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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롤라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B flat, Bl 244
02/05/2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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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ssandro Rolla  -  Duo for Violin and Cello in B flat major, Bl 244
알레산드로 롤라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B flat, Bl 244



Dora Bratchkova, violin
Alina Kudelevic, violoncello


오늘날 알레산드로 롤라는 파가니니를 길러낸 스승으로서만 희미하게 기억될 뿐이지만 
그는 당대 최고의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능력있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211곡에 달하는 현악이중주에서 가려뽑은 세 곡은 바이올린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갖가지 곡난도 테크닉과 로시니나 벨리니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라틴풍 선율이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두 명의 젊은 여류 연주자들이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앙상블,
악장간의 대조를 잘 살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1. Allegro   11'25


2. Andantino   3'12


3. Tempo di Polacca  6'21



■ 알레산드로 롤라, Alessandro Rolla (22 April 1757 ~ 15 September 1841)


알레산드로 롤라는 고전파 시대부터 활동한 작곡가이지만 
낭만파적인 요소를 띈 곡들을 많이 작곡했고, 비올리스트로도 활동했다.

18세기와 19세기의 이탈리아 기악음악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중 한 사람이었던 롤라는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열렬한 추종자였으며, 당시 이탈리아 기악음악의 재건자로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비르투오조였고, 
특히 바이올린 주법에서 많은 혁신을 최초로 이룩한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흔히 “파가니니의 선생”이라고 불려지는데, 왼손을 사용하는 피치카토 주법, 
반음계로 상승하고 하강하는 빠른 주법,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높은 포지션에서 사용되는 
옥타브 페시지 등 다채로운 연주법을 개발했고 이를 파가니니가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알레산드로 롤라는 1751년 오스트리아령이던 이탈리아 파비아(Pavia)에서 태어났다.
롤라는 당시로는 드물게도 비올라와 바이얼린 그리고 작곡을 함께 공부했다.
1770년에 밀라노로 가서 밀라노 대성당의 마에스트로 
지오반니 안드레아 피오로니(Giovanni Andrea Fioroni)를 사사했다. 
1772년에 그의 <비올라 협주곡 제1번>을 스스로 연주한 기록이 남아있다.

1782년부터는 파르마의 두칼레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이 되어 활동했다.
1795년 파르마에서 파가니니의 아버지의 요청으로 파가니니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쳤으며, 
파가니니의 초인적인 기교와 악보를 읽는 능력에 탄복하여 작곡 레슨을 권하기도 하였다.
1802년에는 밀라노로 이주하여 유명한 스칼라좌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얼린주자로 활동하면서, 
1808년부터는 당시 갓 설립된 왕립음악원에서 비올라와 바이얼린을 가르치기도 했다.
당시 거장적인 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는 전 유럽에 널리 알려졌었다.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리더로 1833년까지 있는 동안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 
<코지 판 투테>, <티토 황제의 자비>,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등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수의 작품들을 밀라노에서 최초로 지휘했다. 
벨리니의 <노르마> 초연을 지휘했고, 도니제티, 로시니 등 모두 18개의 오페라를 지휘한 기록도 남겼다.?

1808년 밀라노 음악원의 교수로 초빙되었고 이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제자들을 위해서 쓴 많은 작품들이 리코르디 출판사에 의해서 출판되었다.

1811년 실내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의 모임 "문화 협회"의 감독을 맡아서 베토벤의 <교향곡 제4, 5, 6번>과 
하이든, 모차르트의 실내악을 지휘하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롤라가 라 스칼라 오페라의 지휘자로 있던 시절은 
오페라가 기악음악에 오히려 압도당하고 있었던 시기였다, 
그런 이유로 그 자신이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면서도 롤라는 오페라 보다는 
기악작품의 창작에 힘을 썼고, 이것은 곧 당시의 제반 음악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 결과 롤라는 이탈리아 기악곡의 수준을 대폭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롤라는 당시 매우 인기가 있었던 작곡가였다. 
그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출판되었고, 
당시만 해도 매우 혁신적인 작풍을 지니고 있었던 그의 작품은 상당한 친화력을 발휘했다.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답게 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한 주제를 
자신이 쓴 변주곡의 주제로 자주 선택한 것도 그의 작품이 인기를 모으는데 받침이 되었다.

오늘에 와서 롤라의 비올라 작품들이 특히 많이 연주되고, 
음악학교에서도 비올라 전공자들에겐 가장 인기 있는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악기에 대한 특성을 누구보다도 훤하게 꿰뚫고 있는 작곡가의 손에 의해서 탄생된 
비올라 작품들의 교육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비올라 작품은 이 악기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테크닉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의 작품은 멜로디의 아름다움도 뛰어나지만 기술적으로도 매우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파가니니에게 전수된 그의 눈부신 테크닉이 모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두 500여곡의 기악곡을 썼다. 
1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서 소나타, 4중주곡, 교향곡 등 다양한 리스트를 자랑한다.

비올라에 유난히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롤라는 1841년 사망할때까지 
밀라노에서 비올리스트,교사, 바이얼리니스트,작곡가로 매우 활발히 활동하며 15곡의 <비올라 협주곡>, 
6곡의 <비올라 소나타>, 약26곡의 <비올라 2중주>, 6개의 <솔로 비올라를 위한 독주>, 
몇개의 비올라를 위한 교본, 5곡의 비올라용 소품, 4곡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그리고 36곡의 <비올라와 바이얼린을 위한 2중주> 등을 남겼다.

비올라 문헌사에 있어서 그 어느 작곡가에 비견되지 않을만큼 많은 비올라를 위한 작품들을 남긴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코렐리, 비발디, 보케리니, 비오티, 파가니니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현악 비르투오소 계보의 계승자였다. 

롤라의 비올라를 위한 작품들의 주요 특징으로는 파가니니의 영향을 받은듯한 
현란한 비르투오적 기교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음악 특유의 맑고 경쾌한 멜로디가 주류를 이루며,
그동안 음악사적 중요함에 비해 다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모국인 이탈리아음악계의 활발한 활동으로 최근 세계 현악계에 급부상중이다.
또한 롤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다양한 <현악 삼중주>, <현악 사중주>나 
혹은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디베르티멘토 등을 작곡하게끔 했다. 
특히 이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롤라의 <비올라 협주곡>은 
비올라를 협주곡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리고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오 콘체르탄테 역시 
비올라의 아름다운 음성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작품일 것이다.

롤라는 C장조의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위한 <듀오 콘체르탄테>를 1805-1810년 사이에 작곡하였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롤라는 대위적인 구성과 
두 악기 사이의 자연스러운 선율미, 그리고 연주의 즐거움 등 
그 어느 하나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은 걸출한 작품을 썼다. 
이 작품의 특징은 롤라 자신이 콘체르탄테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아마도 오케스트라 없는 콘체르탄테라는 것이다. 
롤라는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콘체르탄테라는 이름을 붙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단 이 곡을 들어보게 되면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두 대의 악기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콘체르탄테라는 이름에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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