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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길 알라스카 (14) -경찰에게 정지 당하다-
10/18/2012 11:25
조회  2004   |  추천   10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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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정지 당하다

습관대로 매일 하는 새벽 등산길, 연재하는 글 구상을 하며

걷는데 어여뿐 아가씨가 다가와 불쑥 마이크를 내밀며 요즘

이상하리 만치 더운 날씨,

어떻게 피서 하냐고 묻기에 나 만의 특별 더위 퇴치법을

말한후 집으로 돌아와 CH 59News를 보며 아침을 먹는데

아쁠사! 두시간 전 내 모습이 TV화면에 크로즈엎 되 나온다.

살다보니 미국 TV에 내가 나오기도 하다니~~~ 

비를 맞으며 Haines Junction을 출발 Haines로 가기위해 산을

넘는데 산이 높아서 인지 비가 진눈께비로 변하자 도로는 최악

의 상태로 변하고 도로 주위를 온통 은빛 세상으로 바꿔 놓았다.

(강가에서 자동으로 사금을 채취 하는가 보다)

 

안전을 위해 컨디션이 제일 좋은 내가 운전대를 잡았지만

계곡 사이로 짙게 드리운 구름으로 인해 시계(視界)제로

(0), 만일을 위해 속도도 줄이고 Low Gear 상태로 내리막

길을 내려오자 마자 바로 미국 국경이다.

카나다를 들어서면 그치던 비가 지긋 지긋 하게 따라 붙어

텐트칠 생각은 아예 접어 두고 저렴하게 묵을 숙소를

Hostel로 정하고 작디 작은 Haines 동네에 주소도 없는

숙소를 찿느라 두리번 거리며 서행 하는데 갑자기 빨간

파란불이 번쩍여 거울을 통해 뒤쪽을 보니 어느새 따라

붙었는지 경찰이다.

(Information Center 에서 근무하는 직원)

 

숙소는 번화가(라야 집 몇채뿐인) 에서 체 2분도 안걸리는

외진 곳에 있는데 주소가 없다보니 먼곳 까지 지나쳐 되돌아

가다 집이 보일때 마다 브레이크를 밟고 기웃 거리는 외부에

서 들어온 자동차가 수상 했나보다.

(Main Street 의 일부)

 

길 옆에 차를 세우자 경찰이 다가오며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기에 Hostel을 찿는다니까 따라 오라며 앞장 서기에 무척

먼곳에 있는줄 알았더니 바로 눈앞에 보이는 지척에 있었던

것을

2일간 케빈을 예약하고 카메라 장비만 갖춰 미리 알아 두었던

곰 나오는 곳에 거의 다 갔을때 갈색곰 한 녀석이 우리 가는

길을 앞질러 걸어간다.

~!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가까운곳에 자동차를 주차

시키자 강가에서 낛시 하던 낛시꾼 모두 곰을 피해 밖으로 나온다.

삼각대에 500mm 렌즈를 장착하고 곰이 이동하는데로 따라 가며

연속으로 찍다 보니 내 친구가 안보인다.

(우리쪽을 향해 냄새를 맡고 있는 곰의 모습)

 

예전 국방부 사진기자의 본성이 나와 근접으로 곰을 찍기위해

곰과 무척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취재하듯 찍고 있는 친구를

발견하곤 만일의 사태를 위해 친구가 있는 부근 바위위에

삼각대를 거치하자 마자 물속에서 연어를 잡던 곰이 물 밖으로

우리를 향해 걸어 나옴과 동시에 뒷쪽에 있는 낛시꾼들은 큰

소리로 우리보러 빨리 피하라고 야단들이다.

(또 쎌몬 한마리 잡았네)

 

나는 곰과 눈 싸움을 하며 여차 하면 뛰어들 태세에 곰이

제압 당했는지? 아님, 나와 친구 에게서 처음 맡아 보는 김치,

고추장 냄새에 제압 당했는지 우릴 향해 킁킁 거리며 냄새만

맡다 도로 물속으로 들어가 연어 잡이에 몰두 한다.

To be Continue. . . . . ,

Alaska,Haines,Haines Junction,Hostel,C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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