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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길 알라스카 (20) -메기의 추억-
10/26/20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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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의 추억

 

북반구 쪽이 가까워서 그런가? 아님 그럴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별을

봤기 때문일까? LA쪽 보다는 북두칠성이 더 크게 보이고 밤 하늘에

별들이 더 많아 보인다. (지난번 사진 참조)

저녁을 먹고 나서 친구와 같이 어린시절을 떠 올리며 열심히 불장난을

놀았다. 켐프장에서 fire wood는 공짜로 갖고 올수 있지만 장작값을

안받는 대신 하루에 $8.00씩 불을 피울수 있는 허가증을 판다.

나무를 안전하게 태울수 있는 크고 둥근 쇠통이 벌겋게 닳토록 나무를

태워 한기가 몰려 오는 새벽녁에도 훈훈해 지게 둘이서 낄낄 웃어가며

동심으로 돌아가 원 없이 불장난을 놀며 벤프의 첫밤을 보내고

아침빛의 Louise Lake를 찍으러현장에 도착 하니 사진사들이 몰려

나오며 우리 일행을 힐끗 거리며 본다. '이런 게으름 벵이'들 하는

눈빛으로. . ,

대륙이 넓다 보니 3종류의 시간대가 있는데도 고치지 않고 우린 우직하게

LA 시간만 고수 하고 있었던게 문제였다.

그래도 포기 할수 없어 부근에 있는 Lake Lake는 다 돌아 보며 사진을

찍던중에 내가 또 일을 저질렀다.

메기를 잡은것이다. 두번 씩이나. 예전 어릴때 겨울철이 되면 얼음판

위에서 팽이 치고 놀든가 썰매를 지치다 차가운 얼음물 속에 발 빠져본

기억들 있나요?

알라스카 보다 더 추운 해 뜨기전,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내린 차갑고도

찬 물에 잡은 메기 맛은 정말 일품 이었다.

초를 다투며 변하는 새벽빛의 변화와 호수위에 피어 오르는 물 안개를

렌즈를 통해 잡으려니 젖은발 돌볼 틈이 없어 사진을 다 찍은후에야

만져본 내 발의 촉감은 마켙 생선부에 얼음과 같이 진열된 동태 같았다.

아무리 늪이 많다지만 메기를 두번씩 잡은 원인은 모두 나에게 있었다.

게으름 때문에 신발을 바꿔 신지 않은게 아니라 남 보다 조금 이라도

먼저 목적지에 가려는 성급함 때문에 발목이 길어 물에 빠져도 물이

신발안에 안 들어오는 Gore-tax 신발로 안바꿔 신은게 원인이다.

 

                                  To be Continue~~~

Alaska,Canada,Louice Lake,Morai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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