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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Ruan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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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이야기 넷 : 주사위는 던져졌다.
09/19/20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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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이후로, ( 친구들이 그녀집을 다녀간 후로)

B는 괜히 심기가 안 편하고 뭔가에 자꾸 짜증이 났다.

생리가 끝난지가 언젠데 마치 생리하는 여자마냥 매사에 짜증이 났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에도 두번이나 나가지 않았다.

이사람 저사람 한테 전화가 많이도 왔다.

어디 아픈거 아니냐는둥..

B 가없으니 재미가 없다는둥..

B 가 없는 모임은 너무 썰렁하다는둥..,


*  넬넬넬레...

절친 C 다

B : 여보쇼 내다.

C : 얘 비비야 너 이러고 있을때가 아냐

그 백여시가 J 한테 우리 저녁 같이 할래용? 하고 꼬리를 쳐서

그날 너네집에서 돌아온날 저녁, 둘이서 글쎄 글러브몰 에서 저녁 먹었대. 

B : 그래서, 어쩌롸고?

그날 떠날때 기어코 J  의 차에 올라타며 함께 가자고 할때 알아봤다. 

C : 그리고 지난주말에도 근사한데 가서 저녁 같이 먹었대 얘.

괜히 확, 부어가 일었다. 

C : 얘 내가 봤을때 J는 A 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널 좋아 하는게 틀림없어.

B : 야, 네가 그걸 어케알아?

C : 얘, 척 보면 알아. 넌, 남자를 잘 몰라 난 연애박사잖니?

H 가널 좋아하고 있다는거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네게 대쉬할수 있겠뉘?

아마 갸도 속으로 끙끙 앓을끼다.

너 그러지말고 지금당장 전화해서 너그집 놀러오라고 해서

술 한잔 멕여놓고 칵, 자빠져부러.

 B : 뭬야? 약 먹었냐? 정중하게 프로포즈를 해도 받아줄까 말까인데.

C: 얘 비비야 요즘 세상에 그만한 남자도 드물다. 너 낼모레 육십이야.

만나서 밥 처 무꼬 6개월있다 손 잡고 일년있다 뽀뽀하고 한 3년있다 자보면

이미 환갑진갑 다 지나얘.

너도 갸가 싫지 않지?

눈 딱 감고 먼저 자 봐 시간낭비 하지말고. 

암튼 내가 지금  D 하고 너네집 가니까 그리알아.


* C 하고 전화를 끊고나서 슬금슬금 부아가 치민 B 는 J 에게 전화를 걸었다.

B : 난데..

J : 알아유~.

워디 아픈건 아니져? 얘기 들었어요.따님이 휴가 나와서 요즘 못 나오신다고.

( 그게 아니거등 ~~`ㅠㅠ)

B : 요즘 청춘사업에 무쟈게 바쁘다며?

J :  누가 그래유? 아직 시작도 하지않은 청춘사업을..

B : 엇다대고 내숭이여? A 랑 데이트 하고 댕기는거 신문에 다 낫는데

J : 누가 무신 데이트를 했다고 이려유? 밥 두번 먹은것 밖에 없어유~.

 혼자 밥 먹기 싫어 죽겠는데 누가 밥 같이 먹자고 해 봐유 월매나 반가운디유?

B : 야쒸, 데이트가 따로 있는줄 알아 밥 같이 먹는거, 그게  데이트야 바부야.

글고, 한번 같이 먹었음 됐지 두번씩이나 먹었다며?

J : 예 맞아유 너무 맛 있는거 얻어먹어서 고맙다고 자기가 한번 사겠다고 해서 한번 더 먹었어유.

B : 그래서 밥값 누가 냈는데?

J : 에이 남자가 내야죠. 아무리 여자가 산다고는 했지만유~.

B : 뭬야?  야~~`고뇬이 내겠다는데 네가 왜 내?

한번만 더 먹어봐라 씨 가만 놔두나.

J : 아니~~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러세유~`

내가 누구하고 밥을 먹건 그짝한테 허락맡고 먹어야 하남유?

글고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유~ 야, 너, 하지 마셔유~~ 

B :  뭬야? 아, 그래요? 이제 너한테 너라고 안 할께요 이제 됐쥬?

J :  그럼 됐슈

그리고는, 딸칵,

B :  아으~~~모야 이쉐이.


          < 저번날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것 >


* 곧이어 C 와 D 가 들이닥쳤다.

 하나는 손을  잡아끌고 하나는 등을 떠다밀며 B 를 소파에 앉혔다.

C :  너 잘 들어. 우린 한 인간을 구제해 주는거야.

고뇬은 간만 보지 남자를 진심으로 사귀는 애가 아냐.

J 를 또 다시 꽃뱀에게 물리게 놔 둘순 없어.

넌, J 를 구해줄 사명을 가져야 해.

J 도 널 좋아하고 너도 J 를 좋아하잖아.

넌, 우리가 시키는대로만 해.

D 가 재빨리 B의 핸드폰을 집어들고 뭔가 문자를 쓰고있다.

B :  야, 늬덜 모해? 설마  J 에게 우리 저녁 함께 먹을래용? 하는건 아니쥐?

D 가 엔터를 누르는순간 B 가 전화기를 빼앗아 문자를 확인했는데

오ㅡ 마이 가뜨.

단톡방에,

" 애들아 나 어제 J 랑 잤어."

오마이 가뜨!

한번더. 오마이 가뜨

어뜨케, 어뜨케, 이일을 어뜨케~~~

야~~~~늬덜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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