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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
11/26/20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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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가지고 상대와 대화하고 서로 이해하며 협력하기보다는, 아예 그 일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버리는 것이 더 편하고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철부지 어린아이에게 청소를 하라고 시켜놓고 그 일을 지켜보는 것은 답답하고 힘든 일입니다. 아무리 잘 하라고 잔소리를 해도 별로 진전이 없고 변화가 없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자신이 직접 간단하게 청소를 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시에는 쉽고 간단한 일이겠지만, 엄마는 아이를 책임감 있게 기르는 훈련과 아이와 엄마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포기하는 것이 됩니다. 엄마는 비록 어린아이가 일을 하는 것이 답답하고 속이 터질 때가 있을지라도, 어린아이가 조금씩 나아지고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에 대한 기쁨과 자랑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는 엄마의 인내하는 사랑을 통해서 엄마의 일을 조금씩 배워가며 엄마와의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엄마가 답답하고 속 터진다고 모든 일을 자신이 직접 해버린다면 일의 효과는 좋을지 모르지만, 어린아이가 엄마처럼 훌륭하게 성장하는 일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와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도 실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처럼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어떤 일을 시키시는 것은 우리와의 관계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서툴고 부족해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찾으십니다. 그분은 어떤 고난이나 고통을 통해 찾아오실 때도 있고, 때로는 환경과 어떤 사건을 통해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서 슬며시 찾아오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알고 그분을 만나기를 원하시므로, 언제나 먼저 우리를 찾으십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그러한 사실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서 살고 있던 아브람을 찾아가셔서 그에게 엄청난 약속을 하고 그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해서 많은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광야에서 양 떼를 몰고 다니던 모세를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만나시고, 그를 애굽에서 고통당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로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하나님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위대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시몬과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 마태를 찾아가서 그들을 자신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초대 교회를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을 만나서 그를 위대한 복음의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갔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훌륭하고 성숙한 신앙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아주 놀랍고 신비한 방법으로 우리를 부르기 위해 찾아오신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깨닫고 그분에게 영적으로 반응하게 된 간증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은 자신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방적인 접근과 인도함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직접 드러내시지 않는 한, 우리는 그분을 찾기 위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으시고, 그 사실을 영적으로 깨닫게 된 사람만이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우리도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고, 그분이 다시 부활하실 때 우리도 그분과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자신의 자아가 예수님과 함께 죽은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자기 고집이 없고, 자존심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분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그분의 말씀에 어떤 거부 반응 없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려 하실 때, 우리가 계속 고집을 부리고 내 맘대로 하기를 주장한다면 그분은 그냥 보고만 계실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이나 뜻이 일치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우리는 오직 십자가에서 자아를 포기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은혜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은혜 가운데서 우리의 신앙은 점점 성숙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만큼 일을 하실 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점점 더 많은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삶의 영역은 교회는 물론이고, 사회와 직장과 가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일을 강제로 시키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에 스스로 반응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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