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ip54
이슬(qtip54)
기타 블로거

Blog Open 01.11.2011

전체     319660
오늘방문     45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4 명
  달력
 
우리 너무 잘 먹고 있는거 아니냐??
08/02/2017 11:05
조회  1748   |  추천   28   |  스크랩   0
IP 96.xx.xx.5



아침을 먹기 시작한지가 7-8년이 됐다.


그전에는 아침이라는 개념이

든든하다는 생각보다

어쩐지 무겁고 부담스럽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고

시부모님과 20여년을 함께 사는 동안에도 

토종 한식은 저녁에 먹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히 아침은 거르기 마련 이였다.




한참 후

시부모님께서 분가하시고 교회도 옮기면서 첫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따끈한 보리차와 삶은 계란을 입에 넣기 시작했던게 아침의 시작이었다.

그 시간은

성도들간의 교제를 위한 가장 친숙한 의식 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것은 

아무래도

다양한 건강정보를 쏟아내는 인터넷 접속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예를 들면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던 스무디가 

매일 접수되는 홍보로 첨가되는 종류도 자꾸 늘어나

검정콩,바나나,사과 ,블루베리 그리고 당근은 기본이고

양배추 ,케일, 치아씨. 키위, 꿀 그리고 유구르트 등 

첨가물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다가

블랜더 몸집이 불어나 갈다가 폭발 할 것 같아 조심스럽다.





스무디 한잔에 삶은 계란 반개 

하지만

그기에서 아침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출근길에는 동네 커피숍이나 빵집에 들려 커피를 사서 마신다.


사실

우리 내외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도 불과 3년 정도다.

둘다 카페인에 예민해서 커피는 물론이고 

카페인이 든 Chocolate, Soda  심지어 Cookies 까지 거부를 했는데



어느 날

커피가 심장에 좋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 등

종합적으로 유익하다는 정보에 힘 입어

커피향을 들이 마시고 싶은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집을 나서면서 가까운 WaWa 에 들려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그날 기분대로 섞여서 만든 커피에 계피가루를 타서 마시거나 

색다른 기분을 내고 싶을 땐

Dunkin dunuts 에 들러서 Roasted Almond Coffee나

Starbucks 에 들러  Americano 한잔,


가끔  허기를 느낄때면

Panera Bread 들러서  Mediterian Egg White Sandwhich 에 

커피를 들고 나온다.



그리고

 따끈한 커피 한 방울과 

입안에 든 Dark Chocolate 반 조각이 

사르르 녹아 질 때 만나는

그 맛....





신기하게도

출근길에 어딘가에 들러서 

 비록 반잔의 커피와 한 조각의 쵸코렛 이지만

하루시작의 활력에너지 공급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은 

저녁식사 후식으로 먹었던 과일이 

오전이나 점심 후로 순서가 바뀌었고

심지어

저녁에 과일을 내놓으면 무식한 사람 취급까지 받게 되는 세상이 되었다. 




부족했던 시절과는 달리

몸에 해롭다면 일단 멀리하게 되는게 

요즘 사람의 심리 고 또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현대인은 의사 못지않게 똑똑하고 별 나다는 소리까지도 듣는것도 

인터넷 정보홍수의  영향이라 해석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백세 장수시대' '무병장수'

옛사람들이 소원 했던 시대를

지금 우리가 지배하고 있는걸까....






스무디 한 잔에 

계란 반개 그리고 커피 반 잔과 쵸코렛 반 조각


" 우리 이렇게 잘 챙겨 먹어도 되나? "


매일 

출근 길에서 혼자 달달 거린다.







글,사진/작성



이 블로그의 인기글

우리 너무 잘 먹고 있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