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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니편
07/11/20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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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언어병법' (
김성희 지음) 

이 책 2부 26편에 저자는  '누나-언니의 법칙' 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놨다. 






요즘 생긴 재미난 건배사에 대한 내용인데  

그 중에 '누나-언니' 라는 생소한 건배사가

그동안  "위하여" 만 기억하는 내게 

유난스럽게  마음을 갈군다.






너무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이 건배사의 뜻은 

"누가 내편인가", "언제나 니편"에서 

머리글자를 딴 말이라고 한다.






'언제나 니편' 이 말을 재미있어 하며 읽다 갑자기 

"누가 내 편일까? " 라며 망원경을 들고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결혼하고 시부모님과 20여년 한 집에 살았을 당시 

고부간에 이런 저런 이슈가 생겼을 때마다 

남편이 내 편에 서 있을거라는 기대를 버리기로 결심 했다. 






한인사회에서 활발하게 일을 할 당시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하는 사업의 활성화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이해해주고 협력자로 믿게 했던 이들로 부터 

배신을 당했던 그 당시를 떠 올리게 해주는 '누나-언니' 건배사 이야기는 

잠시 내 과거와 현재 주변 사람들에게

돋보기를 갖다 대게 해준다.






때에따라, 이해관계에 따라,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지만

적과 다시 동지가 되기도 하는 현실에서는 

누가 내 편이고 누가 적인지 혼돈 되고 헷갈리는게 당연하다. 






"언제나 니편" 이말에 내가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줄 그런 사람이 

지금 

내옆에 없는것 같다는 반사적 고백인지 모른다. 





 내가 법의 덫에 걸렸다고,

 내가 양심에 낙서를 했다고 ,

그리고 내가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다고  ,

모두 이상한 이상한 시선과  싸늘한 눈초리에 시달리고 있을 때 

 "누~~나" 하고 부르짖으면

"언~~니" 하며 나타나 나를 세워주는 사람





 조건없이

 그자리에 그 각도에서  

                                         一片丹心    

 



" 언제나 니편 " 


솜이불에 살포시 덮여있는 언어다.


몇일째 

이 말에 파묻혀 이 말을 껴안고 있다.  



      jessica & winston


누~나 야 ~

      언~니 야 ~~~~







글과 사진/작성

*풍경사진은 고향친구 제공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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