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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ps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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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리움이야..- 짧은 어느 하루
10/08/2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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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하루



-프시케-


아침 일찍 일어나

다올이를 복숭아 나무에 묶어 놓았다

신선한 아침 바람을 쐬라고..

다올이와 함께 잔 

(우리는 다올이랑 늘 같이 잔다,

우리 침대커버와 이불위에

다올이 전용 이불을 Duvet Cover 까지 쒸워서

맨 위에 깔고 재운다)

이불들을 가지고 나가 턴다음

일광 소독을 위해 널어 놓고

아침 화단 그래봐야 깻잎, 고추..제라니움, 

패튜니아, 스파이더 플랜트

그리고 산세베리아, , Peace Lily, Dracaena Tree 에게

물을 주고 난 후

교회에 가져갈 김치 부침개 반죽을 해놓았다

그러는 사이

열심히 바닥을 쓸고 

청소기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청소를 한 후

머리셋팅을 하기 위해 전기 헤어셋팅기에

코드를 꽂아놓는다


그 다음은 부침개 부치기

5-6장 정도를 부쳐서 8조각으로 나누어 놓았다

설거지를 한다음

 다올이의

아침식사(Dry Food, 털이 예쁘고 반짝이라고 주는

날계란 한개와..입가심으로 우유)를 준비하고


아침 커피 한잔을 위해

물을 올려놓는다


꿀과 우유만 넣은 커피한잔을

여유도 없이 후루룩 멋없이 마신 후

샤워를 하고 난 후

꽂아 놓았던  머리 셋팅으로

하나 하나 긴머리에 말아놓은 다음

화장을 시작한다

아스트린젠트 - 로션-크림-썬크림-BB Cream

Coty Powder 분-

 하이라이트-face blush-eye shadow

-eye brow -Mascara-Lipstick

화장은 2-3분이면 끝

말아놓은 머리 셋팅을 풀고

빨간 롱 원피스와 

긴 가디건을 입은 후 

교회에 갈 성가대 악보북을 챙기고

밖에 널어 놓았던 

다올이의 일광욕한 이불을 걷어다

다시 깔아놓고

부쳐 놓았던 부침개를 

 은박지 컨테이너에 넣은 다음

랩과 호일로 씌운다음

40분을 운전 해 교회로 향한다

**

말씀을 듣고 예배를 본 후

친교 시간도 제대로 못지키고

목사님..사모님..성도분들과

간단한 인사를 한 후

부지런히 집으로 왔다

오늘도 건희를 보러가는 날이다..

그 전날 고친 건희의

정장 스커트( 길이를 줄여 달라고 해서 줄였지만

길이를 확인하기 위해 

밑단 꿰매는것은 기숙사에 가서 하기로 함)를 챙겨서

건희 기숙사로 향했다

구불 구불 재미있는 길을 지나

도착하자 마자

기다리고 있던 건희를 픽업해


한식당 "D92" 로 갔디

오늘도 희은이와 윤서가 같이 오는 줄 알았는데

미리 이야기 하지 않아

다른 약속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

여러가지 고기 콤보 3인분을  시켰더니

맛있는 김치볶음밥도 나온다.

비빔 냉면이 먹고 싶어 비빔냉면도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지난번 다녀간 후에

일어난 건희의 일상들을 

재미있게 듣고

월맡마트에 가 건희가 필요한

물과,,오렌지 쥬스, 애플 쥬스등을 샀다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

두개의 정장 스커트 밑단을 꿰맨 후

다려서 정장 윗도리와 옷걸이에 걸어 주고 

"4 Fat Cows "  Icecream 집에 가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집을 향해 떠났는데

어쩌면 좋아요

Map 에다 옆지기가 "Home" 이라고 쳤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다시 " Home " 을 쳐보라고 한다

분명히 " Home" 을 쳤는데

아까와 같은 지도를 보여주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출발을 한 후

새벽 4시까지 건희 스커트 고치느라

잠을 못잔 나는 잠이 들었다.

그런데 ....

아무리 가도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다고

중간에 주차를 하고 다시 전화를 보며 깨운다.

맵 주소를 봤더니

그곳에 "Home"

이라는 주소가 2개나..

그것도 앞에 시작하는 번지수가

같아서 앞 번호만 보고 누른 것이 실수``

1시간 30분을 손해 본 후

겨우 집주소를 쳐 되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다 되었다..


...

하루 종일 

엄마옷을 껴안고 자고 있던 다올이가

발랑 누워 쓰다듬어 달라고 한다.

부랴 부랴 쓰다듬어주고는

쉬야를 시키러

밖에 내보내고 보니

차에서 잤는데도

자꾸 눈이 감긴다..





엄청나게 바빴던

왠지 무지 많은 일을 한 듯한 하루...




건희가 재미있다고 찍은 비디오..ㅎㅎㅎ



지난번

추석주일엔

한복을 입고 기숙사에 나타나

건희를 놀래켜 준 후

2주가 지난 또 한번의 

건희 기숙사 네번째  방문이었다



그래..그리움이야


-프시케-



돌아서는 그 순간

하늘가에 네미소가 

솜사탕 처럼 하얗게 걸려 있는 것..



너무 생각하지 말자 하는 순간

네 긴머리 뒷모습이

 바람처럼 가슴속 깊이 스며 드는것



잘 하겠지..잘할 거야 하면서도

늘 너의 일거수 일투족이

 꼬리를 물고 물어

어느새 내집 문고리에와  닿는것



해맑은 그러나 조금은 성숙한

너의 웃음이

선명한 소리되어

 집안 너의 익숙한 흔적위에

가만 가만 내려앉는 것


밤마다 별에게 보내온

너의 숨 고른 꿈 편지가

날 밝은 파란 하늘편지지 위에서

또박 또박 읽혀지는 것..


그리움....

그래 그리움이야..


-건희를 보고 와서 끄적여 본글 ....







*** 




+ 사랑, 그 천 개의 무색 그리움


- 양 애희-


아 ! 이슬 되어, 바람 되어
마음 하나 심장 깊숙이 심어
허구헌날, 온통 그리움뿐
휘젓고 돌아치고 달궈지고 몰아세우는
너는 누구더냐.

잊고 살자 다짐해도
혼절의 무게로 다가와
버릇처럼 세포마다 문신 새기고
내 안에 오직 너로만 퐁퐁 샘솟게 하는,
너는 대체 누구더냐.

눈멀어 귀멀어
붉은 꽃물 모다 모아
옴팡지게도 스미게 하는 너
사랑하고도 외롬을 질끈 동여맨
사랑, 그 천 개의 무색 그리움.

무딘 침묵의 어깨를 넘어
담장의 넝쿨 장미, 오지게도 달게 피듯
사랑, 그 천 개의 그리움
붉은빛으로 가슴팍에 빙빙
허구헌날, 나를 놓아주질 않는구나.


* 이 시인의 마음과 너무 똑같은 날들이어라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아침






 


건희, 기숙사 방문,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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