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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마을에 가면
09/05/2018 11:11
조회  2009   |  추천   3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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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지곡
마을' 에 

고모님의 딸 선영이 언니의 수목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도

한국 도착후 

울산 고모님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고모님을 찾아뵌 후 바로

언니의 수목원으로 가서 몇 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매일 강행을 하고 있었던 우리에게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훌륭한 휴식의 기회가 되어 재 충전을 할 수있었다.




내가 선영이 언니를 만났던 것을 기억해보니

지금으로부터 거의 18년 전

부산 해운대에다 유치원 운영을 막 시작한 해 였던것 같다.




유럽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인상적인 실내를 둘러보면서 언니의 능력에 감동을 했던 

그날을 잠시 되돌아 봤다.




일본에서 미생물학과를 공부하신 후

한국에 돌아와

대학에서 미생물교수로 지내시다 은퇴하신 형부와 언니는




계곡의 물소리에 반한 나머지

대지 4만평인 지금의 수목원 매입 후




 건축 설계에서 부터 자재구입 까지

 언니의 아이디와 투혼으로

지금의 

'자연과 아이들 수목원' 이 완성되었다고 했다.





도시 어린이들이들이 수목원 이라는 자연속에서 들어와 지내면서





직접 자연을 만나 체험을 하며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시설 및 디자인을 동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언니 스타일의 세련미로





완벽하게 꾸며져 있었다.




버섯 집처럼 수목원 시설 곳곳마다

선영이 언니 섬세 함과 탁월한 기법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형부께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은

부산 유치원 생들의 반찬재료로 공급한다고 했다.







모든 현장시설을 둘러보다 아주 좁은 계단을 딛고 올라가니

사방이 유리로 된 이쁜 방이 내 눈길과 발길을 끌어 당겼다.



일명 '유리 방' 

선영이 언니 만의 비밀공간 ,


   형부 몰래 이 공간을 짓고 완성하기까지

  그 마음을 끌어 안고 혼자 숨을 고르느라 혼 났다고 말하는 

대담한 언니의 표정이 차라리 귀엽기 까지 했다. 




그 방에서 독서를 하고

차를 마시며 사색을 하고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고 했을 때





"다음 번 한국방문시 내가 머물 곳은 바로 여기다"  

기어이

버켓리스트 에 한 줄을 보탰다.

 



-언니 작업실-


영리가 목적이 아닌 수목원은 가끔 가족들 

혹은 

지인들의 

휴식처로 제공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지난 5월

  EBS 교육방송 새프로그램인  '내마음의 기지' 라는 

방송프로그램 3부작 위해 10일간 촬영장소로 

무료 제공 되기도 했다. 

제 1부: 6월21 밤 9시5분

제 2부: 7월1일 밤 9시5분

제 3부: 7월8일 밤 9시5분 





*방송 프로그램의 취지


한번쯤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은 여행자들과

여행자들에게 쉼의 순간을 제공해주는

정신과 전문의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공 상담소에서 만난다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가는 당신, 내 마음 아픈 건 왜 모른 척 하나요?” 쉼 없이 달려온 내 마음을 위한 본격 마음 회복 프로젝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담소가 열립니다  

문득 도망치고 싶은 날,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참고로  http://naver.me/F13U9Mpn 에서도 소개가 되어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언니와 형부의 생활을 생각하면 

자연과의 삶을 동경 했던  '데이비 소로' 의 삶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최근에는 토끼까지 기르면서 새로운

장면과 정분을 쌓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토끼집도 언니의 집처럼 언니의 작품이라는 소식에 




-언니가 손수 설계하고 건축한 언니집-


바로 그 옆에 나를 위한 비밀의 방을 짓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 들으며 풀을 뽑고

바람과 속삭이는 나무잎 소리를 들으며 시도 짓고

산새 지저귀는 소리와 

하루를 시작하고  불을 끄고 싶다.





토끼와의 사랑에 빠진 언니의 생활을 생각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어느 시인의 시 한 부분을 모셨다.



수풀 속 아름다운 새들의 소리
구슬 구르듯 계곡의 물소리
천연의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  


중략

그 누구도 부를 수 없는 노래
천연의 노랫소리
그분의 음악
바람 소리 물소리 새소리 벌레소리
이 모두가 그분이 창조한
아름다운 천연의 소리



' September song' 으로 

 나도 나를 위한 비밀의 방을 짓는다.






글,사진/작성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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