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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JMT....
06/22/2017 06:52
조회  1414   |  추천   10   |  스크랩   0
IP 172.xx.xx.29

내일이면 이번 씨즌 첫번째 등반이 시작됩니다.

매년 6월이면 들어 가는곳이 Onion valley에서 Whitney potal입니다.

거리도 짧고 혼자 가기도 좋은곳이라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3박 4일을 다녀 오는곳입니다.

매년 6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 시에라산속을 헤매는데 제일 처음 시작하는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JMT전 구간 중에서 제일 높은 Forester pass가 눈이 아직 10 feet가 쌓여 있다고 합니다.

겨울 장비를 가져 가야겠지요.

눈은 겨울 등반을 생각하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경험이 없는 분들에겐 크게 위험합니다.

지난 겨울 벌디에 올라 다니면서 옆에서 보면 위험한것이 눈게 보이는데 당사자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별탈이 없으면 알지 못하고 계속 다닐겁니다.

그러다 사고를 당하면 그때서야 아차하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려 죽은 자식 불x 만지는 꼴이지요.

지난 겨울 김석두씨처럼요.

누구에게나 사고는 일어 날 수 있고 언제나 일어나는 일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조심하고 미연에 방지 하여야 하는데 난 궨챤타고 생각들을 하지요.


더 큰 문제는 눈이 아니라 물입니다.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녹기 시작하면 홍수가 납니다.

작년엔 신발만 벗고 건느던 개울들,재 작년에 신발도 안 벗고 건느던 개울들...금년엔 아마 바지까지 벗고 건너야 될 정도로 물이 불고,,,아니 아예 건너지도 못합니다.

건너 가려고 한다면 아마 떠 내려가서 며칠 후에 레인져들이 물에 퉁퉁 불어 터진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난 아주 가까운 후배를 산속에 있는 개울 물에  떠 내려가 저 세상으로 보낸 기억이 60년도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되고 어떤 때는 그 후배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다시 원 위치로 가서 결론은 산에서는 물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동안 시에라에 눈이 안 와서 깜빡 잊고 있었지만 옛날에도 시에라에 눈이 많이 온적이 있어 개울 건널때 쓰려고 8mm짜리 Belay용 로프를 준비한적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고개를 넘지 못하고 돌아 온적도 있었구요.


제가 이구간을 좋아하는건 중간에 Bighorn Plateau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남쪽에서 가자면 Wallace Creek을 건너야 되고 북쪽에서 가자면 Tyndall Creek을 건너야 되는데 양쪽아 다 위험합니다.

그러니 금년에는 틀렸고 7월에는 별탈 없이 들어 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오늘아침 Rainger office에서 온 메일 에 따르면 Onion Valley들어가는 길을 Close했다고 합니다.

7월에도 Onion Valley로 들어가서 북쪽으로 갈 예정인데 도로가 개통되지 않으면 8월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8월엔 Mammoth으로 들어가서 남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설마 8월엔 갈 수 있게 되라라 바래 보지만...

JMT를 들어 가려고 매년 벌디를 100번은 올라 가는데 모두 헛것이 안 되기를 희망하지만 계획은 사람이 하고 이루는것은 야훼니라 하는 구절이 생각 납니다..


악이 올라서 위트니나 다녀 와야 겠어요.가서 머리나 식히고 와야지요..

금년엔 위트니에서도 사고가 많이 나서 각별히 조심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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