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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피아노 3중주 D장조 "유령"
04/15/20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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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Piano Trio in D major,  Op. 70/1  "Ghost"
베토벤 - 피아노 3중주  D장조  "유령"



Composer : Ludwig van Beethoven Performers : Luba Edlina, Piano Rostislav Dubinsky, Violin Yuli Turovsky, Violoncello Ensemble : Borodin Trio Audio CD : March 2, 2010 Label : Brilliant Classics

전악장

I. Allegro vivace e con brio (11 : 33) 소나타 형식의 악장을 제1주제가 스타카토로 도발적으로 연주되고 그 속에서 첼로가 느린 선율을 연주한다. 첼로 선율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모방된다. 이 주제의 동기를 다양하게 사용한 경과부를 거쳐 A장조로 조바꿈해 아름다운 제2주제가 나타나고 이어서 현과 피아노가 바꿔서 교대로 연주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제시부를 마친다. 발전부는 제1주제의 전개로만 진행되며, 이윽고 제1주제가 힘차게 나타나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도 D장조로 재현된다. 발전부 이후가 반복된 후 제1주제에 기초한 코다로 들어가며, 크게 고조되다 마지막엔 곡 첫머리의 스타카토 동기를 연주하면서 힘있게 1악장을 마친다.

II. Largo assai ed con espressione (10 : 43) 발전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을 그린 불가사의한 악장이다. "우울함의 가장 멋진" 표현이라고 찬사를 받는 악장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신비한 어둠 속의 분위기는 초연 당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 악장으로 "유령" 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제1주제는 소토 보체(sotto voce : 소리를 낮추어, 작은 소리로)로 연주되는 현의 유니즌 동기에 피아노가 응답하며, 이후 이 피아노로 연주되는 동기가 현악기로 몇 번 되풀이된다. 피아노는 트레몰로를 연주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이윽고 F장조로 조바꿈해 제2주제가 나타나며, 곡은 점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가다가 모호하게 바뀐다. 이 불안정한 분위기가 조금 이어지며 이윽고 크레셴도하며 첼로와 피아노로 곡 첫머리 동기가 연주되어 마무리된다. 다시 소토 보체로 바이올린이 분명하게 제1주제를 재현하고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도 D단조로 재현되어 코다로 들어가며, 모든 악기가 64분 음표를 계속 연주하면서 점차 약해져 2악장을 마친다.

III. Presto (08 : 50) 소나타 형식의 명랑한 악장으로 2악장의 음울한 기분과는 대조적으로 밝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마치 친한 친구 세 사람이 서로 대화하듯 연주를 이어간다. 먼저 피아노를 중심으로 8마디 서주가 이 악장 전체의 분위기를 암시 하면서 밝게 연주된 후, 현의 2중주로 제1주제가 제시된다. 이 주제는 곧 피아노로 되풀이되고 유장한 경과부를 거쳐 부드러운 제2주제가 나타나고 긴 코데타로 화려하게 고조되며 제시부는 반복된다. 발전부에서는 제1주제가 전개된 후 조용히 제1주제가 피아노로 연주 되면서 재현부로 들어가고 제2주제도 D장조로 재현된다. 현이 강렬하게 피치카토를 연주하는 코다로 들어가고 피아노가 화려하게 연주하는 가운데 마지막은 크게 크레센도하여 곡을 마친다.

Op. 70의 두 곡 중에서 오늘날 비교적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이곡을 "유령"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2악장 라르고의 우울하고 신비로운 느낌 때문이다. 1악장은 알레그로 소나타로 처음부터 힘차고 발랄하게 시작하며 힘을 늦추지 않은 채 2악장의 라르고로 들어가면 신비롭고도 음울한 뉘앙스를 자아내게 한다. 마지막 3악장은 빠른 프레스토로 2악장과는 달리 경쾌하게 진행되다가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끝난다. 당시 베토벤의 성향으로서는 다소 가벼운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인간적인 원숙기에 들어가는 시기에 그의 마음에 드리워진 짙은 음영이 나타나 있어서 새로운 양식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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