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abo
반야(picabo)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7.20.2010

전체     120447
오늘방문     9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0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여름 등산 장비의 구입과 관리 요령-5
05/18/2015 18:29
조회  2419   |  추천   6   |  스크랩   0
IP 104.xx.xx.241



5.의류

여름 등산 의류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내복(Base layers),중간 내복(Middle layers),겉옷(Shells)..이렇게 셋으로 조합을 이룹니다.

내복은 땀을 흡수하여 빨리 마르는 섬유로 구하시면 되구요..


빨리 건조되는 내복...

옛날에는 상상도 못 하는것 이였습니다.

지금은 보편적이지만 합섬이 나오기 전까지는  내복은 순면 내복이였습니다.

한번 젖으면 마르기 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지요.

겨울에 등반을 나갈 때는 내복을 여러개를 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암만 추워도 배낭을 지고 걸으면 땀이 나게 마련이기에 등반이 끝나는 저녁에는 섭씨로 영하20도가 되는 밖에서 젖은 면 내복을 갈아 입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능성 내복이 등장하여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지요.

시중에서 제일 구하기 쉬운 내복은 파타고니아 회사 제품으로 캐필린입니다.

가격은 내복 중에 중간대입니다.

가격에 구애 받지 않겠다는 분은 북구라파에서 나오는 내복들을 구해 입으시면 만족하실겁니다..

하지만 가격이 두배가 비싸다고 성능이 두배가 좋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값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옷을 구하시는것이 나중에 덜 배가 아플겁니다.

결론적으로 내복은 이젠 다 비슷할 정도로 많은 회사 제품들이 품질이 향상 되었습니다.

미세하게 차이는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갖고 있던 등산 도구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오래 갖고 있는 등산 도구 중에는 50년 전 배낭이 있습니다.

라프마와 밀레배낭이지요.불란서에서 만든 배낭인데 섬유가 삭아서 이제는 사용을 못 합니다.

지금 나오는 배낭은 삭아 버려 못 쓰는 일이 없지만 그 당시의 섬유 공학 수준으로는 지금 같은 섬유를 만들지 못 하였으니 오래 되면 못 쓰게 되는 것이지요.

섬유가 발달 되는것이 빨라 져서 매년 더 좋은 원단들이 나옵니다.

내복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지고 있던 낡은 내복이 그리 많은지 버리느라 혼이 났습니다.

쟈겟은 나누어 줄 수 있지만 내복은 안 되지요.

60년을 넘게 산에 다녔더니 장비가 엄청납니다.

지금 꼭 필요한것만 구입을 하십시요.

싸다고 사면 애물 단지가 됩니다.


등산 도구가 나날이 발전하여 제조회사에서도 매년 열심히 재고를 없에고 있는데 나같은 바보는 쎄일을 한다면 자다 가도 눈이 번쩍 떠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그때서야 이게 왜 싸게 팔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어제 우모복을 참지 못하고 클릭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신 건강에 좋을거라고 자위를 하고 있지요.엄청 후회도 하구요.ㅠㅠ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복은 파타고니아를 따라 올 메이커가 없었으나 이젠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다만 파타는 선택의 폭이 넓어 좋지요.

캐필린 1,2,3,4,를 여름용에서 부터 겨울용으로 나열 하였으니 번호를 하나씩 높여 가면 되니까요.

몇년 전 부터 Wool을 함께 만들어서 나오는데 아주 추울 때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천연 섬유가 들어가면 건조가 늦어지니까요.

제일 좋은 내복은 빨리 마르는것입니다.


중간 옷으로 넘어갑니다.

알맞는 말을 못 찾아서 중간 옷이라고 부르지만 영어로는 Middle layers입니다.

제일 안에 입는 내복은 몸에서 나는 땀을 흡수해서 빨리 건조되는것이 제일 좋은것이지만 다음에 입는 중간 옷은 보온이 첫째입니다.


앞에 잠깐 언급한 우모제품이 보온에는 첫째입니다.

그런데 이게 습기를 먹으면 보온이 꽝입니다.

몸 안에서 계속 땀이 나서 우모복에 습기를 차게 만들면 보온이 안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Prima loft라는 합섬 솜입니다.

우모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했지만 아직은 보온 능력이 우모를 못 따라 갑니다.

그래도 관리는 훨씬 편합니다.

세탁도 편하고 조그맣게 꽁꽁 개여서 보관하였다가도 나중에 복원 되는 것이 우모보다는 훨  잘 됩니다.

그리고 프리스라는 원단으로 만든 옷들이 보온으로는 성능이 좋아요.

무게도 가볍구요.

가격대도 만만하여 제일 많이 사용됩니다.

이것도 나날이 발전하여 이제는 상당히 우수한 옷들이 많아 잘 선택하시면 오히려 다른것으로 보온 하는것 보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제일 겉에 입는 쟈겟류입니다.

겉에 입는 쟈겟은 방수와 방풍이 되어야 합니다.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것이 Gore-Tex원단으로 만든 쟈겟류입니다.

방풍은 최고이나 다른 기능은 그게 그거입니다.

비슷한 원단이 여기 저기서 많이 만들지만 이게 제일 비싸서 모든 사람이 제일 좋은 것으로 착각을 하게 만들지만 제일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꼭 겨드랑이에 집퍼가 있는 것으로 구입을 하십시요.

안에서 나는 땀을 밖으로 배출을 한다고 간혹 겨드랑이에 집퍼가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안에서는 땀이 나면 어떻게 되나요.?

흡사 싸우나에서 땀복을 입고 있는 꼴이 됩니다.ㅠㅠ 


Gore-Tex같은 원단을 만드는 것이 몇십 종류는 되어 구태여 비싼 것을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난 폼 좀 잡고 싶으시다면 구입을 하셔서 입고 다니셔도 좋아요.

비숫한 H2-NO,Conduct,Event등등 에 비해서 악150$-200$정도 차이가 납니다.

기능이 그 만큼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쟈겟은 스키쟈겟과 등산 쟈겟은 구별이 됩니다.

구입을 하실 때 용도가 어느쪽인지 알고 사시면 조금 더 편합니다.


간단히 의류에 대한것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양말,장갑,모자를 할까 하지만 너무 바쁘다보니 시간이 안 나네요.


아래 사진은 2011년 5월 19일 벌디입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 5-15 위트니 드레일 캠프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0년 위트니 사진입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글

여름 등산 장비의 구입과 관리 요령-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