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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JMT-1
07/01/20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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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금년 씨즌 첫번째 JMT를 다녀 왔습니다.

보통은 6월 말에 첫번째 들어 가는데 금년은 보름정도 일찍 들어 갔습니다.

6월말에 가는 이유는 눈이 녹아 트레일이 그 때에 가면 편하기 때문이지만 지난 겨울에 눈이 적게 와서 일찍 들어가도 지장이 없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상처럼 눈은 거의 다 녹았고, 물론 북쪽 사면이나 응달진 곳은 눈이 남아 있었지만 오후가 되면 눈이 녹아 빙수처럼 질척거려 등산화 속에 들어간 눈을 털어내는 수고를 하였습니다.

10.000Feet이상 되는 곳에 있는 호수도 작년 6월에는 반 정도가 어름으로 덮여 있었으나 금년에는 보름이나 일찍인데도 거의 녹아 지구 온난화 현상을 체감하였습니다.

겨울이면 스키장에 다니느라 시에라의 눈 상태나 기온에 민감하기에 JMT들어가는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난 겨울에는 맘모스 스키장의 기온이 생각한것 보다 훨 높아 3월에 장대같은 비가 두번이나 왔었습니다.

이러다가는 스키를 타려면 알라스카로 가야 될것 같습니다.

손주들 스키를 가르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그 꼬마들이 자라서 스키를 타려면 지금처럼 편하게 스키를 타는게 아니라 상당히 멀리 가거나 아니면 스키라는것이 없어지는 운동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옛날에도 눈이 안온 적이 있었기에 망상이라고 생각을 떨쳐 버렸지만 근래에 들어 기온이 올라가고 눈이 적게 오는건 사실입니다.


작년 겨울 눈은 전년에 비해 반도 훨 못 미치는 적설이엿고 재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더 많이 왔지만 평년 수준은 안 되었기에 이번 여름 또한 물 부족 현상을 격지 않을 지 모르겠습니다.

일찍 더웠기에 모기가 벌써 생겨서 여간 괴롭지 않았습니다.

더 나쁜 소식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에는 들쥐가 들끓는다는것입니다.

쥐는 다람쥐와 다른점이 텐트안으로 들어 온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병까지 옮기기 때문에 접촉에 각별히 조심을 하여야 되니 그동안 사람들이 음식 지꺼기를 아무데나 막버린것에 대한 벌인지도 모릅니다.


6월의 JMT는 물이 많은데 벌써 많지 않아 7월까지는 그런대로 물로 인해 어려움은 없을지 모르지만 8월에는 옛날 생각하고 갔더니 개울이 말라 버려 물이 없는곳도 생길 수 있습니다.

Leader되는 사람은 물에 대해서 조금은 신경을 쓰셔야 될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은 면역력이 강해 호수에 고인 물을 그냥 먹어도 되니 물에 대한 신경은 꺼도 됩니다.

나같은 늙은이는 호수물을 그냥 먹으면 난리가 납니다.

더럽기로 유명한 위트니의 트레일 캠프의 호수물도 옛날에는 정수도 안하고 그냥 먹어도 탈이 없었으나 나이가 들면서는 정수 안하고 먹으면 밤새도록 설사합니다.


예전에는JMT를 한번에 종주를 하였으나 나이가 들면서는 한번에 종주를 못하고 구간을 짤라서 합니다.

둘로 나누다가 셋으로 나누고 그것도 힘이 들어 넷으로 나누다가 근래에는 다섯으로 나눠서 들어가니 여름만 되면 무척 바뻐요.

그래도 매년 종주를 하곤 하였지만 이제는 그것도 힘들어 내년부터는 반 정도만 들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선 시간이 너무 바뻐서 여름에는 아무 일도 못합니다.

들어 갔다오면 뒷정리를 하는데 3일은 걸리고, 지금은 교통편이 제법생겼지만 그전에는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태워 달라고 하던 시절에 데려다 주는 품앗이 하던 분들도 JMT를 들어 갔다 오면 만나서 점심이라도 대접하면서 에전에 신세 졌던 일을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아마 내가 JMT를 들어 가는날까지는 품앗이 해 주던 분들을 여름이면 만나 감사를 드리게 될겁니다.


뒤정리를 하면서 다음번에 들어갈 준비도 함께 합니다.

식량도 보충하고,텐트나 기타 장비들도 만족하지 못하면 다 빠꿔 가지고 갑니다.

지난번에 가져갔던 텐트나 뻐너,코펠,배낭도 다른것으로 가져 가려 합니다.

등산화와 슬립핑 백만 그냥 가져가고 다 다른것으로 가져가려고 짐을 꾸렸습니다.

장비보다 더 시급한것은  내 몸의 회복입니다.

지난 23일은 JMT에 지고 갔던 장비를 그대로 지고 벌디를 올라 갔습니다.

정상까지는 올라 갈 생각이 없었으나 가다 보니 정상까지 갔지만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시험을 하러 갔었지요.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산행을 한다면 지난 봄에 벌디에서 사고를 당한 마태오형제님 껄을 당할수 가 있습니다.

누적된 피로가 판단 능력의 저하로 험한 꼴을 당할수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것은 히말라야 철인들의 죽어 가면서 가르쳐준 교훈입니다.


JMT는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천국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지옥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가면 안 되는곳인데도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지 하며 막연한 기대를 갖고 가지만 다녀 와서 남는것이라곤 앞 사람의 등산화밖에는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다녀 와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다시는 산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소위 골병이 드는것이지요.

젊은 사람은 회복이 되지만 나이가 50만 넘어도 회복이 어려운것은 사실입니다.

더구나 리더가 막무가네로 밀어 부치는 단체의 경우에는 나중에 힘든거는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장기 산행은 훈련만이 답입니다.

9월 중순이면 여름 산행이 끝나고 댜음해 JMT를 위한 훈련에 돌입하는데 100번을 벌디를 올라가고 JMT를 들어 가면 편하데 지난해에는 50번 정도밖에는 못 갔어요.

이번 첫번째 JMT에서는 많이 불안 했습니다.

힘에 부치면 어떡하나 하였지만 다행이도 별로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새벽 운동이 효과를 본것 같아요.


언제나 저에게는 전화가 많이 옵니다.

하지만 이름이 뜨지 않는  전화는 안 받아요.

거의 다 광고 전화입니다.

213,310,714 한인이 많이 사용하는 국번인데 받아 보면 이게 광고입니다.

짜증이 나서 이젠 이름이 안뜨면 아예 안받으니까 아주 편해요..

년말이면 지난 1년동안 전화통화가 없는 번호는 삭제를 하니까 때로는 아는 사람 전화도 놓지는 경우가 있지만 별로 많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금년 말이면 남아있는 번호중에서 삭제 하고 나면 몇개 안 남을거지만 생활의 단순화를 위해  참으로 잘한것인것 같아요.

이제 며칠 있으면 다시 또 JMT를 들어갑니다.

8월 말까지 4번이 남아 있습니다...

내일은 무어고개의 인디언을 위한 연미사를 드릴겁니다.

그 고개위에 있는 인디언 영혼이 몇년 전에 잠을 못자게 해서 이번에도 같은 곳에서 잠을 잘 계획이라 미리 연미사를 드려 주고 가려고 합니다.










  

(아래 글은 작년 가을에 쓰다가 중단한 글이였습니다. 생각이 나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무려 6개월이 걸렸네요.이젠 나이가 들어 모니터를 오래 볼 수도 없고,,참으로 사는게 점점 고단해집니다.그리고 한국에 있는 등산카페에 있는 분들이 KBS방송에 나온 PCT를 보고 질문에 대해서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이였습니다.)


이젠 시간이 좀 지나가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잠깐 보고서 작년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작년 6월에 JMT에서 KBS촬영팀을 만났었지요.(이젠 재작년이 되었습니다.)

무거운 배낭에 촬영기재를 울러매고 낑낑거리면서 내가 텐트친 곳으로 와서 근처에서 함께 캠핑을 하였습니다.

모두 다섯분이였는데 두분은 산행에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책임자로 오신 분은 산을 좋아 하는것 같고 남어지 분들은 직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참으로 안되 보였습니다.

장기 산행은 좋아 하지 않으면 고난의 연속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에 올려 놓는 JMT지만 좋아 하는 사람들의 버킷이지 관심없는 사람들에는 미친 짓으로 보일겁니다.


이날 텐트 친곳은 상당히 넓은 장소이기 때문에 함께 텐트를 쳐도 지장을 받지 않은 장소입니다.

JMT에서 텐트를 가까이 치는것은 금물입니다.

밤에 잘 때 코를 골면 옆 텐트에서 다 들려 수면을 방해하기에 서로 조심을 하지요. 


저녁먹으면서 내일 일정을 물어보니 엉뚱한데 천막을 치고 촬영을 할 계획인데 천막을 치겠다고 한 장소가 돌밭이라 Sleeping pad가 갖고 있는것들이 얇아 등어리가 벡이고(이런데서는 Air matt.가 필수입니다.) 고도도 12,500feet정도 되는곳이라 밤엔 영하로 떨어질거라고 말렸습니다.

책으로만 알고 오신것 같았습니다.

직접 등반 하신분을 여러분을 만나 사전 지식을 갖고 오시면 덜 고생을 합니다.

책을 쓴 저자는 자기가 갔을 때에 따라 많이 틀려지고 재미있게 쓰기 위해서 실제 하고 다른 점들이 많아요

나중에 방영된 영상을 보니 계획했던 곳에서 자지 않고, 아니 그곳까지 가지도 못한 것 처럼 보였고 영상도 만족할만큼 촬영을 못한것이 고생을 많이 한것 같았습니다.

속으로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지 하고 아쉬워했지만 그러면서 그분들은 값진 고생을 하였고 만일 다음 팀이 온다면 훨씬 좋아 질겁니다.


이글을 쓰기 시작한것은 이분들 장비를 보고는 너무 모른다고 생각하여 아는대로 알려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의 Backpaking방식은 한국과는 많이 틀립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장비도 틀리게 됩니다.

기능적으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MSR의 리엑터도 미국에선 사용하는 분들이 적습니다.   

여름에는 거의 없고 겨울에만 간혹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JMT에서 만난 한국분들은 배낭을 발토로 75를 메고 오신것을 보고 아연 했습니다.

나이가 60이라는데 발토로를 메다니...

발토로는 이곳에선 2,30대가 메는 배낭입니다.

최소한도 배낭의 무게가 60파운드이상이 될 때 메는 배낭을 JMT에 메고 오다니..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종주를 할 계획으로 왔지만 예상대로 못하고 갔습니다.


미국에서의 Backpacking은 배낭의 무게가 중요합니다.하루에 오르고자 하는 등고차가 5.000feet이상되는 경우가 많기에 배낭이 무거우면 체력 소모가 많습니다.

나이가 20대 같으면 배낭무게는 고려대상이 안되지만 50대만 넘어도 배낭이 무거우면 어렵지요.

PCT같으면 JMT보다도 훨씬 작고 가벼운 배낭을 꾸리는게 보통입니다.

일반적으로 배낭의 크기에서 초보자와 많은 경험자가 가려지지요.

배낭이 적을 수록 가벼울수록 경험이 많은 등반가로 생각합니다.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기는 능력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동계등반은 암만 짐을 줄일려해도 보통은 80파운드가 넘고 심하면 100파운드도 넘습니다.

배낭의 무게가 나같은 늙은이가 동계등반을 못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1년에 한번 가족 캠핑을 가게 될 때는 예외입니다.

아주 날씨 좋은 봄날이나 가을에 온갖 살림 살이 차에다 싣고 캠핑장에 가서 때려 먹고 놀다 오는것이기에 무게 같은것은 신경도 쓰지 않지요.

금년에는 5월말에 그랜드 캐년으로 손주들 데리고 가기로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Trail은 South kaibab로 3마일 정도 내려 갔다가 올라 오려 합니다.제일 어린 녀석이 6살이라 코로라도강까지는 무리인것 같아 중간 까지만 내려 갔다가 올라 오려고 합니다. 

가는 식구들이 모두 10여명이 될터이니 아마 난장판이 될것 같습니다.

손주들을 위한 캠핑이니 안봐도 비데요입니다.

이젠 할애비가 나이가 들어 몇년 더 못 가고 아이들도 더 크게 되면 함께 가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갈 수 있을때 부지런히 함께 가려합니다. 품안에 자식입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다시 Backpacking장비로 돌아 갑니다.

한국과 미국은 환경이 다릅니다.

우선 산에서 지내는 날자가 다르기에 지고 가는 내용물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며칠을 산에서 지내는지가 우선 고려 가 됩니다.

하룻밤 자고 내려 올거라면 겨울 등반에서는 배낭이 커지겠지만 아니면 배낭은 크지 않습니다.

한번 시에라를 들어가면 일주일 이상을 산에서 지내게 됨으로 장비가 맞지 않으면 개고생 하게 되지요.

기본적으로 장비를 선택하는 기준은 제조 회사가 한가지만 만드는 회사를 선택을 합니다.

배낭이면 예를 들어 그레고리 같이 배낭만 만든가던가 등산화도 등산화만 만든다든가 하는 회사들입니다.

이런 곳은 주력 상품이 안 팔리면 회사 문을 닫기에 열심히 만들지요.

여러가지 만드는곳은 아무래도 잘 고르지 않으면 파이롯 상품을 선택 할 수 있어 나중에 없에는데  시간을 허비합니다.


옛날 얘기 하나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North Face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50년전에는 참으로 고마운 회사엿지요.

등반하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알아서 잘 긁어주고 물건도 잘 만들고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를 잘 하는 회사지요.


섬유가 새로운것은 3년주기로 나오는데 시장에선 이것을 상품화해서 만드는 선발주자를 다 꺼려하여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오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대표적인것이 Dyneema라는섬유가 있는데 나온지는 시간이 상당히 되었는데도 많은 회사들이 배낭이라던가 텐트에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 일부 군소 메이커만이 만들고 있습니다.그리고 인터넷으로만 판매하고있습니다.

원단가격이 워낙 고가라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가벼운것이 특징이라 금년에는 이 원단으로 만든 배낭과 텐트로 다 바꿀 에정인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North Fase에서 오랫동안 생산 책임자로 있던 사람이 독립하여 만든 회사가 Mountainhardwear였습니다.

처음 물건이 시장에 나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했고 앞으로 제2의 North Face가 되리라 예상을 햇지만 오래지 않아 다른회사로 넘어가게 된것을 보면 물건만 잘 만든다고 되는건 아닌가봅니다.

유럽 제품들이 물건은 잘 만들어도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것도 이런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에 North Fase는 품질이 저하되었고,물론 의류는 여전햇지만 등반용품은 새로운 시도가 없었습니다.


장비중에서 배낭을 제일 처음 말하는 이유는 얼마 전 한국에서 온 후배가 미스테리 렌치 배낭을 구해 달라고 하여 구해 주면서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에선 사냥하는 사람들이 많냐고? 또 사냥을 할꺼냐고?

대답이 아니라면서 뽀대가 난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유행이라고 합니다.

유행에 못 쫓아가면 낙오되는 기분이겠지요...

빨간 바지를 입던 노랑 바지를 입던 개인의 취향입니다.간섭할 성질의 것이 아니지만 난 바지 하나 갖고 사시사철 입겠다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배낭 하나 갖고 사시사철 산에 가겠다면 난 말립니다.


배낭이 열개 정도 있다면 하나쯤은 미스테리 렌치를 가져도 좋지요.

난 폼으로 산에 갈꺼야 한다면 좋습니다.산에 가는 분들이 어느 한부류만 있다면 그것 또한 재미 없지요.

한국분들이 미스테리 렌치를 많이 팔아주면 얼마나 좋은 일이 되는지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이 회사는 오래 전에 등산용 배낭 부문에 대해 포기를 했던 회사였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팔아 준다면 다시 등산용 배낭에 대해 연구하고 좋은 배낭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주 오래 전엔 배낭이 한심할 정도였습니다.

저에겐 50년도 더 된 MILLET와 LAFMA배낭이 있는데 지금 보면 이걸 배낭이라고 만들었나 싶지요.

지금 배낭은 여러 회사에서 경쟁을 하면서 조금 더 잘 만들려고 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여기에 미스테리 렌치같은 좋은 회사가 끼여 든다면 그레고리나 오스프리가 긴장을 하고 더 좋은 배낭을 내놓게 됩니다.


오래전 미국에서도 유럽배낭들이 판을 쳤을 때는 미국 메이커들이 끼여 들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반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오스프리나 그레고리 때문입니다.

특히 그레고리가 선봉장으로 유럽제품을 다 물리쳤지만 지금은 오스프리가 미국시장의 많은 부분을 점령했습니다.

Deuter만 미국에서 아직 인기가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배낭중에서 제일 활용도가 좋은 배낭은 오스프리 Atmos 50입니다.

1박2일 내지 2박 3일까지 사용하고 때로는 1일 산행에서도 사용하고 용도가 다양합니다.

주로 Mt.Whitney갈때  이 배낭을 사용하는것은 40파운드의 무게도 Hip- belt가  좋아 무게감도 못 느끼고 등판이 메쉬구조라 땀도 잘 처리해 주어 많이 사용합니다.

JMT에서는 오스프리 EXOS 58을 사용합니다.벌써 4년정도 써서 이젠 바꿀 때가 되어 이번에 Dyneema섬유로 만든 배낭으로 빠꾸려고 하는데 좀 더 생각해 볼것이 있어 망서리게 됩니다. 


제가 망서리는 이유는 배낭이나 천막을 만드는 천이 얇으면 가벼워서 좋지만 그만큼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등산 용품이 내구성이 우선이였지만 지금은 내구성 보다는 기능과 무게를 더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오스프리가 Life time A/S를 해 주고 실제로 아주 잘 해줍니다.

구태여 내구성은 따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유럽 제품들은 내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배낭은 대를 물려가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경량화로 가는것 같아요.

그러면 옛날 만큼 내구성은 없습니다.

수치상으로는 Dyneema가 나이론섬유의 5배의 강도를 갖고 있다고 하지만 뾰족한 바위나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 지는건 나이론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내가 망서리게 됩니다.

실제 사용하는 분들이 고충이지요.찢어진 부분은 수리해도 영 찜찜 하지요.


얼마전에 제가 산에서 하얀 쌀밥에 고깃국을 먹고 싶어 코펠 밥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3.000m높이에서 실제로 밥을 여러번해 보았으나 문제점은 연료가 많이 든다는것입니다.

배낭의 무게가 늘어나니 별수 없이 물만 끓여서 가루나 먹든가 컵 라면이나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이였지요.

이번 여름에도 개밥보다 못한 사람밥으로 JMT를 할것 같아요.ㅠㅠㅠ


KBS의 순례는 애써서 촬영했지만 PCT를 실제로 하였던 사람이 본다면 너무나 아닙니다.

그냥 일반,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그저그런대로 그런곳이 있구나 하고 보는 정도입니다.

PCT를 하는 백인 청년들은 대체적으로 20대가 주 입니다.

배낭 의 무게는 25파운드.거의다가 생식을 하고 버너를 안 갖고 다니며,혹은  알콜 버너를 비상용으로 갖고 있지만 사용은 잘 안합니다.

배낭이 가벼워야 하루에 20마일 이상을 주파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은 52일 8시간입니다. 하루 50마일이상을 주파하였던 것입니다.

40대 이후의 나이 먹은 분들은 5년 계획으로 하지요. 


장비중에 무거운것이 뻐너입니다.

하지만 선택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제 경우는 여름에는 JET-Boil,겨울에는 MSR입니다.

LA의 근교 겨울 산행은 Wind burner를 애용합니다.리엑터도 좋지만 조금 더 무겁지요.


매일 20분씩만 쓰다 보니까 다 쓰려면 금년에도 못 끝낼것 같아 이만 여기서 줄이고 다음 기회에 다시 시작 하겠습니다.

시작은 원대 하였으나 결과가 미약했습니다.


위의 글은 내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인글이므로 의견이 다룰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PCT하는 사람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여성 세분이 일행이고 아래 사진은 남녀 둘이 일행입니다. 아주 거지입니다.ㅋㅋ


작년만 해도 고개 올라 가는데 눈이 듬성 듬성있었으나 금년에는 눈이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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