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coco
philharmonic(roccoco)
한국 블로거

Blog Open 02.13.2013

전체     159681
오늘방문     15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R. 슈트라우스 - 오보에 협주곡 D장조
06/19/2019 14:05
조회  229   |  추천   1   |  스크랩   0
IP 211.xx.xx.174

Richard Strauss  -  Concerto for Oboe and Small Orchestra in D major
R. 슈트라우스  -  오보에 협주곡 D장조 




Martin Gabriel, obo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Andre Previn,  cond
Rec, 1997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야말로 낭만주의의 최후를 장식하는
코다 (종결부) 라고 할 수 있는 거물급 작곡가였다. 
그것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85년이라는 기나긴 생애가 안겨준 결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에 필적하는 신동이었던 그는 4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6세 때부터 가곡과 폴카 등을 작곡했다. 
13세 무렵에는 <축전 행진곡>을 출판 했으며 16세 때는 교향곡을, 
다음해에는 <현악 4중주곡 A장조>를 작곡하는 등 일찍이 천재성을 보였다.
바이에른 사람다운 유머감각이 풍부했던 그는 일생동안 음악 못지 않게
우스갯소리도 많이 남겼다. 
그의 아버지는 뮌헨의 이름있는 호른 주자 프란츠 슈트라우스였다. 
리하르트가 결혼해서 낳은 외아들 이름 역시 프란츠였다.
리하르트는 아버지와 아들이 똑같은 프란츠라는 점을 꼬집어 자기를 
프란츠 샌드위치 라고 부르곤 했다.
처음에는 보수적인 브람스파였다가 진보적인 바그너파로 전향하면서 그는
자기를 리하르트 2세 라고 불러 달라고 익살을 부리기도 했다. 
바그너의 이름도 리하르트였던 것이었다. 
만년에 그는 83세의 노구를 이끌고 영국에 건너가 지휘를 한 일이 있었다.
그때 기자가 "다음 계획은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다음 계획은 죽는 것이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 Allegro moderato  8'14


2. Andante   8'29


3. Vivace - attacca   4'27


4. Allegro   2'42


Richard Strauss 
Concerto in D major for Oboe and Small Orchestra, AV 144, TrV 29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피아노(Op. 5), 첼로(Op. 6) 및 바이올린 소나타(Violin Sonata in E flat major Op.18)등의
실내악곡과 관현악곡인 음시(Tone poems) 또는 교향시(Symphonic Poem)로 불리는 작품들로
그 첫 작품인 교향곡과 교향시에 중간적 성격을 갖는 교향적 환상곡 '이탈리아로부터' 또는 '이탈리아에서'
(Aus Italien (From Italy), Op. 16)와 '돈 주앙'(Don Juan Op.20), 맥베스(Macbeth, Op. 23),
죽음과 변용(Tod und Verklarung (Death and Transfiguration), Op. 24)등의 
그가 뮌헨 궁정 오페라단 지휘자와 바이마르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던 시기에 작곡한
첫 번째 연작 교향시 작품들과 두 번째 연작 교향시들인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Till Eulenspiegels lusitge Streiche Op.28)과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우리에게 익슥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Op.30)와 '돈키호테'(Don Quixote Op.35),
'영웅의 생애'(Ein Heldenleben Op.40), 가정 교향곡(Symphonia Domestica (Domestic Symphony), Op. 53),
알프스 교향곡(Eine Alpensinfonie (An Alpine Symphony), Op. 64)등의 굵직한 작품들과
요제프 이야기(Josephslegende (The Legend of Joseph), Op. 63)라는 발레 음악과
첫 오페라 '군트람'(Guntram Op.25)을 비롯한 '꺼진 불'(Feuersnot, Op.50),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의 희곡에 곡을 붙인 오페라 '살로메'(Salome, Op.54), 
엘렉트라'(Elektra, Op.58),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 Op.59),
그림자 없는 여인'(Die Frau ohne Schatten, Op.65), 인터메초'(Intermezzo, Op. 72),
말 없는 여인'(Die schweigsame Frau, Op.80)등의 오페라 작품 및 또 다른 관현악 곡들인 
두 개의 교향곡(Symphony No. 1 in D minor), (Symphony No. 2 in F minor, Op. 12)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평민 귀족' (Le bourgeois gentilhomme, suite for orchestra Op. 60),
'23대의 현악기를 위한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 for 23 solo strings, TrV 290, AV 142)등이 있으며
바이올린, 호른, 오보에등을 위한 협주곡들과 가곡, 합창 음악등을 작곡해 남기고 있다.
R. 슈트라우스가
11개의 작품을 구성해 남기고 있는 협주곡들에는 당대 독일 최고의 호른 연주자였다는 
그의 아버지 프란츠 스트라우스(Franz Strauss,1822-1905)에게 헌정한 
첫 번째 호른 작품인 호른 협주곡 1번 E♭장조(Horn Concerto No. 1 in E flat major, Op. 11)와
호른 협주곡 2번 E♭장조(Horn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TrV 283)등 두 개의 호른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8),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 (Burleske for piano and orchestra),
첼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돈키호테 (Don Quixote for cello, viola and orchestra),
왼손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가정 교향곡의 부산물 Op.73 
(Parergon zur Symphonia Domestica, for piano(left hand) and orchestra, Op. 73)이라는 작품 외에도
R. 슈트라우스가 만년에 작곡한 3대 협주곡 작품들이라는 
"클라리넷, 바순, 현악오케스트라, 하프를 위한 이중 소협주곡"
(Duet-Concertino for clarinet and bassoon with string orchestra & harp, TrV293),
1번 호른 협주곡을 작곡한지 57년이 지난 1942년 호른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작곡하고
추모 헌정한 "호른 협주곡 2번 E♭장조" 및"오보에 협주곡 D장조"(Oboe Concerto in D Major, TrV 292)등이 있다. 
특히 오보에 협주곡은 1945년 4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던 해 군인 신분이었던 
미국 피츠버그 교향악단(Pittsburgh Symphony Orchestra)의 수석 오보에 연주자였던 
존 디 랜시(John de Lancie, 1921-2002)와 R. 슈트라우스가 바이에른의 가르미슈(Garmisch)에서
만남에서 작곡에 동기가 되는 오보에 협주곡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가 전하는데 
당시 20대 중반에 젊은 오보에 주자였던 존 디 랜시(John de Lancie)가
경외심으로 바라본 대작곡가 R. 슈트라우스에게 어렵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오보에 곡 하나만 써달라고, 이때 R. 슈트라우스의 대답은 '아니오'라고 했다고 하지만, 
얼마 후 이 곡의 스케치에 들어간 R.슈트라우스는 곡을 완성하고 그를 초연에 초대했으나 
불행하게도 존 디 랜시는 초연에 가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보에 협주곡 D장조는 1945년 9월 오보에 파트가 완성되었으나 
R.슈트라우스는 나치 협력에 관한 심문을 피하기 위해 스위스로 망명하게된다. 
이후 스위스 바덴(Baden)에서 10월에 오케스트라 파트를 완성해
1946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Zurich)에서 톤 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에 주자
마르셀 사일렛(Marcel Saillet)의 오보에와 폴크마르 안드레아(Volkmar Andreae, 1879-1962)가 지휘 하는 
톤 할레 오케스트라(Tonhalle Orchestra)에 의해 초연하게 되는 
'오보에와 작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연계된 3악장제의 곡으로 
첼로의 반복되는 패턴 연주를 의미하는 오스티나토(ostinato)로 오보에의 등장을 암시 하는 1악장과 
연계된 오스티나토의 느린 2악장 및 오보에 독주 부분인 카덴차에 이어 
화려한 론도 피날레로 종결 되는 오보에 협주곡은
절망 가운데 희망을 뜻하거나 만년에 맞게되는 행복한 성공을 뜻하는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 당시 저널리스트와 비평가들이
평가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이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

R. 슈트라우스 - 오보에 협주곡 D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