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coco
philharmonic(roccoco)
한국 블로거

Blog Open 02.13.2013

전체     148130
오늘방문     139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 64 '비창'
02/09/2019 14:02
조회  357   |  추천   0   |  스크랩   0
IP 211.xx.xx.174

Tchaikovsky  -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étique"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 64  '비창'




MusicAeterna
Teodor Currentzis, cond
Rec, 2015


6번 교향곡 배창은 너무도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이지만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도 걸작이다. 
자작의 성과에 대해 그다지 자신이 없던 그도, 이 곡에 있어서는
‘나의 일생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1893년 10월 28일 자신의 지휘로 초연한 후 9일만에 
당시 유행하고 있던 콜레라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이 죽음과 「제6번」에 넘쳐흐르는 절망적 비애감과 우울함 에는 
뭔가 운명적인 부호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차이코프스키자신이 
그것을 의식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관현악 편성은 2관 편성이지만 특히 금관과 타악기가 충실하게 이용되고,
심벌즈와 탐탐이 효과를 거둔다.

1892년 파리를 여행하면서 이 곡에 대한 구상을 시작해서 
1893년초부터 작곡을 시작 1893년 8월과 9월 사이에 완성시켰다. 
음악사상 최대의 걸작 교향곡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작품에는 표제가 말하고있듯 
누구에게도 진하게 받아들여질 인생에의 공포, 절망, 패배 등 
인생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비관(悲觀)하는 정서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철저하게 표제음악적인 것은 아니고 인간이 갖는 
비창적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1893년 10월 28일에 성공적으로 초연된 뒤 동생 모테스트의 제안으로 
이 곡이 지닌 성격을 나타내는 표제 비창을 붙이게 되었고, 
출판사에 보내는 악보에 비창적 교향곡이라 썼다.
공교롭게도 차이코프스키는 10월 1일 요릿집에서 마신 냉수로 인해 콜레라에 감염되어 
이 곡이 초연 된지 9일 만인 11월 6일  53년의 생애를 마치게 된다. 
11월 8일, 이 곡은 페테르부르크에서 명지휘자 나프라브닉의 지휘로 다시 연주되었고,
곡이 제 4악장에 이르렀을 때 청중들은 눈물은 흘렸다고  전해진다. 
비로소 사람들이 이 작품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것인가를 깨달았던 것이다.


제1악장 / Adagio 4/4의 서주를 갖는 소나타 형식.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의 콘트라베이스의 공허한 화음을 배경으로, 
파곳이 꿈틀거리는 듯한 어두운 동기를 연주한다. 
이것이 그 밖의 악기들에 연결되어 전개된 뒤, 
알레그로 논 트로포의 주부로 들어간다. 
여기서는 서주와 똑같은 동기가 가벼운 악센트의 리듬을 갖고 저음현으로 나타나, 
제1주제로 발전되어간다.
집요한 반복과 발전에 의해 악상은 더욱더 불안과 초조감에 휩싸이며 
절정을 이루다가 조용히 사라진다. 
여기서 악상은 아다지오로 바뀌며, 유려한 슬픔의 제2 주제가 현에 의해 제시된다.
차이콥스키(러시아)의 선율 중에서도 가장 친숙해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 주제는 목관에 의한 리드미컬한 악상과 함께 전개 · 반복되어 고조되다가 
파곳의 독주로 쓸쓸하게 모습을 감추면, 기다렸다는 듯이 
알레그로 비보(Allegro vivo)의 전개부로 들어간다.
두 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폭풍과 같은 악상이 전개되어, 금관 악기의 포효와 뒤섞이며 
소나타 형식의 전개부가 갖는 극적인 매력을 충분히 자아낸다. 
이러한 격렬한 상태대로 재현부에 들어서면 숨막힐 듯한 제1주제가 재현되어, 
듣는 이를 비탄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한다.
이윽고 안단테로 바뀌며 슬픔에 찬 제2주제가 조심스럽게 재현되어 멋진 대조를 이룬다. 
안단테 모소(Andante mosso)의 밝고 부드러운 코다가 
겨우 안심한 듯한 인상을 주면서 곡을 마친다.


I. Adagio - Allegro non troppo  19'44


제2악장 / Allegro con grazia D장조 5/4. 세도막 형식. 
5박자는 2박과 3박을 합친 불안정한 박자로 러시아 민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악장 전체가 익살맞은 왈츠와 같은 인상을 준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템포로 진행되면서도
이 익살에서 우울한 애감이 스며나오면서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중간부의 악상은 감미로운 애가(哀歌)를 연상케 해 더욱 감상적 느낌을 준다.


II. Allegro con grazia  7'44


제3악장 Allegro molto vivace
독특한 창의에 의한 절묘한 중간악장으로, 
제2악장과는 구성이 새롭다는 점에서 좋은 대조를 이룬다. 
즉, 음악적으로 골자(骨字)를 이루는 것은 쾌적하기 이를데 없는 4/4박자의 행진곡주제이지만, 
질풍처럼 간단없이 유동하는 경쾌한 세잇단음표의 스타카토음형이 여기에 뒤엉켜서 
요정의 춤을 생각케하는 스케르쪼의 성격을 동시에 나타낸 것이다. 
먼저 스케르쪼 주제는 12/8박자로서 우선 바이올린으로 연주되지만, 
이윽고 분명 4/4박자 행진곡 주제의 단편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중간적인 악상을 사이에 두고 스케르쪼와 행진곡의 악상이 번갈아 나타나고 
팀파니의 강타와 심벌즈의 울림속에서 최고조에 달한다. 
그리고는 행진곡 주제의 단편이 겹쳐지면서 곡상은 강렬한 코다를 향해서 나아간다. 
4개의 악장 중 유일하게 찬연한 종지를 하는 악장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탁월한 기법이 백열적인 효과를 올리는 악장이라고 보여진다.


III. Allegro molto vivace  8'36


제4악장 Finale. Adagio lamentoso
차이코프스키 마지막 탄식의 노래이며 애가(哀歌)이다. 
"비창"의 이름에 적합할 정도로 비통한 정서를 띤 악장으로 교향곡의 종악장으로서는 드문 것이다. 
그는 이 대목에 펜을 달리면서 "진혼곡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다고 호소하듯, 
울부짖는 아다지오의 주제는 현의 강주로 시작되는데, 제1주제는 비통한 인상을 주면서 반복되고 
이윽고 투티의 fortissimo로 고조된 뒤 pianissimo로 떨어진다. 
이 부분이 반복되고 음계적으로 하강하는 파곳의 독주를 거쳐 
애절하기 이를 데 없는 안단테의 제2주제로 이행하고있다.
현으로 연주되는 제2주제는 큰 아치를 그리며 반복되고 화성의 두께를 나타내어 
흐느끼면서 정점을 구축, 또다시 절망적으로 하강하여 사라진다. 
제1주제가 엑센트를 강화해서 재현된 후, 강렬하게 고뇌하듯이 발전하고 고조된 뒤 사라지면 
탐탐(징)이 공허하게 울리고 금관이 절망적인 소리를 내며 코다로 들어간다. 
여기에서는 제2주제가 비통하게 울리고 피치카토의 여운을 남기며 쓸쓸하게 사라진다. 
작곡자의 갑작스런 최후를 암시하는 듯 비통하고 우울한 수수께끼 같은 악장이다.


IV. Finale. Adagio lamentoso  10'21


우수의 작곡가 Tchaikovsky는 
1840년 우랄지방 작은 도시 캄스코보킨스크에서 태어났다.
4세 때 피아노를 연주했으나 이보다  어학 능력이 뛰어나 6세에 이미 독어와 불어를 구사할 정도였다.
그는 음악보다 법학을 공부해야 했던 현실로 20세가 되어서야 음악을 시작할 수 있었다.
Rubinshtein의 러시아 최초의 음악원에 입학, 졸업 후에 모스크바 음악원 교사로 일을 하게 된다.
부호이며 미망인인 폰메크 부인을 알았고, 음악을 이해하는 부인의 재정적인 후원을 받으며
교사직을 퇴직하고 작곡에만 전념하였다.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인 안톤 체홉(Anton Pavlovich Chekhov)
투르게네프(Ivan Sergeevich Turgenev),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와
동시대를 살았고,차이코프스키가 태어난 1840년 이후 비창이 작곡되며 타계하기까지
러시아는 암흑의 시대이었으며 당시 러시아 사회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국민 전체가 힘들고 우울했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우수에 찬 느낌을 더 해준다.
<교향곡 제6번 B단조비창>은 차이코프스키가 타계하기 9일전에 초연되었고 
이는 그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연주였다.
초연 당시 Orchestra단원들과 청중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나 
차이코프스키가 타계한 후 다시 연주되었을 때 연주회에 참석한 청중들은 
슬픔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차이코프스키가 작곡 중에도 눈물을 흘리며 작곡했다는<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은
절망적이고 우울한 곡이지만 이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최고의 걸작이며 명작임은 분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모차르트를 흠모하는 입장에 있었지만 시대적인 환경과 삶,
그리고 성격이 너무 달라 모차르트를 닮을 수 없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시베리아 벌판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머금은 듯 금관악기의 울음이 있다.
그림자를 드리우는 스산함과 깊이를 모르는 그윽함이,회오리바람 속에서도 생동감 있는 리듬이 있다.
또한 태산처럼 밀려오는 질풍노도와 같은 박력 있는 음향과 불꽃같은 격정의 순간들이있고,
슬픔을 호소하는 애수어린 목관악기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선율도 있다
눈 내리는 밤, 겨울에 들어야 제 맛이 나는 애수와 고독과 우울함 그리고 불안정한 서정이 있다.
한 없이 밀려오는 우수(憂愁), 인간에 대한 증오(憎惡), 
그로 하여금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참으로 쓸쓸하고 우울하고 고독했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B단조 悲愴>은 슬픔의 정서를 가장 강하게 나타내는 작품으로 
선율의 아름다움과 균형 잡힌 형식, 탁월한 관현악곡 등이
이 교향곡을 대단한 명곡으로 자리하게 한다.
1893년 여름에 완성된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최후 최대의 걸작으로
그 해 10월 28일 상트 페테르브르크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그 후 11월 6일 차이코프스키는 타계했다.
같은 해 11월 8일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은 다시 페테르브르크에서 
명지휘자 에두아르드 나프라브닉(Eduard Napravnik)의 지휘로 연주되었다.
연주회장은 흐느껴 우는 소리로 더욱 슬픔이 더욱 사무쳤고 
청중들은 그가 가고 나서야 비로소 이 곡의 진가를 알고 그의 평생 최대의 걸작임을 알게 되었으며, 
표제악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 교향곡은 고전 교향곡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곡되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그의 생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매혹적이며 자기 표현적이며 때로는 천박하며 때로는 화려하기도 한 그의 인생과 음악은
후기에는 절망감이 뚜렷하고 걸작인 《교향곡 제6번 비창》에서 절정에 이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풍부한 선율적인 영감과 상상력 그리고 관현악법에 대한 특별한 재능을 보이며
후기에는 러시아 민족주의를 거부하고 있으나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기초는
러시아 국민악파 작곡가만큼 러시아적이라 러시아에서의 그의 위상은 
음악가와 대중 사이에 성공적인 가교가 이루어 졌다.
이렇게 그는 서정적인 작품을 통해 폭 넓은 계층의 청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 때는 그의 진정한 음악적 재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었으나
차이코프스키는 발레 음악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지칭된다.
또한 교향곡을 비롯해 많은 작품들도 훌륭한 음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교향곡 제6번 비창>과 <피아노협주곡 제 1번><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더욱 높이 평가를 받는 명곡으로 자리하며 연주기교를 통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그의 음악은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 성향과 많이 근접한다.


Tschaikowsky: 6. Sinfonie (≫Pathetique≪) 



hr-Sinfonieorchester (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Lionel Bringuier, Dirigent 

Alte Oper Frankfurt, 15. November 2013 









이 블로그의 인기글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 64 '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