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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l은 12월☆산타 ☜
12/09/2017 00:55
조회  1381   |  추천   5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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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4[월]일에 실렸던 기사 내용을 알고 있을까...?

그 내용인즉 보고나 들어도 결코 소홀하게 한 쪽 귀로 듣고

다른 한 쪽 귀로 흘러 버려도 괜찮을 성 싶었던 12월의 축제를

망칠 수 없다는 공통된 의견들을 묵살하고도 남을 그런 얘기였다.


  남가주 전 지역 산불주의보 발령 ☜

설마 했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고 말(馬)들도, 수 만가지의 가옥들도 잡더니만

급기야는 동서남북 어디든지 휘감고 있는 무서운 기세의 산불들은 산들바람이 아닌

강하다 못해 세찬 회오리 바람들을 쉴새없이 불어대니 산천 초목들이 힘없이 화마에

무너지고 있으며 청명하기로 아쉬움조차 없었던 남가주 하늘에는 하루가 멀다하더니

찌푸르기하고 우중충한 하늘의 모양들은  화산재가 난무하는 타국의 화산 폭발터 같다.

지난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어대던 12월6[수]일 오후에 우연히 보게된 야외 간이 간판에

오래된 나사 두개가 아슬한 자태로 힘겹게 나무 기둥에 붙어 있는 것을 보면서 곧 길거리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을 때에 길 건너편에서 이를 보고 있었던

Paul이 갑자기 도로를 건너 오는 것이 아닌가...? 무슨 일이 있느냐 하면서 묻길래 위의 간판

나사가 짧아서 오늘 저녁 세찬 바람이 불면 떨어 질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지나가던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자기가 도와 주겠다고 하지 않던가 말이다. 그럼 나야 좋지!

그리고 한 20분정도 지나니 작업차량을 몰고 오는 Paul을 보니 지나가는 말로 하지 않았음을...!!

갖고 있는 6Pt짜리 사다리로는 택도 없어 보이는 높이라서 차일피일하면서 미루어 왔던 일이었는데

 꼼꼼하게 정성을 다하여 길고 긴 나사를 박아 주는거다.

그 길고 긴 사다리를 능숙한 솜씨로 다시 제자리로 옮긴 뒤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가 물었더니 많이 받아야 하지만

소정의 금액만 받겠다고 하면서 나머지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한다.

 Paul에게는 3남2녀의 자녀들이 있었는데 그 중 장남이었던 David가

 25세의 한창 나이였던 2011년5월10[화]일에 뇌출혈로 사망한 후에는

그 어떤 모습으로도 장례식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들이 있었을 것 같았으며

2017년 4월인가에는 가게로 직접 찾아와 자신이 David의 부친이라며 악수를 청했었다.

David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워서 No. 190번째 장례♥활동에 참여하였고 또 얼마 안가서

조카였던 Angelica Ramos는 19세에 어린아들을 남기고 2013년5월6[월]일에 사망하였고

David의 묘 바로 윗쪽에 안장되기까지의 No. 221번째 장례♥활동에 참여하면서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비석이 나올 때까지 또한 그 이후 비석이 나온 뒤에도 가끔씩 찾아 가서

찍었던 사진들을 16GB USB에 정성껏 담아서 나 또한 2017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한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 가려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활동에 대한 결과를 꼭 받아 줄 이에게 전하게 되니 감개무량할 뿐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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