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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화" 라고 불렀다.
08/23/2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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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하얀불' 로 기억하는 백화




2013년 초 가을

골프와 와인을 좋아하는 서양친구와 남편이

페블 비치와 나파 밸리를 중심으로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을 때

나는

중앙블로그에서  

 와인과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및 소개된 포스팅을 기억하고

백화의 방을 방문한 것이 우리 인연의 시작 이였다.





 직접 만난적이 없고 그저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이였지만

우린

백화가 그려준 정확한 로드맵으로

정말 알뜰하고 멋진 여행을 하게 되었고

 백화의 해박한 여행 지식에 친절까지 서양친구까지 감동시켰다.




                                                                                *  백화가 소개한  River Inn


백화에 대한 나의 신뢰는

다음해 '가을여행' 을 구상하게 해 준 동기가 되었고

약 5개월간 그녀의 진두지휘 아래

인원파악, 장소물색 및 노선설정 등을 치밀하게 진행 해 나갔다.


그리고

10월

처음 만난 여덟명의 블로거들은

통나무 집에서의 첫 날을 시작으로



Healdsburg 지역 언덕에 자리한 Vista River House 까지

8일동안 한 차로 이동하고 한 지붕 아래서 숙식하며

멋지고 귀한 추억을 공유했다.





요세미티 Half moon dome에 걸린 일몰의 장관,




Lundy Canyon 의 사시나무 숲 속에서의 감격





Mendocino 해안가의 낭만,



                                                                                           *은향님 작품                      

그리고

소노마 와이너리 

Francis ford coppola & Nabarro winery 에서만 가능한  

와인과 식사.

이 모든 여정이 모두 백화의 열정과 수고로 가능했다.


어느 덧 3년전의 일 이 되었지만

'여행은 백화와' 라는 다짐을 뇌리에 새겼다. 




미 상무부 관할

무역 프로젝트 마케팅부 매니저로 발탁이된 백화는

지난해 9월,  3일 동안

워싱턴 D.C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동안 전화로 

그 일이 

오랫동안 꿈 꿔왔던 일이라며

매 시간 고단한 줄도 모르고 뛰어다니고 있다며 흥분했다.


이어서

"언니 내년에는 레잌타호를 꼭 보셔야 합니다." 하며

우린 다음 여행장소를

 'Lake Tahoe' 로 정했다.





그리고 얼마 후

입원했다는 비보가 사진과 함께 보내왔고 

간간히 상태를 보내 왔는데 

결국

지난 7월 17일자 카톡이 백화와의 마지막 소통이 되고 말았다.





그동안

매일 내 기도속에 백화가 있었지만

백화는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운 기억을 선물로 남기  

혼자만의 길을 떠났다.





유난히 

유성에 관심과 해박 했던 백화는 






유성이 되어 긴 여행을 떠났어도

진정성과 성의가 고스란히 담긴 

그녀의 댓글과 달콤한 음성은





나와



우리 모두의 기억속에서 


 반짝거리게 될 것이다.


We all Missed You !!!






*올려진 대부분의 사진은 백화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작품

그리고

 사용된 노래는 백화님의 '음악노트' 중 3.9일 새벽 5시에 실린

  나희경의 '여행의 시작' 



글,사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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