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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qti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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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넷으로 됐다.
10/19/20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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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아들,딸 그리고 우리내외

총 여섯식구가 한지붕아래 살던 때가 있었다.





20년전, 

두분이 가까운 곳으로 따로 옮겼어도

여전히 한 지붕아래 있는 거리와 기분으로 지냈다.





3년전, 

시아버님 가시고

지난 주말 

시어머님마저 시아버님 곁으로 가셨다.






사람들은 '好喪이라며 위로했고

가족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드리고 있는 중이지만

'31년' 동안 바로 옆에서 계시던 분의 자리가 

 비어있다는 사실이 낯설기만 하다. 





 

어머니 가시던 날, 

 가을의 진수를 보여주듯 날씨가 어찌나 맑고 아름다웠던지

친정엄마 묻어놓고 내려오면서 중얼거렸던 그말을 

다시 되풀어 봤다.


"나도 이런 날씨에 가고싶어 . ...."






이제 우리가족은 4명으로 줄었다.





순서가 바뀌지만 않는다면

 누가 다음 차례인지 대략 짐작이 간다.






그러나 어쪄랴

너도  나도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바람속에 먼지 인것을 ...


 그래서일까

이왕이면 'Lake Como' 에다 뿌려지면 좋겠다는

'욕심'인지 '유언' 인지 하는

주문 하나 가슴에 새겨놓았다.


 



* All pics at Cape May



글,사진/작성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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