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love42
솔이(rainbowlove42)
기타 블로거

Blog Open 02.09.2019

전체     1560
오늘방문     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최근 댓글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 돈을 벌려는 이기심이 죄수들의 목숨을 구했다
02/10/2019 22:26
조회  176   |  추천   0   |  스크랩   0
IP 121.xx.xx.218





제임스 쿡의 호주대륙 발견 후, 영국 정부는 호주를 중죄수 추방용 유형지로 삼았다.

17881월 호주 초대 총독으로 임명된 아서 필립이 이끄는 선단 11척이,

죄수 732명을 포함한 1373명을 싣고 시드니 항구에 상륙했다.

죄수들은 형기를 마치면 자유인이 되는 조건으로 호주행을 선택했는데, 상당수가 오랜 항해 도중 사망했다.

1790년부터 3년간 죄수 4082명 중 498명이 죽었고, 424명 중 158명이 죽어나가는 배도 있었다.

정부는 죄수들의 처우 개선과 자비롭고 신앙심 깊은 선장 선발 같은 대책을 내놓았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영국 정부의 묘안은 인센티브 제공이었다.

선장에게 주는 죄수 호송비의 지급 기준을 기존의 죄수 1인당 지급에서 살아서 도착한 죄수 1인당 지급으로 바꿨다.

죄수들이 살아서 도착해야 약속된 운임을 받을 수 있게 된 선장들은 죄수들의 건강을 신경 썼다.

그 결과 1793년 배 세 척이 죄수 422명을 이송했는데 사망자는 한 명뿐이었다.

이후 영국은 죄수 약 16만명을 비교적 안전하게 호주로 보냈다.

이타심이 아닌 돈을 벌려는 이기심이 죄수들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인간은 아버지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 상실은 좀처럼 잊지 못한다.

인간이란 자기 재산의 상실은 좀처럼 잊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군주론’17)

 

- 김경준 /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이 블로그의 인기글

◈ 돈을 벌려는 이기심이 죄수들의 목숨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