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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안싸우나 봐요 ??
01/12/2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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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33년,

미국인들의  표현으로는

 남편과 나는 24/7 함께 지내다시피 하고 있다.





이상적인 부부란

아침에 헤어졌다 저녁에 만나 식탁에 마주앉아

하루의 일과를 나누는 것이라고 하건만

우리부부는 정반대로 살고있다.


직원을 다 자르고 나자

같은 자동차로 같은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같은 컵에 담긴 같은 커피를 나눠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가

다시

같은 자동차로 같은 뉴스나 노래를 들으며

출발했던 그 지점인 집으로 함께 들어온다.


같은 식탁에서 거의 같은 음식을 먹고나면

같은 침대에서 같이 잔다.

어찌보면

우리 부부는 숨도 함께 쉬는 셈이다.





24/7 을 한결같이 함께 움직이다 보면 

장점은 단점에 가려지게 마련이다.


그날 그때 기분에 따라

 걸음걸이 시비에서부터 식생활 습관에 사생활 간섭까지

별의 별 꼬투리로 상대방과 시시비비를 가려내느라

 링위에서 치열하다. 


간혹 냉전이 장기간으로 끌게되면

아이들도 눈치를 채고 싸움의 원인을 고백해야 할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유치하고 하찭은 것이라 하소연하다 중단 해버리곤 한다.


그렇게 살다보니

 밖에서 만큼은 싸움을 피하고 싶은게 솔직한 내 심정이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J 블방에서 블로깅을 시작한 것도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있는

  최적의 공간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지난 5년동안 J 블방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의 교류로 통하여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 더나아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세상과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

블로깅의 효과는 충분한 것이다.


게다가

매번 포스팅을 올리고 나면

 다음 포스팅에 사용될 

글과 사진 그리고 내용에 상응되는 음악소스를 찾아 다니는 일은

단조로운 일상을 활기로 채워주기 때문이다.


솔직히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있다는것도

내 삶의 벅찬 보너스가 아닌가





그런데

 한번도 만나본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끼리

블방에서 싸움을 한다.


그것도

먹고 사는 일과는 무관한 

사상과 이념문제로 서로를 짓밟고 약을 올리다 못해

사생활 침해에 인신공격까지 서슴치 않는다.


그들은 

 집에서 부부끼리 의견충돌이나 다투지 않아 

밖에 나와서 그렇게 투쟁을 할까..

 

얼굴도 안보이고 표정도 않 살피고 어떻게 싸움이 될까?


이해도 잘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는

참으로 알다가 모를일이야..




(모든사진은 구글에서 펌)


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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