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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이야기셋 : 별밤의혼숙
09/18/20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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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들이 외치던 안 외치던 난,

내갈길 가겠쓰므니다.3편 들어갑니데이~~`=


* 여인, A,B,C,D, 가 모였다.

칼국수를 먹으며 A가 슬금슬금 B 의 눈치를 봤다.

C 와 D 가 동시에  A와 B를 번갈아 보았다.

B :  야, 말 해봐 무슨일이야?

A : 으~`응, 저기  J씨 말야.

    나, 그 남자 엄청 맘에 드는데 나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물어봐 줄래?

B : 내가? 왜? 네가 해 왜 나보고 하래?

     나이가 어려 못하뉘~~`한국말을 할줄 몰라 못하뉘?

A :  그게 아니고.. 네가  J 씨랑 친한것 같아서.

B : 아냐 별로 안 친해. 그치만  물어봐 달래니까 물어는 볼께.

A : 엄훠~~그럼 나 J 씨 만나도 되니?

B : 야, 언제부터 네 연애사를 나랑 의논해서 했니? 너 별꼴이다 얘.

    B 는 이상하리만치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다.


* 그날 이후로, 

B 는 J 의 일거수 일투족 까지는 아니지만 먼 발치에서 J 를 눈여겨봤다.

스켄결과,

흠..

허우대는 멀쩡하고

말수는 별로 없는데 입을 열면 말이 너무 느려서 승질 급한뇬 숨 넘어가게 하고

세상에 싫은게 없는, 어찌보면 속이 없는 남자 같기도 하고.

궂은일을 군말없이 하고

술은 취하는걸 한번도 못 봤고.

그러면서 모임은 여전히 가지며 4개월이 훌쩍 지났다.

사람을 깊이 알려면 여행을 가보고 고스톱을 같이 처 보면 안다던데 하며,

 B 는 단톡방에 카톡을 날렸다.


* 그대들을 정중하게 Invite 한다.

누가,언제,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에 의거 우정을 돈독하게 하기위해 이 모임을 갖는거라며

부득이 못 오는 사람은 리즌을 날리고

올 사람은 거수를 해서 올지 안 올지 연락을 달라 했더니 전원이 다 참석 한단다.

주먹만한 별이 떨어질지 모르니 헬멧을 필히 착용 하라는 당부와 함께

B 는 구슬땀 흘리며 집안 대청소를 했다.

어차피 무너진 성비율이다.

B 는 후배 두병을 더 초대해 남자셋 여자 여섯 일케 아홉명이 B 의 집에 다 모였다.


*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B 의 집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골프모임까지 취소하고 온 친구도 있고

금욜밤부터 도착한 친구도 있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다 도착했다. 

J 는 차에서 뭔가를 바리바리 꺼내 들고는 마켓을 봐온 찬거리로 요리를 시작했다.

B : 하쭈? 오~~~요리도 할줄 아셔?  

    제법일쎄. 어? 잡채를 이런식으로 하는거 어케 아라떠?

B 는 순간 헉, 했다.

J 를 대하는 말투가 달라지고 있음을 순간 아차하며 느꼈다. 

A : 집사람이 오랫동안 아파서 제가 살림을 다 했어요.

    그 래서 그때 음식을 다 배웠어요. 갈비찜도 잘 해요.

B  : 야, 누가 물어봤어? 물어봤냐고~~~흥,


* 그날밤,

주먹만한 별들이 마구 쏟아지던 그날밤,

뒷마당에서 Campfire 를 하면서 그 가장자리로 쭈욱 둘러서서

J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를 기타를 치며 감미롭게 불렀고

다들 고딩시절로 돌아간듯 엄청시레 순수한 마음으로 즐거워했다.

밤이 깊었다.

피곤해하는 D 를 위해 이부자리를 펴며 다들 불러세웠다.

D : 얘들아, 우리집엔 침대가 3개밖에 없어.

     글타고 공주들만 침대에 재우고 나머진 바닥에서 잘순 없잖아?

     그니까 오늘은 다들 함께 자는거야. 

     혼숙 이라고 들어는 봤나?


  <위의 사진은 본문과 관계 있음 ㅋ~초상권 보호 >


* 다들,

허걱 하는 표정으로 B 를 빤히 쳐다봤다.

거실바닥에 이부자리를 쭈~~~~욱 펴고서,

넌 여기 넌 저기 자리를 배정하자 다들 우~~하면서 반발을 해 댔다.ㅋ~  

H 만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가만 있었다.

B : 야, 어차피 늬덜은 다~`싱글 아녀? 아참 유부녀인 C 는 빼고

    늬덜에게 거시기 동침을 요구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뒤섞여 잠만 자는거야.

   그래야 氣 가 섞이지 앙그려?


* 피곤하다고 일찍 잠자리에 든 D 와 후배1 은 침대를 꿰차고 잠 들었고

다들 지덜 알아서 각개전투에 돌입했다.

참고로,

다리가 좀 긴 J 는 3인용 소파에서

다리가 약간 짧은  K 는 2인용 소파에서 잠들고  

요조숙녀 코스프레 하던 재수없는 A 는 침대하나 꿰차고 들어갔고

B랑 후배하나 C 와 H  일케 넷이서만 만 바닥에서 잤다.

순서대로 하자면 후배2-여인C- B- H, 그 옆 소파에 J.

H 만 소원성취 했다.

비록,

살 대고 붙어자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중에 잴루 가까운 거리에서 잤기 때문에  ㅋㅋ


* 낚시성 제목에 기대한 친구님덜아 쏴리 !

혼숙이 혼숙이 아니어서 ㅋㅋ

소리질러~~~~

4편을 위하야~~~~^*^.



별밤 camp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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