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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등산
01/07/2019 05:27
조회  3183   |  추천   10   |  스크랩   0
IP 104.xx.xx.170

12월초순만 하더라도 겨울치고는 따듯하여 금년 스키장은 종쳤다라고 생각했더니 강추위가 몰려와 스키장과 산에서 혼이 났습니다.

눈은 안 오고 추위만 왔습니다.

보통은 이맘 때면 맘모스스키장에는 200인치 이상 눈이 쌓이는것인데 금년에는 60인치 정도밖에  없으니 눈이 안 온편입니다.

벌디도 지난 번에 잠깐 와서 부지런히 남벽을 올랏으나 며칠 후에는 그나마 녹아 서쪽편 밖에는 눈이 없고 이젠 그것 마저도 올라 가기엔 눈이 너무 없습니다. 이번 주말 눈이 온다니 기대해 봐야죠.


맘모스에서는 기온이 화씨 4도까지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화씨 영하 15도이하로 추웠으니 리프트위에서 개 떨듯이 떨다가 커피 마시러 들어와 버렸습니다.

벌디는 지난 목요일에 갔다가 정상 아래에서 바람이 너무 불어 올라가지도 못하고 차디찬 쌘드위치만 먹고 내려왔습니다.

겨울등산은 여름과 달리 식사를 거르면 절대 안됩니다.

뱃속을 든든히 채워놔야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적기 때문이죠.

안에서 체온을 올려 주고 밖으로는 보온을 해서 체온을 유지 하여야만 하기에 밥 때가 되면 꼭 먹어야 합니다.


말이 쉽지 실제로는 춥고 바람이 불면 꽁꽁언 밥을 먹는다는게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뻐너를 갖고 다니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뻐너도 잘 선택해서 가져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예를 들어 까스뻐너를 바람 막이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바람이 불면 아무 짝에도 못 씁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에도 까스는 소용이 없어요.

까스에 불이 붙지 않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는 위트니에서는 자주 있지만 LA근교에서는 자주 있지는 않으나 요새 벌디에서는 자주 있습니다.

정상 근처의 기온이 화씨로 0도 까까히 내려갔었으니까요.

거기다 바람까지 많이 불면 이건 상상 불가입니다.


어떤 뻐너가 알맞을까요?

뻐너 제조회사는 미국회사로는 MSR과 JET-BOIL 두회사가 제일 크고 잘 만듭니다.

MSR의 리엑터나 윈드뻐너는 바람에 아주 강한 뻐너입니다.

기온이 많이 낮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분다면 알맞는 뻐너입니다

아주 추운날씨라면 Wisperlight같은 White Gas를 사용하는 뻐너가 알맞겠지요.

유럽회사로 Svea,Opimus,Primus같은 역사도 오래 되고 잘 만드는 회사도 있지만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자주 사용하다보면 고장도 나고 부속품도 필요한데 기끔 구하기도 어려워 예전에는 사용했었으나 이제는 사용을 안합니다.아무래도 A/S는 가까운 미국회사가 훨 편합니다.

요새 벌디에서는 MSR의 윈드뻐너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회사는 JET-BOIL이란 회사인데 인기는 MSR보다 더 좋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MSR보다 저렴합니다.

저도 여름에 JMT를 갈 때는 이 회사의 MIMI-MO를 사용합니다.

모두 GAS뻐너인데 바람에는 좀 취약하지만 바람이 아주 강하지만 않다면 사용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견딥니다.

열효율도 좋고 우선 사용의 편함을 장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역시 GAS 의 약점은 아주 기온이 내려 갔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는것입니다.

난 뻐너를 여러개 장만 할수 없고 하나만 구입하겠다고 한다면 JET-BOIL의 MINI-MO나 MIGHTY-MO를 권합니다.


산에서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산행을 계속할수 있지만만 만일에 바람이 강하게 분다면 산행을 포기하여야 합니다.

산에서 제일 무서운것이 바람입니다.

얼마 전에 히말라야에서 한국분 5명이 바람에 날러가 희생된것처럼 바람은 많은 분들이 아주 부드러운 봄바람만 생각하지만 산에 돌풍이 불 때는 대처 방법이 마땅하지 않아요

하긴 젊었을 때는 봄바람도 무섭지요.ㅋㅋ


겨울등산에서 무서운것은 저체온증입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는 잘 먹고 보온 의류를 잘 챙겨야 됩니다.

의류에 대해서는 여러번 언급을 하였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장비는 자신의 등산 방식에 따라 각자 필요한것이 다르므로 역시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꼭 챙겨야 되는겻이 겨울에는 일찍 어두워지므로 Head-Lamp입니다.

꼭 준비하시고  Battery점검도 하십시요.


이 글을 쓰기 시작 할 때는 주말에 눈이 한번만 올줄 알았는데 지금 또 벌디에는 눈이 오고 있으니 아마도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비가 필요할것입니다.

눈이 많으면 마이크로 스파이크가 제 구실을 못합니다.

정식으로 10발이상 되는 크렘폰을 사용하여야만 합니다.

무릅까지 오는 긴 게이더도 필요할것이구요.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하고 준비하여 안전한 겨울등산 되십시요.

산에서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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