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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05/29/2018 08:01
조회  1504   |  추천   26   |  스크랩   0
IP 108.xx.xx.28



요즈음은

아침에 일어나 문밖을 나가게되면

온 동네가 봄에 싸여있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냄새로 느끼게 된다.




우리 집 화단을 지나  

길 건너 justin 집 앞을 지나게 되면




마치

봄이 우리 동네만 있는것 같이

집집마다 봄을 만난 화초들이 어찌나 생색을 내는지...


그냥 계속 걷기에 미안해서 잠시 멈추었다가




또 걷다보면

예뻐서 또 눈을 맞추다

나도 모르게 취한 벌이 되고 만다.




"이 집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살까..." 라는 궁금증에

또 한번 슬쩍 훔쳐보다




결국

손에 든 스마트폰을 꺼집어 내고 만다.


너 진~~짜 예쁘다.." 





요즘들어

작은 공간으로 옮길 생각을 자주해서인지

봄이 유난히 화사해 보이는 것에서 부터

 동네길도 더 넓고 그지없이 평온해서 

언제까지 살고있을지는 모르지만

실컷 즐기자는 욕심으로 걷는다.






저녁시간에도 동네를 돌다보면





내 마음안으로

 평온이 가로등 불빛이 향기가 되어 

 착 감겨 들어오면

"구태여 멀리 휴가를 가야 하나 ??  "






혼자 감격하고 흥분하다보면 우리집 앞이다.






건너 이웃집 화단에서...




Kevin 집 모퉁이에서 ...


봄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뭐 구태여 자동차를 타고 꽃 구경 갈 필요 있나...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꽃멀미-  이 해인 





가끔 집에서 

신선하고

깔끔하고

그래서 

엄청 고급 외식을 먹는 착각하며

" 구태여 차 타고 식당 갈 필요가 있나..

이렇게 먹으면 됐지 .. ^^






 곧 유월이 열린다고 울타리 너머로 연락이 왔다.


숲속을 걷다 

나 혼자 숲속으로 들어가겠지...




글,사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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