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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01/29/20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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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Symphonie Nr.40 G-moll K. 550 (Symphony No.40 in G minor, K. 550)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Composer : Wolfgang Amadeus Mozart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 Orchestra : Berlin Philharmonic Audio CD : November 18, 2008 Label : Deutsche Grammophon

제1악장 : Molto allegro (07 : 20) G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39번 교향곡까지에서 볼 수 있었던 아다지오 서주가 이 작품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비올라의 화음에 의한 반주 위에 우아하고 애수어린 제1주제가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됨으로써 1악장이 시작된다. 이어 목관에 의한 격정적인 고조를 보이며 제1주제의 슬픈 선율이 오보에와 파곳의 화음을 수반하면서 바이올린에 나타난다. 이어서 B-flat 장조로 조바꿈을 하는 정렬적인 부 주제가 바이올린에 나타난다. 이 부 주제는 오히려 제2주제보다도 특징을 가지고 있고 재현부에서 확대되어 나오기도 한다. 한 마디의 쉼표를 거쳐 현과 목관의 대응으로 제2주제가 나온다. 이 제2주제는 잇달아서 2회 반복 제시되는데, 처음에는 현악기로 2째 마디부터는 관악기로 3째 마디부터는 다시 현악기로 연주된다. 두 번째에는 이제 까지와는 거꾸로 관악기에서 시작된다. 곡은 이어 제시부에 종결부로 이어지고 곡상이 약간 활기를 띄우나, 이 악장의 애수감은 제1주제의 동기가 도처에서 나타나 지속된다. 제시부가 반복된 다음 곡은 전개부로 이어진다. 전개부는 주로 제1주제를 소재로 해서 발전되지만, 그 서두의 동기는 곳곳에 모양을 바꾸어 나타난다. 특히 조바꿈의 교묘한 수법이나 목관에 나타난 악기법은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어 플룻과 오보에의 대응에 의한 제1주제의 처음 동기를 사용한 반음계적 하강 악구를 거쳐 곡은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가 처음과 같이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지만, 이번에는 파곳을 수반하고 있다. 뛰는 듯한 스타카토의 상승악구로 된 부주제는 확대되어 나오고, 제2주제도 정석대로 으뜸조로 바뀌어 재현되며 종결부로서 곡이 끝난다.

제2악장 : Andante (07 : 46) E-flat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모짜르트의 견고한 구성력과 선명한 색채감이 뒷받침된 안식에 찬 느린 악장이다.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대선율 위에서 비올라가 제시하는 제1주제는 제2바이올린과 제1바이올린에 의해 모방되어 특징적인 부점 리듬의 32분음표 3도의 모티브를 만들어낸다. 제2주제의 접속부에 해당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음표가 처음의 선율과 결합되어 효과를 더해 주고 있다. 곡은 점차 고조되어 클라이막스를 형성하고 갑자기 조용해지며 제1바이올린이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반주위에 아름다운 제2주제를 노래한다. 이 흐느끼는 주제는 짧은 결미부로 주제 제시부가 끝나지만, 이 제시부는 오늘날 반복하는 것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전개부는 제1주제의 리드미컬한 동기와 32분음표의 음형을 결합시켜 전개시키고 있다. 이어 재현부로 들어가 주제 제시부가 거의 원형대로 재현되고 짧은 코다로 곡을 끝맺는다.

제3악장 : Menuetto Allegretto (04 : 38) G단조, 3/4박자, 3부 형식 모짜르트가 쓴 미뉴엣의 최고 걸작의 하나로서 원래 무곡이었던 미뉴엣이 교향적 형태 아래 예술적으로 승화된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카논적인 구성과 엄격한 긴장감을 갖고 있지만, 이 효과적인 처리는 산뜻한 대위법적인 처리로서 모짜르트의 원숙한 경지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다. 약간 감미로움을 느끼게 해주듯 제1악장의 애수어린 정서를 다시 회상시켜 주는 미뉴엣의 주제는 민요풍을 하고 있다. 4마디의 일반적인 분절법을 따르지 않고 3마디씩의 분절법을 택한점과 싱코페이션에 의하여 박자감을 희석시킨 점 등으로 보아 우아한 궁정 무용곡풍을 벗어나 어딘가 한이 서린 민요같은 느낌을 보여준다. 주부인 미뉴에트는 2부로 구성되어 각기 반복되지만 이 주제는 제2부에 있어서 다시 정교한 대위법으로 처리된다. 중간부인 트리오는 G장조로서 평화로운 목가적인 정서를 그리고 있다. 이 중간부도 2부로 나누어져 각기 반복해 나타나며 후반부에 나온 호른의 2중주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곡은 다시 주부인 미뉴엣으로 돌아가 재현되지만 이 두번째의 미뉴엣은 반복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제4악장 : Allegro assai (04 : 43) G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이 악장은 대단히 극적인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베토벤과 같이 심오한 인간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틱한 표현이 아니라, 억제된 절제속에서 저항하듯 점차 흥분의 열정속으로 극적인 폭풍우가 밀어닥친다. 그러면서도 무거운 저항이 소용돌이치는 분위기 속에 서두부터 격렬한 제1주제가 시작된다. 이 주제에 이어 나오는 부주제도 반복되고 화려한 경과적인 악구가 이어진다. 제2주제의 연결부를 표시해 주는 이 부분은 전 관현악이 힘차게 울리고 거친 불협화음도 나타나지만 이에 비해 제2주제는 아름다운 선율이 조용히 제시된다. 이 제2주제는 제1바이올린이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반주를 수반해서 연주된다. 이 제2주제는 목관에 이어지고 제시부 종결부로 들어가 앞과 같이 거친 부분이 되돌아 온다. 곡은 제시부가 반복된 다음 전개부로 이어진다. 개부는 첫 주제 동기가 호른을 제외한 각 악기의 동음연주로 나타나나 이것은 곧 조바꿈을 한다. 특히 전개부에 있어서의 주제의 처리는 정교하게 꾸며져 그 끝부분에 가서 재현부로 이어지는 부분은 대단히 효과적이다. 재현부는 한마디 반을 쉰 다음 시작되지만, 이 때문에 처음보다는 안정된 감을 준다. 재현부에서는 관례대로 제시부가 재현되지만 이번에는 제2주제가 확대 되어 나오고 종결부도 규모가 크게 꾸며져 비장감 마저 감도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의 많은 교향곡 중에서 단조는 제25번과, 제40번 2곡이 있으며 모두 G단조로 되어있다. 이 G 단조 작품에는 어두움과 비극적인 슬픔이 풍부한 감정으로 처리되고 있다. 제1악장 Molto allegro는 G단조 2분의 2박자로 서주가 없는 소나타 형식이다. 가슴을 에이는 듯한 슬픔의 제1테마가 바이올린으로 제시되고, 탄식의 소리와 같은 체념의 제2테마가 바이올린과 목관으로 나타난다. 전개부는 주로 제1테마의 활용이고 제시부의 테마들이 확대되면서 제2테마를 거쳐 끝난다. 너무도 유명한 이 교향곡 40번은 Schubert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 라고 표현했을 만큼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에서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이 부분의 비애란 노골적으로 나타낸 감상과 어두운 것이 아니라,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되어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슈베르트는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 모짜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39번의 밝고 맑음, 40번의 장려함과 대조적으로 그윽한 애수를 담은 비극미를 특색으로 한다. 그러나 모짜르트의 비극미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보여주는 병적, 주관적 비극미가 아닌 객관화되어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출되는 비극의 승화에 그 특징이 있다. 이는 모짜르트가 살았던 시대가 절대음악을 추구하는 시대였다는 시대적 배경 또한 무시할 수 없겠으나, 모짜르트의 작품이 가지는 비자서전적인 특질이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모짜르트가 단조 작품을 만들어내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환경이 불우해지는 시기와 일치한다. 그러나 모짜르트의 작품에서 자신의 불행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는 것을 찾으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일이다. 모짜르트에게 프라그에서 성공한 돈 지오반니가 완성된 것은 1787년 가을이지만 이무렵 그는 빈곤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피가로의 결혼" 을 쓴 이후 1790년까지 4년간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많은 작품을 써야 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쓴 돈 지오반니와 3대 교향곡은 그의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준 그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정평을 받고 있다. 빈곤과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이 3대 교향곡과 같은 화려함과 낭만이 넘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묘한 아이러니인 동시에 그의 상상력과 시정이 얼마나 풍부했는지를 짐작케 한다. 모짜르트는 일생 동안 50곡이 넘는 많은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그중에 단조로 쓰여진 곡은 불과 2곡 밖에 없다. 곧 25번과 이 40번이며 모두 같은 G단조로 되어 있다. 이 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정서가 넘친 악상을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동시에 병적이라고 할만큼 어두운 면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교향곡에서 낭만적인 표현의 선구적 징조가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테면 인간의 고통 속에서 빚어진 위안의 마음이 보인다는 제1악장 에서는 모짜르트 만년의 내성적 깊이, 즉 부친 레오폴드의 죽음과 오페라 "돈 지오반니" 에서 돈 지오반니의 죽음의 장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모짜르트가 죽음을 의식하게 되었고, 현실을 현실로서 받아 들이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생각이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인 색체감, 풍부한 화성에 의해 남김없이 표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교향곡을 작곡할 당시의 모짜르트의 어려운 생활환경이 이 곡의 비극성을 더욱 의식하게 해주고 있다. 모짜르트같은 천재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창작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비극성과 곡상이 일치되어 이 교향곡은 19세기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의 가치는 이러한 정서적 매력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사용 되고 있는 모든 음악적인 요소가 정교하고 완벽하게 결합되어 조화와 통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정감과 지성이 이렇듯 균형을 이루고 있는 교향곡도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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