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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등산 장비의 구입과 관리 요령-3-B
03/25/2015 07:46
조회  1817   |  추천   7   |  스크랩   1
IP 76.xx.xx.87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텐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일반 가게에서 파는 텐트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파는 텐트입니다.

주문을 받고 나서 만들어 주는 곳도 있지만 미리 만들어 놓고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제일 많이 파는 곳이 TARPTENT입니다.

Model도 14종류가 나옵니다.

1인용에서 부터 4인용까지 있으니 여러가지 있어 잘 살펴 보시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런 모양의 텐트가 많이 나오나 미국에서는 메이져 브렌드로는 없습니다.

유럽제품으로는 테라노바나 힐레버그 같은 곳에서 만들어서 파나 가격이 $625.-이나 되고 무게가 가볍다고는 하지만 미국 제품에 비해 많이 가볍지도 않습니다..

남들과의 차별화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저는 남들 사용하는 텐트가 좋습니다. 이미 검증되어 있으니까요.


TARPTENT도 일반적인 텐트는 아닙니다.

매년 새로운 텐트를 구입하게 될 때 잠깐씩이나마 고민을 하긴 합니다.

이 텐트를 사야 하나...하지만 언제나 안 사지요.

저하고는 안 맞을지 모른다 라고 생각하니까요

무엇이던지 사용자하고 궁합이 맞아야 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암만 좋아도 사용자와 맞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어요.


저는 텐트를 구입할 때 무게와 거주성을 따지지만 또 있습니다.

보온도 생각해 봅니다.

바람이 잘 통한다는것은 좋기도 하지만 너무 잘 통하면 시에라의 여름 밤은 추워 텐트안에서 자는것인지 밖에서 자는것인지 구별이 안 됩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걷을 때 편한지도 고려 사항입니다.

소위 Selfstanding(자립형)인지 아닌지도 살펴 봅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구입했는데도 내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있지요..

까다롭기는...누군지 고생 좀 하겠지요?

그러다 보니 텐트 하나 가지고는 어림 없어요.

그래서 텐트를 여러개를 사용합니다.

마눌님도 그러면 난리 날겁니다.ㅋㅋㅋ

아!! 옛날이여~~~


이젠 관리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렵게 비싼 텐트를 장만하여 오랫동안 잘 쓰고 싶은데 캠핑을 가서 텐트를 펴 보니 레인 후라이가 삭아버렸어요.

황당하지요.


텐트를 쓰고 나서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하는데 캠핑을 다녀와서 그냥 쳐 박아 놓았다가 다음에 쓰려고 하면 이 꼴이 됩니다.

사용하고 나서 더러우면 물 걸레로 딱아서 말립니다.

이때 비누칠은 금물입니다.

따라서 세탁기에 넣으면 안되겠지요...

너무 더러우면 욕조에 찬물을 받아 놓고 헹구십시요.역시 비누를 풀어 놓으시면 안 됩니다.

배낭도 마찬가지 입니다.


등산화 부분에서 말했듯이 가수분해 현상이 일어나면 석유화학 제품은 삭아 버립니다.

텐트의 레인 후라이에 코팅 한것이 습기와 열을 받으면 쉽게 삭아 버리지요.

바느질 자욱에 비가 새지 말라고 심실링 한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접착제도 쉽게 삭아 버리기 때문에 등산화에서도 중창이 삭는 경우도 있지만 접착제가 삭아 버려 제 구실을 못하기에 구두 밑창이 떨어져 나갑니다.

어제 산에 다녀와 등산화를 딱으면서 보니 옆 부분이 분해되기 시작하여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JMT도 몇번 다녀 온 Asolo Fugitive라는 모델인데 한국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등산화 브랜드이지요.

조짐이 보이면 상당히 빨리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밑창이 떨어 지는것은 시간 문제 입니다.

이 브랜드는 수리도 마땅하지 않아요.

Rowa Renigade는 수리해서 신을 수 있으니 버리지 마시고 구두방에 맡기시면 됩니다.


다시 텐트로 돌아가서 텐트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텐트를 못 쓰게 되는 경우는 비가 새면 못 쓰게 됩니다.

지붕이 새면 땜질을 하면 되지만 바닥에서 물이 올라 오면 속수 무책입니다.

보통  Rainfry와 바닥은 Coating을 해서 방수 처리를 하는데 역시 가수분해 현상으로 잘 관리 하지 않으면 삭아 버려 비올 때 천정은 새고 바닥에선 물이 올라 오고...

시에라에서 비가 오게 되면 피할 곳은 텐트밖에 없으니 비올 때 텐트가 제 구실을 못하면 난감합니다.


제 경우는 시에라에 Backpaing 들어갈 때 사용하는 텐트는 보통 Camping할 때는 절대 사용하지 않아요.

아끼는거죠.

가벼운 대신 몹시 약하기 때문에 마모도 잘 되고 Coating도 잘 벗겨지고...

텐트 바닥을 보호하는 Footprint도 꼭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없으면 Vinyl Sheet로 대신 할 수도 있습니다.Poncho로 대신 할 수도 있구요...

이런 식으로 아껴 써도 30번을 치고 걷고 하면 수명이 다 하는것 같습니다..

30번이면 저처럼 자주 가지 않는 분들은 오랜 기간을 쓸 수 있습니다

 쓰고 나서 깨끗하게 잘 말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다 잘 펴서 보관한다면 10년도 쓸 수 있을겁니다.

절대 주머니에 꼭꼭 개여서 보관하지 마십시요. 바람이 통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배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무얼 하나 쓰려면 자꾸 잊어 버려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나중에 엉뚱한데서 기억이 나고...

별 볼일 없는 뒷방 늙은이가 되어 버렸어요.

앞 뒤가 맞지 않은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슬립핑 빽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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