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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내지 않은 그 사람
06/03/20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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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over Straight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해협).JPG

(영국, Dover 해안 절벽)

5.멀어져 가는 영국.JPG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 Straits of Dover)

(Dover, White Cliffs)


(詩)

내가 보내지 않은 그 사람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내가 잡지 않을 것,


나 보다도, 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떠나간 사람.

 


내가 돌아와 달라!’고 하지 않을 것을,


나 보다도 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사람.


 


내가 보내지 않은 사람이기에,


내가 붙잡아야 할 이유가 없었고...


내가 보내지 않은 사람이기에,


내가, 돌아와 달라!고 해야 할 까닭이 없을 수 밖에!


 


결국은,


내가 잊지 못할 것,


나 보다도 더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 조차도 털어내 버리지 못하도록,


아에, 내 가슴 속에다 아픔을 박아놓고 가버린 사람.


 


내가 원망 조차도 할 수 없다는 것,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내 자신만을 원망하도록 그렇게 만든 사람.


 


어찌 되었던...


나에게서 떠나 갔으면...


이제 쯤에는,


지울 수 없는 이 그리움 마져,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


 


지워지지 않는 이 그리움을,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아무리, 애를 써도...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지워지지 않는 이 그리움,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도대체,


나보고,


이 남은 생()을 어떻게 견디어 내라!는 거야.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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