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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대지 펄루스 밀밭
05/01/2015 09:20
조회  16232   |  추천   106   |  스크랩   0
IP 23.xx.xx.111


캔사스(Kansas) 주는

미국인들의 주식 가운데 하나인

빵의 원료가 되는 밀의 최대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캔사스와 더불어

밀생산량 1, 2위를 다투는 곳이

노쓰 다코타(North Dakota)입니다.


작년(2014년)에

노쓰 다코타의 밀 생산량은

캔사스 주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섰지요.


몬태나(Montana) 주가

캔사스와 North Dakota를 이어

밀(wheat) 생산량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South Dakota와 워싱턴 주,

아이다호 주가 막상 막하로 그 뒤를 잇고 있지요.


그런데, 밀생산량은

타주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밀밭 풍경은 세계 최고인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워싱턴 주의 콜팩스(Colfax) 일대입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밀은

그 파종 시기에 따라 여섯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그 가운데서도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가 만나는

펄루스 (혹은 팔루스, Palouse)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은


Soft white winter wheat 종류인데

이 SWWW는 9월과 11월 사이에 파종해서

이듬해 6월에서 9월 사이에 수확하는 품종입니다.




3개 주가 만나는 펄루스 지역은

클리어워러(Clearwater) 강과 펄루스(Palouse)강,

그리고 스네잌(Snake) 강이 흐르는 비옥한 지대입니다.




19세기 중엽,

오리건 트레일을 따라

백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한 이래로


펄루스 지역은 줄곧

밀 생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펄루스는

이 지역에 살던

팔루스(Palus) 부족의 언어로


작고 굵은 풀의 땅

(land with short and thick grass),

혹은 잔디(lawn)와 같은 땅이라고 불리워졌지요.




그 이름이 

의미하는바 대로

이 땅은 봄이 되면 광활한 녹색의 땅으로 변모됩니다.


19세기의

프랑스계 탐험가와 무역상들은


펄루스 지역을

초원의 땅(grassland country)이라고 불렀을 정도죠.




밀밭 삼각지대라 일컬어지는

콜팩스와 풀먼, 그리고 펄루스를 잇는 지역은


4월부터 6월까지

옅고 진한 고동색의 땅위에


녹색으로 채색된

리드미컬한 밀밭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밀밭 풍경은

고동색의 땅과 그린색의 밀밭,


그리고 요동치는 듯한

리드미컬한 언덕이 어울려


아름다운

대지의 선율과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펄루스 지역은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에서도

가장 비옥한 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름진 땅,

봄철의 풍부한 비,

여름의 뜨거운 햇살은

이 지역을 옥토로 만들어 주었죠.




콜팩스(Colfax)는

밀밭 삼각지대의 중심인데


콜팩스에서

풀먼까지는 남쪽으로 약 16마일,


콜팩스에서

펄루스 city는 동쪽으로

17마일의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서

펄루스 city와

펄루스 지역(region)은

서로 다른 용어로 사용됩니다.


펄루스 region은

3개주를 일컫는 넓은 지역을 의미하며,


펄루스 city는

밀밭 삼각지대에 자리잡은

인구 약 1천명의 소도시를 말합니다.




워싱턴 주의 밀밭 지역은

자동차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또 밀밭 풍경 외에는

크게 주목할 만한 볼거리가 없어서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진 작가들에게는

매우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태리의

토스카나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출렁이는 대지와

리드미컬한 밀밭의 풍경을

이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의 밀밭 풍경을

가장 시원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은


스텝토 뷰트(Steptoe Butte)와

캐미악 뷰트(Kamiak Butte)입니다.




스텝토 뷰트는

콜팩스에서 13마일,


캐미악 뷰트는

풀먼에서 약 15마일의 거리에 있습니다.




해발 3,612ft(1,101m)의

Steptoe Butte 정상에 서면

거의 360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텝토 뷰트 정상에서 보이는

구릉진 언덕을 Palouse Hills 혹은

일반 명사로 rolling hills라고 부릅니다.




맑은 날

스텝토 뷰트에 서면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은

약 70마일(약113km)의 거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펄루스의 광활한 밀밭을 보신다면

당신 생애의 잊을 수 없는 벅찬 감격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2016년 팔루스의 밀밭 풍경⇒ http://blog.koreadaily.com/power21/945497

펄루스 밀밭 항공사진 바로가기⇒ http://blog.koreadaily.com/power21/887481 

6월의 펄루스 밀밭 풍경 바로가기⇒ http://blog.koreadaily.com/power21/882507

   

 사진과 글 : 주안(Juahn)


팔루스, 팔루스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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