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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짧지만 길었던 특별한 생일
02/11/20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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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끓여준 갈비탕




옆지기의 선물








건희 기숙사로 데리러 가는길







초원 부페에서 식사





생일 케잌
















낙원 제과 떡집에서









옆지기의 선물 

120개국어 "I Love You"  가 저 하트안에

다 쓰여 있어요

















 돌아오는 길 

휘영청 정월 대보름 달




공포스런 분위기의  GPS 가 가르쳐준 괴기스런 길



으시시 하죠?





사슴 가족이 지나간 후..



드디어 보이는 Stop Sign & 불빛




멀리서 불빛이 보이자..안심





짧은것 같으면서도 길었던 생일날


-프시케-



생일이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다 보니

매년 양력으로 다가오는 날이 다르다

아이들도 사실 새해가 되면 일부러 

새달력에 커다랗게 "My Birthday" 라고 써놓고

미리부터 광고를 하곤 한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렌타인 데이와 근접한 날 2월 8일에

내 정월 대보름 생일이 내려앉았다

옆지기는 미리 

갈비탕을 끓이고 "I Love You" 라고 

120개국어로 적혀있는

정말 작은 Nano  목걸이와 귀걸이를

생일 선물로 준비했다

갈비탕을 처음 끓여보는 옆지기의 갈비탕은

생일 미역국 보다 

엄청 더 맛있었던것 같다

일단 아이들이 떨어져 있으니

우리끼리 생일을 조촐하게 한다음

진짜 생일케잌을 부는건 

2월 9일 주일날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각각 영준이는 아틀란타에

건희는 에덴스에 있다보니

아침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었다

사실 주일에 교회를 갔다가는게 순서인데도

교회까지 결석을하고

아침부터 건희를 데리러 에덴스로 가서

건희와 희은(건희 어릴적부터 친구...같은 대학에 있어

늘 붙어다닌다)이를 픽업해

아틀란타로 가서 

점심식사를 한곳이

초원 부페

건희와 희은이가 먹고 싶은것을 고르라 했더니

고기도 먹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싶고 일식도 먹고 싶다고

하여

갈비와 일식 떡볶이를 다 먹을 수 있는

초원부페에서 모이기로 했다

영준이도 친구와 같이 

다 모여

갈비도 먹고 떡볶이와 일식도 먹었다

생일이다 보니

그곳에 계신 카운터 아주머니께서

오늘 무슨 날이냐고




내 옷차림이 예쁘다고 칭찬하시며

당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차림이 예쁘다고 하시는 바람에

붕~~ 떠서 

옆지기와 아이들한테 수선을 떨며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다 

"예쁘다고 하면 너무 좋아한다" 고

했다

ㅎㅎㅎ

예쁘다고 하는데 안좋아 하는 사람이 

있나?

일단 식사를 다 마친 후

식혜와 수정과로 입가심을 한 우리는

건희 장을 보기 위해

시온마켓에 갔는데

오래전 영준이와 어릴적 친구였던

초롱이와 초롱이 언니 미소

그리고 엄마까지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반가워 전화를 주고받은 뒤

기념샷으로 한컷 찍고

우리는 

잠시 남대문 마켓에 

우리가 즐겨 먹는 김치 2 Box 와

총각김치 한통을  사러갔다

그곳에서도 잠시

어떤 모르는 외국분이

내옷이 이쁘다고 칭찬해 준걸

또 옆지기와 건희와 희은이에게

자랑했다 (철이 없는 엄마..)

생일 케잌과 촛불끄기를 위해

낙원 제과점 떡집으로 갔다

이곳에서 일전에

영준이 생일케잌이 너무 예뻤기에

그 생일케잌이 있나 봤더니

그케잌은 없어서

핑크 하트모양의 고구마 케잌으로

정한 후

그케잌으로 촛불을 불었다..

영준이가 샤넬 No 5 를 선물했고

건희는 엄마가 읽고 싶은 책을 

선물해 주기로 했는데

오더한것이 아직 도착을 안했단다.

ㅎㅎㅎ

케잌 블로잉을 끝낸후

영준이와 헤어진 뒤

우리는 다시 건희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기로했다

사실 밥먹기전에 

한국 개봉 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을 보기로 했지만

건희가 시험이 있다고 하기도 했고

영준이가 조기축구에 가서 축구를 5시간 했다고 해

이번에는 

영화는 Skip 하게 되었다

영화도 보았으면 금상첨화 였을 텐데..

ㅎㅎㅎ


건희와 희은이를 

기숙사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는길에

GPS가 가르쳐 주는 길이

평소에 가던길이 아닌

아주 인적이 드문

시골길로 알려주는 바람에

약간 공포스런 분위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언젠가 보았던 영화

"Wrong Turn" 이라는

무서운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던

짧은 순간이 지나고

사슴가족이 앞을 지나가기도 하고

(사진을 못찍었음..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마도

얼마전 온 폭우때문에

어딘가 나무가 쓰러져

길이 막혔다고 위안을 하며

무사히 으슥한 흙길을

빠져나와

무사히 집에 왔다

ㅎㅎㅎ

짧은것 같지만 왠지 길기도한

다른 생일날과 다른 생일..



생일을 축하해 주느라

갈비탕과 예쁜 목걸이 셋트로

"I Love You" 를 120 개국어로 해준

 옆지기에게 고맙고

(발렌타인이 이번주네..)

아이들 준 & 희

(예쁘죠 이렇게 부르니..)

생일을 기억해 주고

좋아하는 향수와 책선물도 받고


깜짝 선물로 Victoria Secret 과

맛사지 셋트를 선물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2020 년 2월 11일 화요일







생일, 정월 대보름, 아이들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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