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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생각을 깨뜨리죠
01/11/20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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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생각을 깨뜨리죠
송기태 목사


고정관념은 고장난 생각입니다. 고정 관념에는 사회적 문화적 지역적인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고정관념의 여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일부 독일인들의 고정관념은 자그만치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살상하는 비극을 빚을 정도였습니다. 이때 히틀러를 도와준 사람들 가운데는 철학자 변호사 의사 등 지식인이 다수 끼어 있었고, 비텐베르크 신학대 학장을 비롯한 일부 목회자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나치스신학을 표방하고 나치주의에 입각한 교회론, 기독론, 기독교 윤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 유대인들의 책이라는 이유로 구약성서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독일의 작곡가 바하와 베토벤과 브라암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괴테와 피히테, 쉴러의 시를 읽은 독일인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유대인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할 수 있는 강심장으로 돌변하게 됐을까요? 바로 잘못된 고정관념이 가져온 엄청난 결과입니다. 당시 집단 수용소의 처형된 곳에서 예후다 랑후수라는 유대인이 죽기 전에 숨겨둔 쪽지가 최근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고정관념에 무의식적으로 굴복하고 있습니다. 여간 맑은 정신이 아니고서는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사람과 사물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할 줄 알아야만 합니다.”

고정관념을 깰 때, 상상치도 못한 기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구지의 바퀴는 맨 처음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너무 쉽게 닳았습니다. 그래서 쇠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쿠션이 없어서 엉덩이가 너무 아팠습니다. 쇠바퀴가 굴러가는 길바닥에 고무를 깔아 보았습니다.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문제는 그 넓고 긴 길바닥에 고무를 까는 일이 문제였습니다. 너무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소모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길바닥하고 바퀴를 서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에이, 그건 말도 안 돼. 단단한 쇠 바퀴도 차의 무게를 견디기 힘든데, 고무는 무거운 것을 올려놓기에는 너무 물렁물렁해서 적합하지 않아. 그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야"

처음 고정관념을 깬 이 사람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고무 속에 바람을 넣은 타이어를 개발해냈습니다. 순식간에 고무 길바닥과 쇠바퀴가 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는 저 딱딱한 길바닥과 고무타이어는 그런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화, 비행기, 잠수함 등 모두 지금은 당연한 상식으로 통하고 이용하고 있지만, 처음 이런 발명품을 생각하고 시험할 때는 정신병자로 취급당해, 실제로 정신병원에 실려간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류와 문화와 과학의 발전은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꿈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이란 말씀은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뜻입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을 크게 바꿔서 올 한 해 새롭게 도약해 봅시다.

송기태 / 시드니두란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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