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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이 주는 3가지 감회
09/09/2017 13:00
조회  633   |  추천   1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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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걷는 기도의 행진                   

- 2) 베를린 분단의 현장에서 엇갈리는 단상들 -



베를린 역시 처음 딛는 발걸음이다.

하나의 거대 경제권역인 EU를 대표하는 도시(수도)후보로 각광 받는 곳이다.

한 20여년 전에 스위스 접경 지대인 Lindau (Bavaria, Germany) 일대를 잠깐 여행한 것 외에는,

독일의 심장부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주어진 시간은 불과 20여 시간이라는데...

일정이 끝나면, 숙소도 없이 공항대합실에서 밤을 지샌다는 데...


Potzdam Plaza Railway station


버스로 부터 하차한 자리에서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이 기차역이다.

(기차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지하철인가 보다.)


Shoenefeld 공항에서 우리 팀을 실은 대형버스는

40 - 50 여분간 베를린 시내를 질주하더니,

50여명 우리 일행을 Potzdamer Platz 에 풀어 놓는다.

여기가 어딘가?

포츠담 회담과 관련이 있는 곳일까?



이 쪽으로는 쇼핑몰이 보이고


이곳은

베를린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역사의 거리이다.

베를린 장막이 서있던 자리였고,

지금도 그 잔재가 남아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2015년 11월에 세운

민족의 기원을 담은 통일정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츠담 회담으로 유명한 포츠담시는

수십 킬로미터 베를린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1945년 2차 대전의 종식과 함께

세계의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열강들이 모여

독일의 분단과 동서 베를린의 경계를

결정지은 곳이 바로 그곳이다.

독일은 스스로 45년 만에

그 분단의 장벽과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극복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덩그마니 남겨 놓았다. 



It must be a lunch time


마침내 길 건너편 언덕으로 눈이 가는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평화로와 보인다.



Potzdam Plaza with an Asian Pavillian


포츠담 광장에 모인 우리 팀원들

낮익은 한국식 정자가 이내 눈길을 잡는다.

'[통일정]이 틀림없다.'


포츠담 광장의 찬양


아 그런데?


Waht's behind?


기타를 치며 찬양을 인도하는

두 사람 뒤에 있는 것은?


베를린 장막의 잔재 (Berlin Wall Remnants)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열심이 듣고 있는 통일정



낙서장이 된 통일정 설립에 관하여


Berlin Wall 잔재의 뒷면의 기록은

2015년 11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의 통일(Einheit)을 기원하는 의미로 세운 정자임을 알려준다.

물론 독일정부에서 세워 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외교부의 노력의 결과였다.

 


One Prayer After Another


[우리의 소원은 통일]



Unity  Is The National Dream Of Korea




[꿈에도 소원은 통일]


장년부 (일부) 인증샷 - 포트담 광장에서



모리 오가이라 쓴 메모리얼 빌딩의 한 집회장소에서



현지의 한 독일 목사로 부터

베를린과 독일의 기독교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듣는다.


Prayer United Hand in Hand


베를린의 현지 중국인 신자들과 하나가 되어

독일과 베를린의 기독교의 부흥을 위해

열심으로 기도를  드린다



Back on the move


주어진 시간은 짧고,

가야할 기도의 행진은 긴 데,

단 일각이라도 지체할 수없다.


자리를 옮겨서



Chinese Sisters So Generous and Informative


중국어와 영어를 다 잘하는 이 자매들은

참으로 친절하고 박식하다. 

우리가 있는 곳과 가야할 곳들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사실들을

귀찮아 하지 않으며 들려 준다.

'Thank you 2!'


Gathering @ The Spree River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경계가 되었던 강이다.


What are those white crosses?


열심으로 찬양을 드리는데

등 뒤에는 줄줄이 하얀 십자가가 늘어 섰다.

하얀 십자가는 이내 주님을 연상시키는데.... 글쎄?


Weiße Kreuze  (White Cross)


귄터와 우도, 그리고 한스....

살아있는 역사의 증거이다.

강을 건너다 총에 맞아 죽은 자들을 기리는 Memorial

45년 동안 엄연했던 독일의 고통의 잔재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잊지 않기로 마음 먹었나 보다.'


탕, 탕,... 탕!

그날의 비극이 생생이 살아 난다.

저쪽에서 이쪽으로 자유을 찾아 헤엄쳐 오다

동독 가드의 무차별한 총격에

강물은 붉은 피로 물들고...



By the River of Spree, Berlin


애달픈 그들의 영령을 위하여

기독교의 부흥을 위하여


눈물의 장소이다.

오늘날 붐비도록 관광 유람선이 오가는 이곳은,

수많은 사람의 눈물이 피범벅이 된.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자유를 찾아 물 속으로 뛰어드는 자나,

그의 뒷모습을 보며 잡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심령들이나,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겨야만 하는

이데올로기의 희생양들이 뿌리는 눈물이나,

강 이쪽에서 붉은 강물을 응시하며,

분노와 격정으로 뒤섞인 처절한 영혼들의 눈물이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울부짓던,

비극의 현장이다.


Street Performer


바로 옆에서 우리들의 존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의 묘기에 열중하는,


Worship No Stopping


아니 꽤 눈에 띄는 묘기를 연출하는

그를 아랑곳 않은 것은 차라리 우리팀이다.

그만큼 기도의 형제 자매들은

찬양과 기도에 열심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Do you see the cross?


또 하나의 십자가가

베를린의 하늘에 하나의 상징처럼 서있다.


'역시 하얀 십자가네!'


 부럽다.

그래도 이곳 독일의 사람들은

단 한가지 면에서는 우리 한국인들보다 몇 배나 행복하다.  

동독과 서독은 의기 투합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과감히 장벽을 허물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위해, 모든 정치적 이념적 장애들을

배재하고 45년 만에 과감한 통일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뭐하고 있는가?

벌써 분단의 세월은 65년이 되가는데,

언제까지나 자기의 입지와 정체, 이념만을 들먹이고 있을 것인가?

통일정을 바라보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부르르 몸을 떨게 하고 있다.

민족의 미래와 나라의 장래를

전혀 생각할 줄 모르는 인간들, 남북이 똑같다.

자신의 알량한 부와 권력을 지키기만 급급한 저들을 어찌해야는가?



Bundestag @ Reichstag Bldg



A Shot with Local Information, the Chinese Ladies


친절한 중국 자매들의 설명은 계속 되고 있다.

"This is the Parliament of Germany"
and

"Congress is the Other Side"


"DEM DEUTSCHEN VOLKE" - Government "For German People"


"You see, that is the famous phrase of Chancellor Bismarck"

said the ladies.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훌륭하다.

우리에게도 저런 위대한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길은 어느덧,

Ebertstrasse로 접어들고 있다.


Brandenburger Tor


"That's the famous City Gate"

"Along the street behind it are all the Embassy Buildings of the world",

대학원에 다니는 중국 자매들의 친절은 계속 되고 있다.


'원래 프러시아의 Friedrich Wilhellm II왕의 궁전으로 통하는 문이었다.'


Goddess of Peace Pulled by a Quadriga


브란덴브르그 게이트의 꼭대기를 장식하는 조각상이다.

'평화를 비는 의미에서...

앞쪽에서 찍을 기회는 없을 것 같네.'


브란덴브르크 게이트에서

열심으로 드리는


찬양과 기도의 시간



베를린 정가와

독일과 EU를 가슴에 품고,

유럽 전역의 열방을 향하여


Team Silk Road Prayer March & Local Chinese Believers in Berlin

70여명이 함께 손잡고


진리와 영으로 드리는 기도와 찬양



A Memoir of Berlin City Gate

(장년부만 ... 살짝..)


Local Chinese Evangelical Church @ Hohenzollernplatz


분위기가 사뭇 장엄하다

파이프 오르간도 있고



Preaching of Pastor John

중국 목사님(오른쪽)은

영어를 중국어로 통역 하시고


3 시간여에 걸친 Marathon Prayer




Worshipping



경배와 예배의 시간은 계속 되고



a Prayer of Local Legend


참으로 놀랄 일이다.

25-30여년 전에 중국에서

우리를 인솔한 선교사와 함께

실크로드 사역의 비젼을 놓고

함께 기도하고 사역하던 여자성도가 이 교회를 섬기고 있단다.

그날의 기도와 사역이 열매를 맺은 것이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존재가

은혜로운 향기가 되어

온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다.

Thank God!


하루를 돌이키는 묵상의시간


'저렇게 훈련이 잘 된 대학생들도 다 있구나.'

거의 자정이 다 되어 Shoenefeld Airport로 찾아 들었다.

 공항내 단 한 군데 열어 놓은 카페테리아에서

물과 음료, 빵과 샌드위치, 엉성한 피자조각등으로 대충 요기를 채우고,

저들은 또 하루를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어르신들도 하는데,

젊은 우리들이....이래 가지고선..."



기도와 격려의 시간


정말 전사들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LA를 떠나온 지 나흘 째,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이, 날마다 겨우 4시간여를 자고

기도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칠 줄 모르고.

장년부나 젊은이들이나, 미동부나 서부지역, 중국과 카나다,

그리고 심지어 호주에서 온 여자아이 할 것없이 모두 똑같이

유럽과 열방을 품은 간단없는 기도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베를린에서 주어진

20 여 시간의 짧은 하루 동안 온갖 사역을 다 잘 이겨내는 팀원들이다.

베를린 기독교의 상황에서부터,

포츠탐 광장과 독일의 정가가 늘어선 중심가를 행진하고,

현지 교회에서 끊임없는 찬양과 경배,

기도와 예배의 기나긴 시간을 모두들 견뎌 내고 있다.


희망을 본다.

저렇게 열정을 갖고,

예수의 사랑과 복음을 자기의 몸에 지니고,

잘 짜여진 훈련과 무장된 영성으로, 세계 어디라도,  행진해 나가는

저들이 있는 한 기독교의 미래는 아직도 건재할 것이다.



모처럼 갖는 친교의 시간

시간은 새벅 2시


'잠 잘 생각들을 않는다.'

숙소도 없이 정말 새벽 6시까지

공항 대합실에서 날밤을 깔 모양이다.

주여, 저들의 열심과 충성이 헛되지 않기를!

...


베를린 공항 3층

어스름한,  마치 노숙자들의 풍경을 방불케하는 구석구석에

두런 두런 다시 삶의 생기가 일어서고 있다. 

새벅 3시가 되었다.

유럽의 태양은 아직 떠오를 조짐조차도 없는 시각,

불가리아의 바르나 (Varna in Bulgaria)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행장을 꾸리는 손 매무시가

바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베를린과 작별을 고한다.

Auf Wiederzehen Berlin!



살며 사랑하며

- 기도 행진날, July 17, 2017 -



Brandenburger Tor
(Berlin City Gate in Germany)


- 바하의 역작, 브란덴브르그 협주곡 #2 -



Berlin, Berlin Wall, Spree River, 통일정, Brandenburger 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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