하지뭐.

색소폰 부는거.

이젠 제법해.

영혼이 안 들어갔다는 구사리를 좀 먹긴 하지만.

가방을 든 여인 이라던가,

베사메무쵸 도 제법해.

인증샷?

지둘러 미호의 친구님들아~~^*^.

색소폰 기타 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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