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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과 시래기
03/28/2020 08:08
조회  551   |  추천   4   |  스크랩   0
IP 23.xx.xx.235

Freeway에서 내려 5 - 6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이지만 분위기가 한적해서 가끔은 전원생활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곳, 말리기 위해 걸어놓은 무청 사이로 보이는 푸르른 하늘과 하얀 구름...  요즘 사회분위기와 달리 편안함을 줍니다. 


농장을 운영하는 한인 손님을 통해 수년간 참외, 무우, 배추 등을 박스로 구입했었는데 무청도 판매한다기에 2018년 12월경 처음으로 무청을 사서 말리고, 일부는 소금물에 데쳐 냉동시켜 두었다가 지인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가졌었습니다 


 시래기 -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으로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 카로틴과 엽록소, 비타민 B, C가 많이 함유돼있고,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도 풍부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동맥경화 억제 효과도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시래기


첫 해에는 두 박스 말려서 일 년내내 두고 먹었었는데 지난해 말에 말린 것은 고등어 시래기조림갈비 시래기된장국, 시래기볶음 등을 식탁에 자주 올리고, 멀리 사는 지인에게 보냈더니 몇 달 지나지않아 1/3 정도 남아있기에 무청 두 박스를 또 주문하여 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채반에 받쳐 하룻밤 물기를 제거하고 말리는 시래기, 어두운 초록색에 쫄깃쫄깃한 맛을 즐기게하는 시래기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빛깔부터 다릅니다. 


                뒷쪽


옷걸이에 비닐을 씌우고 그 위에 무청을 끼웠는데 물에 젖어 무거우므로 뒷쪽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윗쪽와 아래쪽에 있는 옷걸이를 서로 엮어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하고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걸었습니다.

        


    검정비닐 쓴 무청 (


일부는 소금물에 데치지 않고 직사광선으로 인해 잎사귀 색이 빨리 변색되지 않도록 검정색비닐까지 씌워가며 말렸는데 건조 기간이 길지 않아 변색된 무청빛이 희미하게 남아 남아있습니다. 


    종이 박스에 넣기 전에 펼치고 한 컷 찰칵.

 

박스를 열어 무청을 꺼내며 '공연히 일을 만들었다'고 후회했지만 그것도 잠시, 시래기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생각을 하며 줄기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넣어 5분정도 두었다가 잎사귀까지 나무주걱을 사용하여 눌러준 후 다시 5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에 헹구어 채반에 올려두기를 몇 차례..     저장 식재료 한 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무밭에서 박스에 담겨 온 무청



               


시간과 정성을 들인 시래기.  어느 책에서 시래기로 만든 특별한 음식이 찾아 가족과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맛을 소개할 수 있을지 책꽂이 한 켠을 잠시 바라보니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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