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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로망스 1번 G장조
02/01/201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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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Romance for Violin & Orchestra No. 1 in G major, Op. 40 베토벤 - 로망스 1번 G장조

Composer : Ludwig van Beethoven Performer : Anne-Sophie Mutter, Violin Conductor : Kurt Masur Orchestra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Audio CD : October 8, 2002 Label : Deutsche Grammophon



"로망스" 란 곡의 음악 형식은 낭만적이며 시적(詩的)인 정취를 지닌 곡을 뜻하는 외에도 서시라든가 혹은 연예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데, 작곡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이 곡은 즉흥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 곡이라고 정의해도 좋을 듯 하다. 베토벤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를 두 곡 작곡했는데, 제1번은 G장조 작품 40이고, 제2번은 F장조 작품 50으로 연주시간은 모두 6 - 7분 조금 넘을 정도이다. 이 두 곡은 베토벤이 32 - 33세였던 1802년에서 1803년 사이에 쓴 곡으로 청년기 젊은 날의 밝은 서정이 감미롭게 배어 있다. 바이올린의 기본 지식은 풍부하지만 스스로는 그저 무난한 수준의 바이올리니스트밖에 되지 않았던 베토벤으로서는 느린 바이올린 독주 음악을 쓰는 편이 쉬웠을지도 모른다. 젊음의 패기 넘치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기 위한 습작쯤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두 곡 모두 로맨틱한 정서를 높이 노래하며 바이올린 연주의 기교를 겨루면서 아름다운 시정을 담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로망스가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있다. 제2번 F장조의 로망스는 먼저 서주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아름다운 제1테마를 연주 하면 오케스트라가 합주로 반복하는 구성을 지닌다. 제2테마도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 되는데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 제1번 곡에 비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깃들어 있다. 이 로망스의 테마는 전후 3회 나타나며 마지막 코다에서 여리게 사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 된다. 우리 젊었을적 사춘기 시절의 때묻지 않은 첫사랑과도 같은 곡이다. 베토벤이 이 곡을 쓴 1802년 베토벤은 실제로 자살을 생각하고 "하이리겐슈타트의 유서" 라는 것을 쓰고 있었고 청각이 점점 이상해 지면서 연애에서도 실패해 절망에 빠져 있던 시절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로망스가 나왔는지 수수께끼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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