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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고인▶◀추모20년
06/15/20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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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갈 기력마저 없었던 65세 어르신.

하루 하루가 버겨워 하셨고 마음은 떠날

준비를 했건만, 하나 밖에 없는 딸내미는

타들어 가는 아비의 심정을 아는지 몰라?

답답해 하셨던 그 어르신은 애태워 하셨다.

아무리 봉사하는 입장에서도 말 못하는 것은

바로 금전과 관계되는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어렵사리 여식이 되는 Mrs. 플로라께 부친의

몸 상태를 귀뜸하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땅에 안장할까? 아니면 화장후, 바다로 나가

쭈려 드릴까? 고민중에 있다고 하면서 만약에

바다로 결정하게 되면 같이 나가 주었으면 한다.

그 날로 딸은 바다에서 뿌리는 것으로 결정하고 

그 다음 날 저녁 7시35분경 향년65세로 별세하심.

그토록 떠남을 애태워 하셨던 어르신의 소원(?)대로

숱한 고통의 시간들을 잠재우고 떠나셨으니 편안하시리.

2000년6월9[금]일 화장되시고 6월10[토]일 장의사에서

화장함 받아 갖고 Hungtington Horbor에서 낚시배를 타고

공해상으로 한 시간여 남직을 나가서 화장재를 담은 비닐봉투를


유가족중 한 사람이 One Shot으로 뿌리고 난 후에 다시 부두까지

돌아오면 끝나는 일정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따라 가기가 수월치 않았던 2000년6월이 지금껏 생각난다.

20년이 지난 현재에는 어느 바다에서 편안히 머무르실까?

▶고통없이♥편안하기◀

 

바닷속은 육지처럼 물바람도 불고 소음도 없이 고요할 때도...

지금도 이 시간속에 바닷속에서 영면의 시간들을 보내시고

계실 많은 앞선♥님들을 추모▶◀하여 본다.


화장고인▶(2000년6월6[화]일♥별세)◀추모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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