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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 오페라 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
03/01/20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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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  Opera La Traviata  "Brindisi"
베르디  -  오페라  동백 아가씨 中  "축배의 노래"



Composer : Giuseppe Verdi Performer : Luciano Pavarotti, Tenor Conductor : James Levine Orchestra :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udio CD : August 10, 2010 Label : Deutsche Grammophon

Libiamo Libiamo Libiamo, libiamo ne' ieti calici, Che la belleza infiora; E la fuggevol ora S'inebrii a volutta. Libiamo ne' dolci fremiti Che suscita l'amore, Poiche quell'occhio al core Omnipotente va. Libiamo, amore fra i calici Piu caldi baci avra Tra voi, tra voi sapro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 Tutto e follia nel mondo Cio che non e piacer. Godiam, fugace e rapido E il gaudio dell' amore, E un fior che nasce e muore, Ne piu si puo goder. Godiam, c'invita un fervido Accento lusighier. La vita e nel tripudio Quando non s'ami ancora Nol dite a chi l'ignora, E il mio destin cosi



Verdi Opera La Traviata "Brindisi" 베르디 -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Composer : Giuseppe Verdi Performers : Placido Domingo, Tenor Ileana Cotrubas, Soprano Conductor : Carlos Kleiber Orchestra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Audio CD : October 25, 1990 Label : Deutsche Grammophon

"라 트라비아타" 는 여러 나라에서 번역없이 이태리 말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태리어 "La traviata" 를 직역하자면 "길을 잘못 든 여인" 정도로 번역해야 할 것이다. 이 여인의 직업은 "한국식 번역" 을 하자면 "기생" 이다. 이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잘못 된 길" 에 빠진다. 하지만 라 트라비아타라는 말은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인이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빠지게 만드는 무언의 힘을 암시하는 느낌을 갖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대본의 원작 소설 제목으로 돌아가 "춘희(椿姬)" 라고 이름지었다. 그 원작은 사실에 기초하여 Alexandre Dumas Fils가 쓴 소설 "La Dame aux Camelias", 즉 "동백(椿) 아가씨(姬)" 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동백꽃잎이 빨갛게 멍이 들 듯 그 마음이 멍이 든,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의 제목으로 한국 가요가 있는것은 어떤 인연인지 알 수 없다.) 여주인공은 마치 세속적인 聖人처럼 다루어졌다. 이 오페라의 초연(1853년) 실패가 뚱뚱한 소프라노 Fanny Salvini-Donatelli가 비올렛타 역을 했기 때문이라는 간단한 이유는 줄곧 반복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이다. 오직 그것만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단히 단순하게 말한 것이다. 오페라에서는 뚱뚱한 여자가 결핵에 걸린 주인공 역을 맡아도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오페라의 관객들은 그렇게 사실적이지 못하다. 초연 당시 이 오페라는 아주 황급히 만들어진 부실한 것이었다. 베르디는 이 오페라를 쓰면서 동시에 2개월 먼저 공연되는 "리골렛토" 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베르디는 2차 공연을 위해 1차 공연 때의 음악을 많이 수정하여 이 오페라를 성공시키고야 만다. "라 트라비아타" 는 대단히 파격적인 주인공을 다루는, 당시에는 과감한 소재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매춘부가 오페라의 주역이라는 사실이었다. 이런 소재는 오페라에서 지금도 대단히 이질적인 것이다. 당시의 부정적 사회현상이 리얼하게 오페라 무대에 올려지는 것이 낯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베니스의 검열관들은 이를 당대의 이야기로 하지 말고 18세기로 배경을 옮기라고 했다. 당시의 검열관들은 이 오페라의 내용에 관해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 영웅적인 주인공 대신에 폐병에 걸린 기생이 남자를 위해 헌신적 으로 사랑하다가 그냥 죽어 가는 것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 오페라는 당대의 사회가 감추고 싶어하던 일면이기도 했다. 베르디는 자신이 아니었다면 당시에 그런 오페라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후에 말한다. 그리고, "당시 사회적 장애물 때문에 그런 오페라가 불가능했는데, 이 작품을 기쁨으로 작곡했노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후에 이 오페라가 프리마 돈나 또는 프리모 우오모들을 위한 이른바 "성악 오페라" 로만 이해되면서 그 내용의 민감함이 잊혀지고 오늘날은 매우 진부한 신파극처럼 이해될 수 있는 소재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이런식의 "열녀" 이야기는 비교적 많이 알고있기 때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식의 진부한 이야기의 일종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이 이야기를 19세기 유럽 사람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지금의 사람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만 보는 것은 이 오페라의 본뜻과 상당히 먼 거리에 있다. 베르디는 이 오페라를 "단순하고 열정적인" 성격의 음악이기를 원했다. 그의 음악은 그의 말 그대로 단순하고 열정적이다. 오케스트라는 (전주곡과 간주곡을 제외하고) 반주 역할에만 머문다. 많은 아리아들이 열정적으로 애창되는 곡들이며, 오페라 역시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는데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한국 초연 : 1948년, 제르몽/이인선, 비올렛타/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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