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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의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08/28/2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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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찍은 사진..여명일까? 노을일까? 둘은 닮아있다

서 있는 자리만 다를 뿐




민낯의 오늘도 한편의 시로...

(작년의 나와 오늘의 나는?)


- 프시케-



우리는 간혹

삶속에서 시가 죽어가고

너무 기계화된 삶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내 자신

내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질문할 시간이 많지 않은것에 대해

시집을 꺼내 시를 읽지 않는 게으름에 대해

자문을 해본다

매일 매일의 삶이 시 임에도 불구하고

그 치열한 하루 하루의 삶에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달며 

살았는지

아니 있는 그대로의 삶을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한 순수를 살았는지

곱씹어보는 아침

오늘도 어느날 아름다운 시가 되어있을

내삶을위해 

어떤 싯귀로 오늘이 쓰여질까?


시인의 말처럼

내가 여기에 있고

삶이 존재하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끝없는 삶의 연극은 계속되고

너도.. 나도 모든 사람이

한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위로를 받는 아침!!


***



오 나여 ! 오 삶이여 !


-월트 휘트먼-

 


오 나여 ! 오 삶이여!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질문들

믿음 없는 자들의 끝없는 행렬에 대해

어리석은 자들로 가득 찬  도시들에 대해

나 자신을 영원히 자책하는 나에 대해

(나 보다 더 어리석고, 나보다 더 믿음 없는 자 누구인가?)

헛되이 빛을 갈망하는 눈들에 대해

사물들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

언제나 다시 시작되는 투쟁에 대해

형편없는 모든 결말들에 대해

발을 끌며 걷는 내 주위의 추한 군중에 대해

공허하고 쓸모없는 남은 생에 대해

나를 얽어 그 남은 시간들에 대해

오, 나여! 반복되는 너무 슬픈 질문

이것들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

오, 나여, 오 삶이여!


답은 바로  이것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

삶이 존재하고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장엄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것.




***



O Me!, O Life!



-Walt Whitman-


O me! O life!..of the questions of these recurring,

of the endless trains of the faithless-of cities fill'd with the foolish,

of myself forever reproaching myself, 

(for who more foolish than I, and who more faithless?)

Of eyes that vainly crave the light-of the plodding

 and sordid crowds I see around me,

Of the empty and useless years of the rest

 with the rest me intertwined,

The question, O me! so sad, 

recurring-what good amid these, O me, O life?


Answer.

That you are here-that life exists, and identity,

That the powerful play goes on, and you will contribute a verse.



From <Leaves of Grass>




** 이글은 2017년도 8월 28일에 썼던 글입니다**


작년 오늘 나는 어떤 글을 썼을 까 생각하다

작년글을 빌려왔습니다"

시 읽기를 게을리했던

작년 이맘 때..

이 때 나는 생각했다

적어도 하루에 시 한편은 읽자고..

그래도 지금까지는지켜지고 있는 셈인데..

이제는 좀더 많은 시와 글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한다

메말라가는 정서에

촉촉한 이슬처럼

시는 내게

위안보다 더 귀한 위안을 준다..

민낯을 드러낸 나의 하루도

내 열열했던 삶의 한 부분으로 남겠지..?


2018년 8월 28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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