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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 21
11/06/2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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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Chopin  -  Piano Concerto No.2 in F minor,  Op. 21
쇼팽  -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 21




Maria Joao Pires,  Piano
Cond,  Andre Previn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January  17,  1995
 Deutsche Grammophon


I.  Maestoso (14 : 34)
고전적 협주곡 스타일에 따라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훨씬 간결하고 압축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II.  Larghetto (09 : 11)
쇼팽 피아노 협주곡의 백미는 단연 느린 악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차 있는 이 라르게토 악장은
첫사랑에 대한 지고지순한 쇼팽의 마음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더욱 애절하다.



III.  Allegro vivace (08 : 56)
쇼팽의 조국인 폴란드를 대표하는 무곡인 
마주르카 스타일의 리듬을 가진 세 개의 주제로 엮어진다.
후반부는 혼의 팡파르에 의해 분위기가 고조되며 
피아노의 화려함과 더불어 웅장한 피날레로 이어진다.



이 곡은 첫사랑이었던 콘스탄티아 글라드코프스카(Constantia Gladkowska)에 대한 
쇼팽의 젊은 날의 연민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특히 2악장 라르게토는 첫사랑 콘스탄티아에 대한 청춘의 애환과 순정이 
그대로 건반으로 옮겨져 건반 하나 하나에 
쇼팽의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 마치 밤하늘의 별이 쏟아 질듯이 아름답다.
별이 많은 밤에 이 대목을 들어 보면, 
피아노의 한 음 한 음이 모두 별을 그려내는 듯하여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인데, 이 곡을 들으면서
특히 느리고 우아하게 연주되는 2악장에서는  
"피아노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1 in E minor, Op.11)" 에서와 
비슷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을 것이다.
가슴 속으로 남몰래 뜨거운 사랑을 시작한 젊은 청년 쇼팽의 연분홍 감정,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우면서도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설레임과
부끄러움이 선율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승화되어 있음을 느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음반
가장 고전적 명반이자 건강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 1887 - 1982)의 녹음(RCA)은
자의적이거나 도취적인 스타일을 배제하고 
폴란드의 고유 정서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강조한 연주다.

상송 프랑수아(Samson Francois, 1924 - 1970)의 연주(EMI)는
즉흥성이 넘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해석이며,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1941 - )가 
샤를 뒤투아(Charles Edouard Dutoit, 1936 - )와 
함께 한 연주(EMI) 또한 쇼팽의 찬연한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잘 살려낸 명연이다.

짐머만(Krystian Zimerman, 1956 - )의 두 번째 녹음(DG)은 작품에 대한 
가장 완벽하면서도 폴란드적인 해석의 표본으로 쇼팽 해석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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