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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입고 사랑안으로 걸어가다-03/04/2010 목요일 방송
03/04/20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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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일날 받은 꽃들
* 아침에 만나는 봄꽃


김해영님



오늘은 화사한 봄날인듯
온세상이 눈부십니다
봄을 맞아 ..오늘 결혼하는 어느 신부를
생각하며..써본 글을 올려 봅니다



이글과 같이 듣고 싶은 음악은
Savage Rose 의 " For Your Love" 를 김해영님과
오늘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따님의 결혼식을 위해 분주하실
백조님과..결혼하시는 따님 과 가족들에게 들려 드리고 싶네요
오늘 결혼하시는 많은 다른 신부님들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애청자 분을 위해서도
이음악을 드립니다..


***


봄꽃을 입고 사랑안으로 걸어들어가다..


-프시케-



봄, 봄, 봄, 아름다운 봄의 코디네이터가
나를 향해..미소를 머금고 봄꽃들을
한아름 가슴에 안고 사쁜 사쁜
춤을 추며 다가옵니다.


새로운 봄을 시작하는 나를 위해
봄꽃으로 온몸을 치장해 주기 휘해.


하얀색 혹은 노란색으로
자신의 모습에 도취해 물에 빠진후
다시 꽃으로 태어 났다는 꽃
에코 요정의 사랑을 거절해 이리스의 복수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다 요절한 청년 나르시스
하얀 창백한 웃음으로 ' 나만을 사랑해요"..하면서
노란색 슬픔으로 그 아름다운 소년이 물을 머금은 맑은
얇은 쉬폰 원피스 봄을 살포시 내 몸을 깜싸안습니다.


자주색 슬픈 눈으로
조용히 꽃잎열며 우아하게
조심조심 내게 하는말.
하늘나라 공주가 사랑한 남편에게
죽임을 당하고 죽어 슬픈 꽃이 되었다며
살포시 이슬방울 보이며.
나는 "숭고한 사랑이예요" 하며
아름다운 바다지기의 아내가
자주빛 꽃잎으로 겨우내 파리해졌던
내 마음의 입술위에 빨간 자목련 립스틱 봄을
살며시 발라 놓고 발라 놓습니다.


화사한 모습으로 생글 생글 웃으며
세 청년의 청혼을 거절했던
왕의 아들과..기사의 아들과
부자의 아들의 청혼을 마다하자
저마다 저마다 저주의 말을 들은 댓가로
병들어 죽어야 했지만
꽃의 여신의 배려로 꽃으로 태어난
예쁜 공주는 왕의 아들이 결혼해 주면
준다던 왕관의 모습의 외모와
기사의 아들이 준다던 칼끝 모양의 초록잎을 달고.
부자아들이 주기로 했던 황금의 색인
노란 황금빛으로 .아름다운 그녀가
"헛된 사랑" 이라고 되내이며
빛나는 노란색 로 튤립 왕관의 봄을
내 머리에 얹어 놓습니다


분홍빛..설레임으로
수줍은 꽃잎을 살짝 드러내며
생글 생글 웃는 모습이
꽃의 궁전에 살던 한 공주가
후지산 위에서 뿌린 꽃이
화사하게 은은한 빛을 띄며 꽃이 되었노라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정신적인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키우라며.
안개같은 얇은 벚꽃 스카프가
내 목위에서 분홍빛으로 나부낍니다


보라색 아름다운 송이 송이
자갈속을 헤집고 나온 포도송이 같은 너
아폴로와 친한걸 질투한 바람의 신 제피로스에 의해
죽은후 태어난 아름다운 소년의 눈망울처럼.
방울 방울.." 저를 기억해 주세요" 하며
보라빛 히아신스 눈물로 한줄기 봄을 이야기하며
사랑으로 꿰어 내 손목위에 채워줍니다.

키는 작아도 명랑한 노란꽃.
겁많은 이작은 꽃이 하얗게 센 머리로
하나님의 응답으로 노아의 방주 위에 올라앉았다
꽃이 되었다며..늘 낮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감사를 하다가 밤이 되면 고개숙여 기도
한다며..내게 조잘 조잘 떠들어대며
" 저는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라며
수수한 마음으로 내게와
하늘의 별들을 땅에 뿌려놓았노라가
노란색 민들레가 반짝 반짝 노란 꽃신의 봄을
내 발아래 내려놓습니다.

봄이 오는 향기..
몸이 오는 색깔..
봄이 오는 자태..
봄이 오는 느낌이..
온몸 가득 전해져 옵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위에 살포시 놓인
예쁜 봄꽃 부케 위로
길게 드리워지 보랏빛 리본이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나도 봄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어봅니다
얼굴위에.. 복사꽃 분홍빛 홍조가
뽀얗게 바른 가루분 향기위로
부끄럽습니다.

이제 온갖 봄꽃으로 장식한 봄을 온몸으로 입고
콩닥 콩닥 뛰는 가슴 살며시 안으며..
파르르 떠는 부케위에 사랑의 미소 머금고
눈가에 맺힌 이슬 감추며
날아갈듯..한 마음에도
끝내 잡지 못한 손이 생각나..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래도 등돌려 걸어나가야 하는 봄신부..
동구밖으로 한걸음 한걸음..
멀어져 가는 오랜동안 머물던 고치를 떠나..
첫번째 날개짓을 하는 나비처럼..

저만치서 손내밀고 서있는
오랜 듬직한 연인
사랑하는 님을 향해서.


하얀 백조 두마리가
도란 도란 맑고 고요한 호수위에서
슬픈듯 기쁜듯한 표정으로 손을 흔듭니다..
봄꽃 향기 가득한 봄옷을 입고
보랏빛 리본 늘어뜨린 부케를 안은
새하얀 신부를 향해
향그러운 봄꽃으로 한껏 뽐낸..나를 위해..
평생을 함께할 운명의 손을 잡는.
새로운 사랑의 커플을 위해..
또다른 지천명의 새로운 봄을 맞는 나를 위해..



*** 제가 봄이 되면 제일 처음 만나는 꽃들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봄꽃같은 목요일 되세요..


2010년 3월 4일 목요일


캐서린에서
프시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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