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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 교향곡 제2번 E flat 장조 Op. 63
06/16/2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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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Elgar  -  Symphony No. 2 in E flat major Op. 63
엘가  -  교향곡 제2번 E flat 장조 Op. 63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Yehudi Menuhin, cond
Rec, 1990



I. Allegro vivace e nobilmente 16'57


II. Larghetto 14'15


III. Rondo (Presto)  7'42


IV. Moderato e maestoso  13'47



이 곡의 악보에는, 선제(先帝) 에드워드 7세의 영령에 삼가 바칩니다.
1911년 4월 16일’이라고 주(註)가 적혀 있다.

이 곡은 제1번 교향곡의 완성에서 3년 후인 1911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5월 24일의 런던 음악제에서 엘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황제를 잃은 국민의 깊은 애도를 표시하기에 어울리는 가락으로, 
특히 제2악장의 장송행진곡은 매우 장엄하게 
대영제국 국민의 쓸쓸한 애도감을 표현하고 있다.
엘가는 이 곡을 완성한 직후 스스로 의미 있는 업적이라고 생각해 만족했 지만 
그런 그의 기대는 초연에서 악평을 받음으로써 좌절되었다. 
그는 그 사실에 상처를 받아 
“그들 모두 속이 찬 돼지들처럼 거기 앉아 있더군.”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너무 길고 지루한 작품’이라고 과소평가되던 이 곡은 
엘가의 사후에야 재발견되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탁월하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풍부한 상상력이 깃든 대담성은 엘가가 
‘여름날 저녁 정원을 방황하는 해로운 기운’이라고 표현한 
기묘한 첫 악장에서 두드러지고, 불가항력적 금관악과 
기계적으로 내려치는 타악이 등장하는 3악장은 
듣는 사람을 뒤흔들어 놓는다.
1911년 엘가는 대학살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던 것일까? 
이 교향곡의 중심부에는 절정으로 솟아오르는 
고결한 장송음악이 담긴 느린 악장이 자리 하는데, 
절정에서의 격렬한 감정은 엘가의 음악을 
에드워드 시대의 타이트한 코르셋에 비유했던 이들을 자극하여 놀라게 할 것이다.


Edward Elgar
Symphony No 2 in E flat major, Op 63



London Symphony Orchestra
Daniel Harding, conductor

Live recording. London, Pro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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