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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Op. 78 '비의 노래' (첼로편곡)
02/24/20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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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G major, Op. 78  'Regen'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G장조 Op. 78 '비의 노래' (첼로편곡)




Pieter Wispelwey, Cello
Dejan Lazic, Piano


1879년 여름, 오스트리아의 푀르차흐에서 휴양 중이던 브람스는 
오랜 친구이며 외과 의사이자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인 테오도르 빌로트에게 편지를 썼다.
 “한 번 연주해보세요. 몇 번이나 해볼 필요는 없습니다. 
온화하고 가벼운, 비 오는 저녁의 약간 달콤 씁쓸한 분위기가 날 겁니다.” 
그는 브람스의 사보가였던 흘라바체크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연주해본 후에 작곡가에게 답장을 썼다. 
“어둠 속에서도 눈을 감고 들어야만 할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이군요.”

이 작품은 사십을 넘어선 작곡가가 발표한 첫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이 곡은 1878년 봄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과도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휴양지 푀르차흐의 호수도 브람스의 마음속에서 추억의 모티프로 작용했을 것이다. 
모두 세 개의 악장인 이 작품의 구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브람스의 기쁨과 슬픔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모두 녹아들어가 있다. 
곡의 부제인 ‘비의 노래’(Regenlied)는 3악장의 시작 부분이 
브람스의 가곡 ‘비의 노래’(Regenlied}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독일의 시인 클라우스 그로트(Klaus Groth, 1819-1899)의 시에 곡을 붙인 이 작품을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노래로 들어보는 것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브람스가 머물던 휴양지 푀르차흐의 호수. 푀르차흐의 고즈넉한 인상도 작곡에 영감을 주었다
사실, 브람스는 작품을 발표하는 데 있어 신중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 이전에도 바이올린 소나타를 네 곡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이십대 초반에 쓴 작품은 분실되었으며 나머지 작품들은 
브람스 스스로가 파기한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1853년에 브람스가 디트리히, 슈만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의 우정을 기리기 위해 
‘FAE (Frei aber einsam) 소나타’를 작곡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 곡은 어디까지나 순수한 우정을 위해 쓴 작품이며 
오직 스케르초 악장만을 브람스가 썼기 때문에 
엄격한 의미의 콘서트용 작품은 아니었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성공의 기쁨을 맛보았던 브람스가 
자신감 있게 써내려간 작품이 바로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인 3번을 작곡하기까지 
놀라운 집중력으로 대단히 생산적인 시기를 보냈다. 
1888년까지 약 10년 동안 교향곡 3번과 4번,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 2번 등의 작품을 작곡하면서 
브람스는 자신의 인생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 

낭만주의의 핵심적인 문구는 ‘먼 곳에 대한 동경’이며, 
독일의 낭만파 시인 빌헬름 바켄로더가 말한 그리움의 나라는 바로 음악의 나라였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독문학 교수였던 프리드리히 군도르프는 낭만주의에 대해 
“시작은 화약과 같았고, 곧이어 마법의 분장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수면제로 끝났다”고 결론짓고 있는데 
우리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 작품은 어둠의 기억으로만 물들어 있지 않다. 
여기에는 어떤 경쾌한 발걸음 같은 희망적인 뉘앙스들이 내포되어 있으며 
세상에 대한 긍정도 함께 숨 쉰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이 비극적인 색채로 치장된 절망의 노래라면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사십대 중반을 이제 막 넘긴 브람스의 비전이 제시되어 있다. 
‘브람스 서클’의 일환이었던 엘리자베트 폰 헤어초겐베르크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 음악이 가져다준 감동에 대해 적고 있다. 
“어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들었다. 그리고 나는 곧 눈물을 흘려야했다.” 



1. Vivace ma non troppo   10:46


2. Adagio - piu andante - adagio   7:17


3. Allegro molto moderato  Pie  8:41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자신의 새로운 첼로, 
1760년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첼로, 
그리고 멋진 파트너 데얀 라지치와 함께 자신의 오랜 레퍼터리를 
다시 한번 항해하고 있는 피터비스펠베이가 베토벤에 이어 브람스로 시선을 돌렸다.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와 함께 만들었던 첫 번째 녹음(CCS5493) 에서 들려주었던 
시대악기의 생기와 활력과는 전혀 다른 중후한 원숙미가 돋보이는 역작이며, 
첼로 소나타 1번 외에 브람스가 직접 첼로용으로 편곡한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op.78), 
비스펠베이 자신이 직접 편곡한 클라리넷 소나타 F단조(op.120-1)을 담고 있어서 더욱 다채롭다. 
청년부터 노년에 이르는 브람스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    ♣    ♣    ♣


지금 한국은 우한폐렴이 급속하게 퍼저나가서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읍니다.
글쎄요...... 이 상황을 어떻게 표현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두려워서 우한폐렴이라고도 못하고
무슨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개똥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멍청한 정부와
도무지 앞뒤, 똥 오줌 못가리는 방역체계, 
미친듯이 도망다니며 괴질을 전파하는 보균자들......
국민들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 많은 마스크 조차도 구하지 못하는
참으로 괴상망칙한 시절이 도래 했읍니다.

멀리계신 여러분 각별 유의 하셔서 잘 지나가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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